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잔뜩해서 맨날 먹다가 질려서 오랫만에 미역국을 해봤는데
대접으로 하루 두끼씩 몇일을 먹었는데도 맛있네요
홍합 바지락, 굴, 닭, 멸치 다시마, 황태, 한우스지 등등으로 가끔씩 레파토리 바꿔가며 끓이고
맨날 국에 밥만 말아먹기 지겨우면
떡국떡이나 잡채불린거, 소면 삶아둔거 넣고
반찬은 배추김치나 깍두기 하나만해서 먹고나면 배도 든든하고 뭔지모르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매번 미역국 재료 손질해서 끓여대는 것도 일이니
미리 많은 양의 미역을 세척하고 불려서 물기 꼭짠후
손질해둔 다른 부가 재료들과 함께 하루먹을 양만큼 지퍼백에 소분해 10팩정도 냉동칸에 넣어뒀다가 끓이기전 15분..20분 전에 꺼내두거나 아님 전날 냉장칸에 옮겨두면 담날 바로 먹기에 너무 좋구요 ^^
먼저 맹물만 붓고 끓이다가 미역국 재료 냉동했던거 바르르 끓여 소금 국간장으로 간만하면 바로 한끼 뚝딱이니..귀찮고 시간없어서 먹던 레토르트니.. 냉동식품이니 이런것도 당분간은 멀리하는걸로.. ㅎ
간혹 미역국이 좀 밋밋할수도 있는데 전 그럴때 멸치 몇마리 넣었다가 건지거나 미리 끓여 냉장고에뒀던 육수를 더 넣어주기도 해요
미역국말고 손질했다 냉동에 얼려두고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 또 뭐가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은 먹어도먹어도 질리지가 않네요
멱멱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8-04-07 16:18:18
IP : 112.169.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8.4.7 4:47 PM (59.7.xxx.110)그래요^^
애들 낳고 미역국 한달 먹었는데도 안질려요.
미역국 먹고싶다~
오늘 저녁 메뉴 당첨이요^^2. 82스파게티
'18.4.7 4:49 PM (220.118.xxx.229)이런글 좋아요
3. 마성의 음식
'18.4.7 4:52 PM (223.39.xxx.46)저는 미역국에 아삭하게 익어서 신김치 될랑말랑 할때 같이 먹는거 진짜 좋아해요
한도 끝도 없이 먹을 수 있어요ㅋㅋ
남들도 그럴까 궁금해 글써서 물어볼까 싶던게 바로 엊그제에요^^4. ........
'18.4.7 4:52 PM (14.38.xxx.62)우훙훙
저도 좋아해용~~~5. 안녕
'18.4.7 5:00 PM (1.237.xxx.137)저두 미역국 정말 좋아해요
6. ..
'18.4.7 5:07 PM (223.62.xxx.52)자른미역 쓰면 정말 미역국 쉽다는 생각
7. 그렇군
'18.4.7 5:21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간을 뭘로 하세요?
은근 잘못 끓이면 맛이 밍밍해서 레시피 배우고 싶네요.8. 국간장
'18.4.7 5:35 PM (112.119.xxx.239)멸치 다시,소금, 국간장 ,멸치액젓 참치액 조금씩 부족하다 싶음 아것저것 넣어보세요.이것저것.이 네가지 간이면 다시다 미원 전혀 안쓰고 20년째 맛나게 음식해요
9. 저도요..
'18.4.7 5:47 PM (182.226.xxx.163)몸조리할때 미역국만 먹어서 좋았어요.ㅎㅎㅎ
10. 마른여자
'18.4.7 9:24 PM (49.174.xxx.141)맞아요
미역국은 먹어도먹어도 안질려요
1년365일먹어도 안질려
다른사람들은 미끌거리는 느낌이 싫다나
근데 산모용이 맛있더라고요 비싼미역11. 하...먹고싶다.
'18.4.7 11:45 PM (59.152.xxx.128)미역이 맛있고 좋으면 부재료 필요 없더라고요.
그저 들기름 넣고 폭폭 끓이면..캬
먹고 싶어요.
닭미역국은 먹어본 적도 만들어 본 적도 없는데 궁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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