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 화난 것처럼 전화를 받아라
내용인즉슨,
한 아가씨가 시골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밥벌이위해서 서울 친척아저씨네 작은 사무실에 취업을 하려고 상경을 한거에요.
그 사무실 근무 첫날 처음 본 친척아저씨가 특이한 말씀을 하시더래요.
전화를 받거나 응대를 할때 친절하려고 하지 마라.
좀 화가 난 말투로 응대해라.
여기저기 거래처 사람들 많이 오는 곳이었는데,
(아마 못해도 한 30년전쯤으로 추정되니 대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남자들이었겠죠)
한 1년 서울생활해보니 아저씨 말뜻이 이해가 되더래요.
옆에 대문글 딸은 까탈스럽게 키워라 읽다가 생각나서요.
1. 그 편지를 쓸 당시
'18.4.8 7:34 AM (118.220.xxx.21)주인공 여자분 나이가 40대쯤 되었던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친척아저씨한테 고마워하는 사연이었어요.2. ....
'18.4.8 7:40 AM (220.116.xxx.52)재밌네요 ;)
근데 첨부터 그러면 거래처 떨어져 나가요
무례하게 굴면
또박또박 논리적으로
그리고 전화 녹취해서 증거 남긴 다음에
이거 증거 되는 거 아시죠?라고 꼬투리 잡아놓기3. ...
'18.4.8 7:52 AM (115.137.xxx.41)전화로 상담 받는 일을 해요
제가 이상하게도 전화 받는 말투가 너무도 공손하면서
친근감 있고 그러면서 오지랖을 떨어요.
전화 거는 사람은 본인이 안 바쁘면 저랑 전화를 안끊을려고 해요
달성해야 될 통화건수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통화건수는 있어야 해요.
어느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사무적으로 규정만 안내해줬더니
통화도 금방 끝나고 건수가 확 늘더라구요
오지랖 안떨려고 전화도 건조하게 받으려고 애쓰고 있어요4. 음
'18.4.8 8:05 AM (110.13.xxx.2)친척회사니 그렇지
일반회사서 저러다간 짤리지 않을지 ㅎ5. ....
'18.4.8 8:09 AM (182.209.xxx.180)전 이런 사람들 이상해요
지나치게 친절하지 않으면 화난것처럼 받는건가요?
전화는 그 업체의 첫인상인데 계속 불쾌한 이미지로 남죠
상대가 중언부언하면 핵심을 짚어주면 되죠
굳이 남한테 나쁜 이미지 남겨서 나한테 무슨 도움이 돼요?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얽힐지 모르는데요6. 한지혜
'18.4.8 8:32 AM (116.40.xxx.43)업종 나름이지요.
7. ㅇ
'18.4.8 8:39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사무적으로 대하라는뜻이겠지요
그 말이 맞아요
왜냐하면 저는 태생적으로 공손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남정네들이 치근덕 대는 인간들이 많았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공손하니 만만하게 본거 아닌가요?
그러다 보니 엉뚱한 놈이 죽자사자 쫒아다니고 그걸 저는 사랑으로 착각하고 결국은 결혼 잘못해서 인생 망쳤네요8. ..............
'18.4.8 9:06 AM (180.71.xxx.169)신기하네요. 저렇게 했는데도 거래처가 안떨어져나간걸보니 대박난 집인듯
9. 뭘 말하는지 알아요
'18.4.8 9:15 AM (118.91.xxx.23)쌀쌀맞게 받으라는 게 아니고 지나치게 친절할필요 없다는 거잖아요.
김주하 아나운서 같은 어투를 예로들면 이해될까요?10. 아무튼
'18.4.8 9:23 AM (1.252.xxx.235)그 성별이 문제라 그래요
11. ㅎㅎ
'18.4.8 10:08 AM (180.230.xxx.96)저는 20대 초반 집전화도 너무 투명스럽게
받는다고 오빠 친구가 뭐라 했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좀 친절히 받으라 했는데
그뒤로 전화는 친절모드로 얼굴을 보는게 아니라
오해할 요지가 많을까봐서요12. 맞아요.
