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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날, 바다 관람 후기요.

aaaaaa 조회수 : 3,011
작성일 : 2018-04-11 23:04:51

영화는 늘 토요일 조조에 보는데 주말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퇴근길에 보고 왔어요.

8시 타임에 관객수 15인 정도.

눈물콧물 발산할까 두루마리 휴지 들고 갔는데

내용의 90%가 자동선박식별장치 AIS 분석글이라 

눈물이 나도 분석 내용, 화면 잘 보고 이해해야 한다 작정하니 자제됨.

침몰원인에 대해 여러 글이 있었지만 이 다큐가 가장 납득이 간다고 여겨져요.

뭔가 더 할 이야기가 있을 듯 끝났으나

내용이 더 이어지면 다큐가 아니라 음모론이 돼니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요. 

오면서 기사 검색하다 시사저널에서 단독 달고 세월호 외력 흔적 발견이란 헤드라인을 봤어요.

아니 그 증거가 지난 3년간 뭘 하다가 이제 총수 다큐가 나오니 같이 나오는 거야?

...라고 조금 비딱한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슬플까봐 안 보고 싶단 분들 글을 몇 개 봤는데

염려 마시고 이 다큐 보고 힘을 실어주세요.

IP : 121.160.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ㅈ
    '18.4.11 11:09 PM (61.101.xxx.246)

    평일은 다들좀 힘드니 이번주말 대박나서 조금더 진실이 밝혀질수 있음좋겠어오ㅡ.
    저도 오늘외부충격 기사보고..참 수년동안 뭐하다 이제서야 이런기사가 나올까싶두만요

  • 2. ...
    '18.4.11 11:09 PM (58.233.xxx.150)

    저도 내일 보러가요.
    세월호에 대해 더 확실하게 이해를 하고
    알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낼 열심히 볼거예요.
    후기 감사합니다.

  • 3. 중간
    '18.4.11 11:11 PM (211.244.xxx.31)

    컴 본체도 도둑맞고..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그래도 영화가 상영되니 맘저려오고 그동안 힘들었을텐데
    고마워요

  • 4. ..
    '18.4.11 11:12 PM (125.183.xxx.91) - 삭제된댓글

    세월호 침몰원인을 찾는 추리형식의 다큐로
    봤습니다.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최루상이 아닌 상당히 담백하고 담담한 연출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5. 저는 금욜에 가요
    '18.4.11 11:12 PM (1.231.xxx.187)

    어떻게 된 일인건지
    꼭 반드시 알아야겠어요....!

  • 6. ..
    '18.4.11 11:13 PM (125.183.xxx.91)

    세월호 침몰원인을 찾는 추리형식의 다큐로
    봤습니다.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최루성이 아닌 상당히 담백하고 담담한 연출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7. 후기
    '18.4.11 11:15 PM (1.238.xxx.192)

    감사합니다.
    저도 조만간 보러 갈려구요

  • 8. 저는
    '18.4.11 11:21 PM (116.121.xxx.93)

    내일 보려구요

  • 9. ㅇㅇ
    '18.4.11 11:27 PM (211.36.xxx.139)

    4년간 이 영화 자료를 지키느라
    특수 금고를 만들어 매일 저녁 넣어두었다가
    아침에 꺼내곤 했다는데..
    컴 본체를 도둑맞았데요? 헐~

    전 금욜 김어준도 나오는 시사회한다해서
    가보려구요..
    정말 엄청 고생하며 진실에 접근한 영화..
    오로지 과학이라는 팩트로 담담히,
    그러나 묵직한 충격을 주는 '그날, 바다'
    온국민이 보았으면 좋겠네요.
    세월호 박사가 된 감독과 제작해준 우리의 영웅
    털보 김총수..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 흐르는..
    어이없이 잠겨가버린
    이 4월의 여린 꽃잎같은 우리 아이들..
    꼭..꼭.. 진실을 밝혀주어야지요..!!

  • 10. bluebell
    '18.4.11 11:42 PM (122.32.xxx.159)

    오늘 지역에서 공동정범 단체 상영이 있는 날인데, 그 날 바다가 같은 시간 시사회..
    나중에 돈주고 보자싶어 시사회를 포기했는데 꼭 볼게요!

  • 11. 저도 컴 지키느라
    '18.4.11 11:51 PM (1.225.xxx.199)

    힘들었다는 얘기 들었는데 도둑 맞았대요? 금시초문입니다 ㅠㅜ

  • 12. ..
    '18.4.11 11:54 PM (125.132.xxx.157)

    오늘 저도 봤습니다.
    대부분 2~30대인 40여명과 함께요.
    작은 수첩에 메모하면서 보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스무장도 넘게 적었네요.
    꼭 보십시오.

  • 13. 쓸개코
    '18.4.12 12:22 AM (211.184.xxx.205)

    저는 주말에 보려고 합니다.

  • 14. 내일
    '18.4.12 2:04 AM (112.155.xxx.126)

    궁금해서 주말까지 못 기다리고 내일 보려구요..

    아 위에 컴 본체 도둑 맞았다는건 아니고
    금고 만든 계기가
    어느날 돌아와 보니 편집실 컴퓨터 cpu를 망가뜨리고 갔다고 하네요.
    우연이겠지 했는데..
    다른 세월호 다큐 감독 집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여 cctv 보니
    하얀 복면 쓴 괴한들이 침입 해 컴퓨터 분해해서 cpu만 만지고 다시 재조립 하고
    달아났데요.

  • 15. 폴리
    '18.4.12 7:21 AM (61.75.xxx.65) - 삭제된댓글

    예상대로 상영관도 많이 없고 시간대도 한정적이네요ㅠㅠ 그래도 꼭 보러 가려구요 최루성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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