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이지만, 가끔 밖에서 커피를 사서 마셔요.
아메리카노는 사약같아서 안 마시고 꼭 라떼에 시럽 넣어서 좀 달달하게요.
근데, 큰 브랜드이든 작은 브랜드이든 마시고 나면 속이 울렁거리든지 아니면 위가 쓰리더라구요.
그래서...다 못 마시고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아예 4000원이하 라떼나 냉장 **유업등등 라떼 마시거든요.
냉장 라떼도 속이 매슥거리거나 위가 쓰리구요...
근데,,, 제가 과외선생님들 드린다고 시중에서 파는 모 원두커피가루를 사서 타 드리다가 저도
마시고 싶어서 반봉지에 우류 좀 넣고 메이플 시럽 타서 마셨거든요.
그랬더니 메스꺼움이나 속 쓰림도 없고 아무런 증상이 없네요.
왜 그런 걸까요? 약하게 타서 마셔서 산이 덜한 걸까요?
아님 좀 좋은 우유(즉 저온살균) 넣어서 그런 걸까요?
아님 메이플 시럽이 위를 보호하는 건지...
그 덕분에 위염인데도 요새 매일 타 마셔요. 맛있고 뒷탈이 없으니깐..
위염인데 큰일났어요. 이렇게 커피에 중독되서요.
아무래도 가게에서 파는 시중 원두가루가 수입해온 생두 바로 볶아서 나온 원두보다 산이 약해서일까요?
궁금해요. 덕분에 밖에서 사마시는 일은 이제 없을 듯 해요. 집에서 텀블러에 타서 나갈지언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