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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촉이 발달한 분들 결혼하셨나요?

.... 조회수 : 9,264
작성일 : 2018-04-08 20:38:05

저는 사주 같은 거 보러 가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금수쌍청이라... 촉이 굉장히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도사 사주래요... ㅠㅠ


사람을 가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좀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문제는 소개팅이나 선 같은 거 보면

직업도 좋고 겉보기엔 다 좋아보이는데

요 놈의 촉이 느껴지는 바, 아니올시다... 이런 느낌이 팍팍 들 때가 있거든요...


지난 주에 만난 의사도 겉보기엔 멀쩡한데

제 촉으로는... 그리 좋은 사람 같지가 않더라고요

뭔가 에너지적으로 탁한 느낌?


제가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하니까

엄마가 한숨을 푹푹 쉬면서... 속상해하시네요.

저 보고 네 맘에 드는 남자는 이 세상에 없으니

네 그 잘난 촉으로 만들어서 결혼하라고 하시네요 -_-


그런데 제 촉은 분명 그 사람이 좋은 사람 같지가 않거든요

남자쪽에서는 제가 밀어내니까 더 달아올라서 연락하는데

제 사주에 칼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아닌 건 아닌 거 같네요..


이 촉을 무시하고 결혼하면 왠지 불행할 것 같고

촉에 따라서 자꾸 끊어내다 보니

인연이 되는 사람이 없네요 ㅠㅠ


촉 발달한 분들 결혼하셨나요?

IP : 220.116.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촉으로
    '18.4.8 8:38 PM (116.127.xxx.144)

    님이 남자를 찾으면 되지요.

  • 2. .........
    '18.4.8 8:39 PM (216.40.xxx.221)

    점쟁이 하시면 되겠네요 ㅎㅎ

  • 3. ㅇㅇ
    '18.4.8 8:41 PM (175.223.xxx.170)

    저도 촉이 좋은건지 눈치가 빠른건지 좀 그런 편인데
    사주에 화개살? 뭐 그렁게 있어서 혹시 스님팔자인가 싶어사 걱정시려워요

  • 4. ㅏㅏ
    '18.4.8 8:42 PM (70.191.xxx.196)

    촉은 좋은데 좋은 인연은 별로인 거 같네요. 헌데 결국 맞는 사람과 해야 편안해요. 나이 있음 찾는 수고 정도는 해야죠.

  • 5. ㅡㅡ
    '18.4.8 8:43 PM (122.35.xxx.170)

    좋은 촉이 있으니 좋은 사람 만나면 딱 아시겠죠.

  • 6. 다 결혼은
    '18.4.8 8:58 PM (1.234.xxx.114)

    팔자인거같아요
    좋은사람만나 행복하게살팔자
    비리비리한놈 만나 불행하게살팔자
    다 타고난거라서
    촉이 일단 좋으시니 그런건 미리 아실수있으니 좋겟네요

  • 7. 그런 느낌이 강하게 왔다면
    '18.4.8 9:0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그누가 뭐라 해도 본인의 느낌을 믿으세요.
    남들이 다 좋다고 해도 본인은 본능적으로 알아요.
    조건만 좋으면 만족하겠단 사람도 있겠지만
    한번사는 인생인데 찜찜함을 안고 결혼하면 안돼죠.
    발달한 사람들은 처음 본 누군가를 저멀리에 서있는 뒷모습 만으로도
    내사람 이란 걸 알아 봤다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있어요.

    잘 맞아 떨어지기도 해서 스스로도 놀랍기도 해요.

  • 8. 좋네요
    '18.4.8 9:12 PM (122.45.xxx.202)

    자기 직감 믿을 수 있다면 좋은거죠
    촉이든 뭐든간에 아닌건 아닌거니까 타고난 대로 살면 되죠
    촉없어 결혼 잘못 하는 사람보단 백만배 낫죠

  • 9.
    '18.4.8 9:24 PM (211.109.xxx.76)

    있으면 좋은거 아닐까요? 결혼 못하는게 낫지 이상한 놈 엮이는 것 보다는요.

  • 10. ㅎㅎ
    '18.4.8 9:30 PM (49.196.xxx.25) - 삭제된댓글

    두번 했고여.. 두 번 다 남자들이 바람으로.. 좋은 촉으로 잘 골랐어도 그러니요
    지금은 제가 몰래 맞바람 피는 중인데 그런 데로 괜찮네요.. 촉 오는 데로...

  • 11.
    '18.4.8 9:33 PM (125.185.xxx.178)

    촉 있는 편이라 직업 딱딱 맞추긴 하는데
    너무 믿지는 않아요.
    촉이 전부 다 맞는 경우는 없거든요.

  • 12. 결혼도 안한
    '18.4.9 12:01 AM (223.39.xxx.220)

    젊은처자가 사주가 어떻고 칼이 있고 촉이 어떻고 ... 진짜 촉 있는거 아님

  • 13. 주변
    '18.4.9 1:33 AM (221.140.xxx.157)

    에 님같은 대학선배 있는데 서른 후반에 결혼했는데 남자가 언니를 여신모시듯.... 그 촉으로 진흙속의 보석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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