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라인드 채용 중 황당했던 필기시험 사례 둘

ㅋㅋ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8-04-08 21:24:31
사례1. 
어제 토요일에 모 기업 (대기업 아님) 채용 필기시험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서류전형에서 꽤 많은 배수를 뽑아놔서인지 필기시험 대상자가 수백명이었고 제가 응시한 고사장에서는 결시자도 별로 없었어요.

1교시는 NCS 직무기초능력평가, 2교시는 해당 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것들 및 일반 경영 직무수행능력평가였는데
진짜 황당했던건..시험지는 5지선다였는데 답안지는 4지선다... ㅋㅋㅋ

고사본부에서 정리한 내용인지 결국 시험 시작 15-20분쯤 지났을 땐가? 감독관이 안내하길 답이 5번일 경우 1번과 4번을 둘 다 마킹하라는 해결책을 내놨더라구요. 1-2교시 둘 다 이렇게 이상한 마킹법으로 시험 봤네요. 채용 관련해서 나름 공정성? 지키겠다고 시험 시작 전에 휴대폰 싹 걷어가고 문제지는 시작 7분쯤 전에 나눠준 후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해놨는데...정작 문제지를 열어보니 문제지는 5지선다, 답안지는 4지선다 ㅋㅋ

사례2. 
작년 모 공사 필기시험을 갔는데 여긴 적부라서(서류에서 적합, 부적합만 가림) 진짜 어마어마하게 필기 인원이 많았어요. 천둥 번개에 폭우까지 내려서 진짜 힘들었는데...

응시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필기시험 장소가 여러 군데라 고사본부에서 중앙방송으로 시험 시작과 종료 시각을 관리했거든요. 시험을 두 개 쳤는데 두 번째 교시에서 시작 예정 시간이 됐는데도 시작 방송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있던 고사장 감독관들도 약간 당황해서 좀 기다리라고 하고. 결국 내부 사정으로 대기하라고 안내방송 나와서 10-15분 가량 대기하고 시험 시작 방송이 나와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시험 끝나고 취준생들 카페에서 보니 그 기관에서 A직렬과 B직렬을 채용 진행한건데 B직렬 지원자들 모아놓은 필기시험 장소에 준비 착오로 B직렬용 시험지 대신 A직렬용 시험지만 배송이 되어 B직렬 지원자들은 결국 2시간 대기해서 시험봤다고...
IP : 220.120.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8 11:36 PM (112.144.xxx.107)

    저번에도 블라인드 채용 응시 경험 올려주셨던 분 맞죠?
    감사히 잘 읽고 있어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시험 보러 가보시면 면접까지 올라온 사람들 중에 나이 좀 있어뵈는 사람들이 있긴 하던가요?
    아님 다 대학 갓 졸업한 젊은이들인가요?

  • 2. 윗님
    '18.4.9 12:57 AM (211.48.xxx.170)

    저희 애가 작년에 공기업 임원 면접까지 갔었는데,
    같이 면접 본 다섯 명 중에 학부 마치고 바로 온 사람은 저희 애 하나뿐이고 나머는 석사 이상이나 다른 회사 다니다 온 이직자였다고 하네요.
    당연히 나이도 20대 후반 이상으로 보였대요.

  • 3. ...
    '18.4.9 1:49 AM (112.144.xxx.107)

    윗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들 서른 언저리겠죠?
    나이 먹으니 그냥 모든게 위축되어서 내가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면접봐서 될 수 있을까 싶고 그러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504 여기 한섬 관계자분 안계세요오~~~~ 11 2018/04/12 4,462
799503 집에서 감자탕 끓여보신분? 27 써니이 2018/04/12 3,677
799502 조금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해요 18 1주일 만에.. 2018/04/12 1,826
799501 학교에서 학교폭력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세요? 문제 많은 것 같아.. 7 ㅇㅇㅇ 2018/04/12 2,532
799500 이혼 앞에서 39 인생 2018/04/12 8,497
799499 소프트렌즈 20년 이상 착용하신 분 30 ... 2018/04/12 17,737
799498 르쿠르제로 미역국 끓이니까 진짜 맛있네요 12 ㄹㄹㄹ 2018/04/12 5,073
799497 현재 623명 5 국회의원 2018/04/12 1,370
799496 재벌인데도 빈티 나는게 신기해요 51 dda 2018/04/12 26,776
799495 백화점에서 정처없이 쏘다닌적 있으세요? 5 득템희망 2018/04/12 2,282
799494 중국 한의원 물리치료 3 ... 2018/04/12 1,010
799493 이지아 헤어스타일 2 2018/04/12 5,309
799492 소향 싫어하는 분들은..박효신의 Home을 부른 이 노래도 별로.. 23 ... 2018/04/12 3,062
799491 집의 매실청 상태가 어떠세요? 4 니은 2018/04/12 1,676
799490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사람 14 ... 2018/04/12 5,689
799489 카카오톡 프로필 우측에 사진 모여있는게 안보이는건 뭔가요.? 7 hi 2018/04/12 3,224
799488 그날, 바다 보고왔습니다 16 오늘 개봉 2018/04/12 2,780
799487 아마존 프리시핑이라는데 시핑&핸들링 비용이 떠요 6 직구 2018/04/12 1,456
799486 국민 청원이 주차장을 바꿨다. '주차장 교통안전 개선' 3 관심 2018/04/12 1,294
799485 (펌) 안민석, 전해철, 주진우..그날 바다 상영관 4 해철간다 2018/04/12 1,576
799484 정의당 피감기관 외유 의원-이정미2,심상정1,노회찬1,추혜선1 .. 27 사퇴하라! 2018/04/12 3,264
799483 비싼 식빵을 사왔어요~~ 58 흐미 2018/04/12 21,803
799482 사려고 했던옷은 빨리 사버려야해요ㅠ 15 이제서야 2018/04/12 8,255
799481 “선배의사가 성폭행 시도” 5 ... 2018/04/12 3,298
799480 민간인 사찰 배상금, 가담 공무원이 내라"..2심도 인.. 3 ㅇㅇ 2018/04/12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