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일 방콕하는 아이들

속터짐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8-04-08 22:55:48

고딩, 중딩 남매입니다.

큰애는 문 닫고 방에서 휴대폰, 노트북으로 웹툰, 게임하며 침대위에서 뒹굴다 밥 때만 나오고

작은애는 거실과 방 오가며 휴대폰 2대를 돌리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주말에도 공부하느라 바쁘겠지만,

잘해야 중간...열심히 하려는 의지도 없고, 공부가 싫고 안된다는 애들 잡을 수도 없으니...

다른 특기, 취미 찾아주기도 힘들구요,


밖에 나가는 것도 별로, 집이 좋다네요.

평일에는 저도 회사가고, 애들도 학원 갔다 저녁에 만나니

저녁에만 휴대폰, 노트북만 들여다 보는 것들을

주말 이틀내내 보고 있으니 속이 말이 아니네요.


둘다 20살 되면 나가 살라고, 보기 싫다고 짜증 냈네요. ㅡㅡ

아이들과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IP : 122.4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4.8 10:57 PM (116.127.xxx.144)

    공부하란다고 되는게 아니니....
    현실은 먹고살려면 직업이 있어야하고
    직업이 있으려면 공부를 좀 잘 해야하고.

    방한칸 얻어 나가는데도 월 최소 30-50은 있어야한다.
    시급은 얼마고....등등
    현실적인이야기를 해주는수밖에 없지요.

    엄마는 니들이 성인됐을때도 도와줄 여력은 없다.
    엄마 성격알지? 그정도 ㅋㅋ

  • 2. 특기없는
    '18.4.8 11:02 PM (49.1.xxx.168)

    애들 없어요 하도 공부공부 하니까
    특기도 못찾고 헤매는거죠
    공부로 돈 잘벌고 진짜 잘살려면 전문직 정도
    상위 1 퍼센트 이내인데
    이런 애들 두뇌,노력은 타고나는거구요

  • 3. 속터짐
    '18.4.8 11:21 PM (122.43.xxx.247)

    앞가림 잘 하고 사는게 소원이라고 하는데, 먹기 살기 힘들다 얘기하지만
    큰애는 걱정은 걱정대로 하면서 딴 짓만 하고
    작은애는 아무 개념이 없네요.
    다른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찾아보라 하지만 아이들이 찾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이고,
    저도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고...
    작은애는 게임만 잘 하고, 유튜버가 되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다네요. ㅡㅡ

    타고나게 공부를 잘하거나, 눈에 띄는 특기가 없는 아이들 지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4.
    '18.4.8 11:42 PM (175.223.xxx.83)

    현실적으로 공부 잘하는애들도 취직 어려운거 아실거고.
    애들 어디라도 취직되게 부모가 길터주는거 아니면 별다른 방법없어요. 백수인애들보면 아빠가 하는 사업 데리고 다니거나 인맥으로 적당한데 취직시키더라고요.
    그런거까지 생각하고 계셔야 할거 같아요.
    집집마다 백수 하나씩 있고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장난아니예요. 저는 학군좋다는 경기도 모 동네 출신인데도 그렇네요.

  • 5. ..
    '18.4.9 1:04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는 일 같아요.
    외동이면 엄마가 애한테 맞춰 같이 외출을 할 수도 있지만,
    번갈아 데리고 가는 것도, 한 명한테 이번엔 니가 참으라고 하는 것도,
    애들이 안 받아들일 거 같네요.
    그냥 냅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067 일기나 메모 어디에 6 어디에 2018/04/09 1,425
798066 연예인 좋아하면 피곤한데 1 joy 2018/04/09 1,238
798065 볼륨매직을 집에서는 못하나요? 2 ... 2018/04/09 1,852
798064 지긋지긋한 안부전화 18 2018/04/09 5,661
798063 이런 환경이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지 1 무서워요 2018/04/09 794
798062 박근혜 세월호죄목 있나요?? 1 ... 2018/04/09 1,084
798061 세월호..고의를 무능으로 프레임 8 ㄱㄴㄷ 2018/04/08 2,020
798060 드럼세탁기 사실때 건조기능 추천! 6 세탁기 2018/04/08 4,735
798059 세월호에 관심없는 분들도 있군요.. 25 아정말 2018/04/08 2,903
798058 미안하고 또 미안해 1 미안해 2018/04/08 1,246
798057 딸이든 아들이든 최대한의 능력을 키워라. 1 직장맘 2018/04/08 1,639
798056 펌) 삼성, 그들만의 도깨비방망이를 세상에 드러내다 10 삼성 아웃 2018/04/08 2,423
798055 남편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5 플리즈 2018/04/08 1,932
798054 3등급 한우만 아이에게 먹여요 그래도 될까요? 25 소고기 2018/04/08 6,924
798053 씨컬펌만하다가 세팅펌했는데요 9 2018/04/08 5,451
798052 미용실에서 얼굴에 수건을 덮는 이유 33 파마 2018/04/08 26,458
798051 Kbs사장 양승동 재가 적폐청산 2018/04/08 1,345
798050 해경본청 경비과장 5 ........ 2018/04/08 2,041
798049 ‘스트레이트’ 세월호 구조 충격 진실…“못한 게 아니라 안 한 .. 39 mbc 2018/04/08 13,432
798048 도올선생 대단하네요.. 역시 대학자 12 도올 2018/04/08 6,519
798047 날일 자에 아래에 한일자 합쳐진 한자 읽는법? 5 ㅇㅇ 2018/04/08 1,761
798046 中 3 '수능 절대평가' 8월에 결정된다 1 루시 2018/04/08 1,407
798045 김종국 어머니요 9 Ha 2018/04/08 9,325
798044 종일 방콕하는 아이들 4 속터짐 2018/04/08 2,542
798043 JTBC 노룩취재는 아닌 듯 (혜경궁 김씨관련) 11 ... 2018/04/08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