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이 돈을 좋아해요

ㅎㅎ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8-04-05 23:10:50
저는 돈 모을 줄 모르고 쓰는 거 좋아하는 성격이고요.
남편도 돈 많이 벌고 싶은 욕심 없는 무욕무념무상 스타일인데요.
6살 아들이 돈을 좋아해요 ㅋㅋㅋ

지난 주말 놀러갔다가 연못에 동전 던지는 곳이 있길래
“이거 할까?”
그랬더니 제 손을 잡고 말리며
“엄마 안돼. 그러면 우리 가난해져”
그러네요.
생일 선물로 땅 받고 싶다고 하고 ㅋㅋ
정말 애들 성향은 타고나는 가 싶어서 신기해요
우째 제가 이런 아들을 낳았나 싶고요
IP : 125.186.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8.4.5 11:12 PM (39.117.xxx.206)

    주변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겠죠...좀 안타깝네요ㅠㅠ

  • 2. ㅎㅎ
    '18.4.5 11:13 PM (125.186.xxx.59)

    주변에 그럴 환경이 전혀 없었는데도 그러니까 신기해요. ㅎㅎ

  • 3.
    '18.4.5 11:14 PM (116.127.xxx.144)

    글게요...
    좀 짠하긴 하네요..
    대개 원글 같은 성격의 자식들은
    흥청망청 쓰는데

    누구 닮았을까요?
    저희는 알뜰파라
    저희 아들이 청출어람입니다. 엄청 알뜰..
    교복안 하얀 면티 하나는 거의 나달나달 수준인데, 버리지도 않고 입고 있네요

  • 4. ㅎㅎ
    '18.4.5 11:15 PM (125.186.xxx.59)

    저는 귀엽고 신기해서 올린건데 짠해야 하는 거였군요 ㅠㅠ

  • 5. ㅋㅋㅋ
    '18.4.5 11:18 PM (121.182.xxx.144)

    요즘 세상 돈 귀한줄 모르는 사람보단 차라리 알뜰한? 사람이 나아요...
    근데 마이 빠르네요.
    나중에 아들 눈치보여서 물건 못 살걸요...^^
    제 지인이 원글네 부부 스타일인데 중딩아들이 그래요...용돈 주면 안 사용해요...ㅋㅋㅋ

  • 6. ㅎㅎ
    '18.4.5 11:19 PM (125.186.xxx.59)

    아마도 그럴 거 같아요 ㅋㅋㅋ

  • 7.
    '18.4.5 11:20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ㅎㅎ
    귀여워요
    경제 교육이 벌써 형성됐나봐요
    그런 성향을 가진 조카가 있는데 용돈도 규모있게 쓰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장점인걸루..

  • 8. 아마
    '18.4.5 11:21 PM (39.117.xxx.206)

    너무 어린아이들이 세상물정(?)에 눈뜨는게 안타까워서요 생일선물로 땅을 사달라니 ㅠㅠ
    차라리 과자에 로봇에 뭐사달라 뭐사달라 떼쓰는 6살이면 좋겠어요..
    자본주의사회에 어차피 다 알게될텐데...요즘은 어딜가던 돈얘기가 자연스럽게 술술 나오는 시대니까 아마 주변에서 많이 듣고보고 그랬을거에요. 굳이 환경을 조성하지 않아도요~

  • 9. ㅎㅎ
    '18.4.5 11:23 PM (125.186.xxx.59)

    영향을 받았으면 아마 자주읽는 전래동화 전집인 것 같아요.
    유독 부자 가난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복 받으면 부자되고 벌 받으면 가난해지고 ㅎㅎ

  • 10. 귀여워요
    '18.4.5 11:43 PM (175.198.xxx.115)

    댓글들 왜이리 심각ㅋㅋ

    제 5살 아들은 얼마전에 이러더라구요.
    "엄마.... 나 돈이 없어.... 나 돈 좀 사죠....." ㅋㅋㅋ

  • 11. 수학
    '18.4.5 11:46 PM (183.109.xxx.87)

    아는 아이가 그 무렵 돈이랑 숫자 좋아하고 수학에 유독 관심많고
    그러더니 영재고 갔어요

  • 12. 175님 ㅎㅎ
    '18.4.6 2:32 AM (178.191.xxx.162)

    넘 귀여워요, 돈 사달래 ㅎㅎㅎ

  • 13. 다들 심각 ㅎㅎ
    '18.4.6 10:01 AM (124.49.xxx.121)

    애들은 그냥 하는 이야기 ㅎㅎ
    일찍 경제교육 시켜주세요
    돈 좋아하면 왜 짠해야 되는건지;;
    돈 많이 벌고 모아서 좋은곳으로 가게 쓰는거다 라고
    올바르게 알려주시면 될듯 :-)
    똘똘하고 좋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194 서대문 안산 벚꽃 소식 궁금해요 4 !! 2018/04/06 1,234
797193 비오는데 백지영 노래 ㅜㅜ 5 잊지말아요 2018/04/06 2,989
797192 뉴스공장 앱으로 못들어가서 라디오켰어요 10 기레기아웃 2018/04/06 1,150
797191 가지밥을했는데 가지가 사라졌어요 8 가지어디갔지.. 2018/04/06 5,398
797190 급합니다 오쿠로 계란 삶는법 ᆢ 4 2018/04/06 18,524
797189 평양 공연 관중 표정 ㅎ 30 평양 2018/04/06 15,629
797188 2부3부 원피스수영복 알려주세요~ 5 드디어 2018/04/06 1,353
797187 이재명 지지자들 댓글에서 지금 반 문재인 대통령 커밍아웃 중인데.. 20 가만보니 2018/04/06 3,031
797186 직선박기만 할건데 미싱이요 6 . . 2018/04/06 1,392
797185 제발 도와주세요ㅠㅠ중3남자아이..... 103 나비부인 2018/04/06 25,241
797184 예전 82에 올린 글 댓글들 한번 확인해보세요. 4 그래도82 2018/04/06 1,146
797183 아들 키우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점들 있으세요? 57 아들 2018/04/06 9,413
797182 아주 고약해지는 중앙신문의 헤드날린 2 나빠요 2018/04/06 1,342
797181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20 마음 2018/04/06 5,128
797180 8 해피러브 2018/04/06 836
797179 이재명시장부부는 대체 정체가 뭐에요? 20 근데 2018/04/06 7,012
797178 윤도현 밴드 북한 관객 반응 7 2018/04/06 5,805
797177 남편이 이젠 저를 무시하네요 3 상처 2018/04/06 3,801
797176 제 주변 맨날 징징대는 주변인의 특징 1 ..... 2018/04/06 2,723
797175 고양이 뒷치닥거리 혼자 할려니 짜증 나네요 9 /// 2018/04/06 2,848
797174 온라인 정수기/공기청정기 렌탈 해보셨어요?(관리) 궁금이 2018/04/06 496
797173 티파니앤코 브릴리언컷2캐럿 다이아반지가 얼마나하나요?? 4 ... 2018/04/06 4,604
797172 잠못 자고 조용필 노래 찾아듣고 있어요. 12 가왕 2018/04/06 1,859
797171 이불밖은 위험해를 보고 9 ........ 2018/04/06 2,806
797170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1 나도 2018/04/06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