'18.4.8 11:42 AM (58.236.xxx.116)젊은 여자가 괜히 친절히 남자고객을 상대했다간 진상들이 잔뜩 꼬입니다. 화난듯까진 아니더라도 좀 쌀쌀한듯하게 사무적으로 대해야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 여자들은 마음이 약하고 거절을 못해서 상대에게 과하게 친절히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러면 안되더라고요.
13. 아니 ㅋ
'18.4.8 11:43 AM (121.88.xxx.220)세상에
과도한 친절, 화남
두가지 모드밖에 안돼요?
그냥 사무적으로 하란 얘기잖아요ㅋ14. 참 센스없다
'18.4.8 1:19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세상에
과도한 친절, 화남
두가지 모드밖에 안돼요?
그냥 사무적으로 하란 얘기잖아요22222215. ..
'18.4.8 2:44 PM (1.253.xxx.9)화난 말투가 사무적으로 하란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16. ㅎㅎㅎ
'18.4.8 10:58 PM (58.230.xxx.242)그 회사 사장이 원글님에게 맞춤형 지시를 한거죠.
목서리가 너무 만만하다든가.
화난 것처람 전화 받아라가 말이 되나요..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7767 | 생선전을 해야하는데 밀가루가 없어요 ㅠ 5 | 이런 | 2018/04/08 | 1,485 |
797766 | 국회, 특활비 공개거부 고수… “공익 해쳐” 3 | ㅇㅇ | 2018/04/08 | 918 |
797765 | 50대 들어서니 신체적으로 뭐가 달라지시던가요? 15 | 갱년기 | 2018/04/08 | 7,269 |
797764 | 방송국이나 잡지에 제보하려면? 5 | 외국녀자 | 2018/04/08 | 1,121 |
797763 | 조금 화난 것처럼 전화를 받아라 15 | 20여년전 | 2018/04/08 | 18,413 |
797762 | 아파트단지는 폐비닐등등.... 2 | .. | 2018/04/08 | 1,475 |
797761 | 하나투어 패키지 할인 받을 수 있는곳 문의 5 | 햇살햇살 | 2018/04/08 | 1,514 |
797760 | 인간관계에 대한 글을 보고 제 성격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13 | 성격 | 2018/04/08 | 4,376 |
797759 | 5.18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의 밀항 탈출' 1 | 광주MBC다.. | 2018/04/08 | 1,361 |
797758 | 얼마나 저축하실 수 있을까요? 14 | 저축 | 2018/04/08 | 5,588 |
797757 | 갑오징어회는 어떤가요!?? 2 | 오징어의 세.. | 2018/04/08 | 1,330 |
797756 | 여중 여고 나오신분들 10 | .. | 2018/04/08 | 2,847 |
797755 | 남직원의 하극상에 대해 23 | 열받음 | 2018/04/08 | 5,331 |
797754 | 관자(패주)는 어떻게 해먹는게 가장 맛있나요? 7 | 조리법 | 2018/04/08 | 1,901 |
797753 | 다이어트한약 중단했는데 살 찌는 속도가 장난아니에요 25 | 공포 | 2018/04/08 | 9,829 |
797752 | 요즘 재첩국 먹어도 되나요? 1 | wsjhj | 2018/04/08 | 931 |
797751 | 한걸레나 빙엿보면 7 | 한걸레 | 2018/04/08 | 1,351 |
797750 | 버팔로 윙 만들려는데 아래 핫소스 없고 굴소스,생강가루 없는데 3 | 버팔로 윙 .. | 2018/04/08 | 1,095 |
797749 | 12월 25일에 태어나고 죽어 3일 만에 부활한 신들 18 | 고대문명 | 2018/04/08 | 5,255 |
797748 |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10 가지 5 | 현직목사 | 2018/04/08 | 5,470 |
797747 | 바람바람바람 재미있나요?? 1 | 옅화 | 2018/04/08 | 1,127 |
797746 | 남자들끼리 노래방가면 노래만 부르나요? 10 | 노래방이 많.. | 2018/04/08 | 4,008 |
797745 | 어릴적 기억_찌질한 동네오빠 2 | .... | 2018/04/08 | 2,153 |
797744 | 초 저학년 여자아이 친구관계좀 봐주세요.... 41 | 고민.. | 2018/04/08 | 8,497 |
797743 | 논산딸기는 대체 어디서 파나요? 1 | ㅁㅁ | 2018/04/08 | 1,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