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6세 아이있는 집 고양이 키워도 될까요?

흐음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8-04-06 13:49:53

딸아이 하나, 외동 확정이고 지금 5살입니다.

제가 키워본 적은 없는데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해요.

동영상도 자주 보고... 막 종같은 것도 다 외우고 습성도 대충 외우고 있고요...

 

나중에 아이가 8살? 9살쯤 되면 고양이 키워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동생네가 아기고양이를 입양한 거예요 ㅎㅎ

집들이라 해서 갔는데

이 냥이가 매우 성격이 좋은 탓도 있었지만;;; 일명 개냥이;;;;;;;;

 

아이가 저희 아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딸아이랑 고양이랑 넘넘 재밌게 노는 것입니다~~~

저희애도 5살, 그 고양이도 고양이 나이로 치면 우리아이 또래나 됐을 거예요

처음엔 약간 경계하더니 몇시간 지나니 고양이가 애를 쫓아다니면서 같이 놀자고 하는 거예요...

 

집에 와서 애도 고양이를 계속 찾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양이를 막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딸아이는 저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범생 타입이에요... 특별히 시끄럽고 활동량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앉아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함. 다정다감한 성격이고요.

 

이 나이면 고양이 괴롭힐까봐? 8-9살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노는 거 보니 괜찮을 것 같아서~

5-6세 아이, 고양이와 잘 지낼까요?

 

 

 

IP : 125.129.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18.4.6 2:18 PM (116.37.xxx.193)

    쬐금 더 있다가 키우시는게 어떨지요? 제가 지금 모시는 고양이가 조카가 5살때쯤 언니네서 키우다가 데려온 놈이어요. 조카는 놀자고 덤비고 고양이는 까칠하게 굴고 그러다가 발톱에 긁히고 애는 울고불고...여차저차해서 제가 데려왔네요. 제조카가 남자애라 더 거칠었겠지만 동물을 좀더 이해할나이에 데려오는게 좋을꺼같아요. 님도 고양이를 키워보신거는 아니시니 멘붕상황이 올수도 있구요. 따님도 냥이 보살피는것을 좀 할수있을때요.

  • 2. 괜찮아요
    '18.4.6 2:20 PM (211.225.xxx.219)

    영상 자주 보시면 수리노을네도 아시지 않나요?
    그 집은 안주인이 고양이랑 같은 시기에 임신해서 아기가 아기 때부터 고양이들이랑 같이 자랐어요
    털 상상초월이니까 털 먹을 각오는 하셔야 돼요.. 전 그냥 털 먹었어요

  • 3. 강추합니다
    '18.4.6 2:38 PM (223.62.xxx.187)

    개에 비해 고양이는 매력이 숨겨져 있더군요.
    한마리는 정말 키우기 쉬워요.
    화장실 청소만 완벽하게 해주고,스크래쳐랑 물그릇..(컵 좋아요)
    잘 챙겨주면 됩니다...
    개냥이 종류인 러시안블루 등 으로 고르세요

  • 4. 저도
    '18.4.6 2:42 PM (211.204.xxx.114)

    요즘 아이가 고양이 키우자고 해서 고민중인데요.
    고양이 카페 가보셨나요~? 정말 고양이가 예쁘더라고요.
    근데 고양이도 혼자면 외롭지 않을까요? 저도 요즘 고민이에요. 저희도 외동아이라서요.~
    근데 고양이는 어떻게 분양 받아야 좋은가요~?

  • 5. 애들엄마들
    '18.4.6 2:48 PM (202.130.xxx.195)

    어린 아깽이(6개월정도 되는) 성품 좋고 잘 놀고 잘 먹는 개냥이 키우면 좋을듯요. 제가 얼마전까지 아깽이들 입양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다 가고 하나 남은 아이는 저희 막내로 키웁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예술이예요... 어려서는 너무 작고 약해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제일 건강하고, 밥도 잘 먹고, 뽀뽀도 잘해주고, 얼굴도 이뻐지고, 몸도 튼튼해지고, 개냥이에 너무너무 잘 놀고, 최고예요.. 이런 보물을 저에게 남겨준 입양을 주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고양이 입양은 네이버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다나 페이스북에서 구조해서 입양하시는 분들 통해서 하시면 될듯요. 사전에 책도 좀 보시고, 준비하시면 성공적인 입양이 가능할 겁니다.

  • 6. ㄷㅈㅅ
    '18.4.6 3:03 PM (220.119.xxx.220)

    돈 많이 들어요 ㅠ
    어릴 땐 괜찮은데 나이 들면..
    밤에 우다다도 하고 예민하시면 불편하실꺼에요
    집이 아주 넖으면 괜찮고요

  • 7. 엄마가 생각이 있으시니
    '18.4.6 3:49 PM (211.177.xxx.94)

    아이가 별 문제 없이 고양이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기 입양보다 성묘가 더 점잖고 잘 어울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다만, 털날림 - 분명 고양이가 먼저 죽는 것 - 캣초딩 말썽

    이걸 엄마가 잘 숙지하고 계셔야 해요. 동물이 먼저 죽는 슬픔은

    당연하고도 받아들여야 하는 생의 필연이에요. 저도

    동물 죽음을 2번 겪었지만 잘 받아들이고 다음 동물 생각합니다.

    사랑하지 않은 거 아니에요. 지금도 바탕화면에 있죠.

    굉장히 성숙해지고 배려와 사랑을 배웁니다. 엄청난 공부예요.

  • 8. 와~
    '18.4.6 5:13 PM (211.204.xxx.114)

    댓글을 보니까요.
    정말 고양이는 사랑이네요.
    알려주신 카페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086 며칠전부터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워서 3 ,, 2018/04/11 2,212
799085 35살 이상 독신세 많이 내게 해야한다봐요 32 ... 2018/04/11 7,528
799084 영어 좀 설명해주세요 16 벼리벼리 2018/04/11 1,525
799083 강경화, 日 '독도' 입장 표명에 "어떤 주장도 수용할.. 6 장관님!쵝오.. 2018/04/11 1,662
799082 이케* 룬넨이라는 조립마루 사서 깔아보신분 3 질문왕 2018/04/11 1,212
799081 제발 두드러기 없애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2018/04/11 2,628
799080 발톱 무좀으로 약 드셔보신분 계시면 ...이 약 좀 봐주세요. 13 약이름 2018/04/11 3,766
799079 매직하고 머리감아도 되나요? 5 .... 2018/04/11 5,152
799078 며칠 계속 왼쪽 눈꺼풀이 파르르 엷게 떨려요 6 기역 2018/04/11 1,347
799077 마트 김말이 추천해주세요 12 ㄹㄹ 2018/04/11 3,261
799076 욕- 신의한수 찾아보세요 4 ... 2018/04/11 1,380
799075 비오틴 복용하면 비듬이 줄어들까요? 5 과연 2018/04/11 2,100
799074 노처녀 부러워하는 사람 많네요 48 .. 2018/04/11 8,967
799073 상속 멍충이 2018/04/11 776
799072 예전 코스트코에서 팔던 보온병스탠리 펌프식 몽쥬 2018/04/11 1,175
799071 오일파스타........소금물농도 여쭤요 11 레드향 2018/04/11 2,709
799070 그날 바다 4 영화보자 2018/04/11 940
799069 초등 고학년 이상 통통한 자녀 두신 분들 옷 어디서 사세요? 6 통통 2018/04/11 1,969
799068 그날, 바다 보러 왔어요. 14 Clotil.. 2018/04/11 2,122
799067 이병헌. 원빈 건물 구입.원빈은 빚만 100억 20 ... 2018/04/11 27,297
799066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서울에 왔어요!! 13 셜록 2018/04/11 4,370
799065 피드백을 왜 안해줘요. 궁금하게시리.......... 2 민주당 2018/04/11 941
799064 새들이 자기네끼리 조잘조잘 노는 소리가 넘 예뻐요~~ 8 .... 2018/04/11 1,002
799063 웬지 지난 대선때 안촔 지지율 1위가 떠오르네요. 6 뉴스1 기사.. 2018/04/11 1,009
799062 빵집샌드위치 가격이 왜 비쌀까요 12 2018/04/11 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