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와 인사때문에 넘 스트레스예요..

.....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18-04-05 20:21:35
아이 하교길 같은 반 학부모를 마주쳤어요.
아이가 그 엄마에게 인사를 해서 저도 다른데 보다가 그엄마를 봤고 그 엄마는 안녕~~~하고 지나가네요. (저희 가는 길과 90도 방향으로)
동시에 제가 안녕하세요 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쳐다도 안보고요.

이거 뭔가요?
이거 인사한건가요.....

처음 이 학부모(저보다3살위)를 만났을때(2년전) 저는 항상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존중했었는데 몇번 보자마자 반말에 니가~~이런식으로 호칭하고 매사 트집같이 부정적이고 가르칠려고 들어서 피했었어요. 사이가 영 껄끄럽게 되서 서로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세월이 흘렀고 다시 안면은 텄는데요.

영 인사를 안하네요.
제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 바로 어 왜이리 빨리가노~하든가
제아이가 안녕하세요 인사한거에 안녕~~~만 하고 가버려요.

나쁜 사람도 아니고 내가 그사람의 언행때문에 감정상하는건데 막 모른척 지나갈수도 없고..

저도 인사하고 그사람도 서로 인사하면 좋을텐데
친한것도 아닌데 왜 인사를 생략할까요.
안녕~~하는게 저한테 하는 인사일까요.

여기 다른 학부모들끼리 다 서로 만나면 깍듯하게 인사 다하는데 아무리 남부지방이고 나이도 많은 사람(그래봐야40대중반)이니 나를 하대해서 그려려니 해야할까요.
웃긴건 그사람이 다른 학년의 학부모에게는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잘하네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인사를 매번 무시당하니 넘기분이 상하고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모르겠어요.

싸운것도 아닌데 모른체 지나갈수도없고 매번 인사할때마다 무시 당하는것도 넘스트레스예요. ㅠㅠ
어찌 이리도 기본예의가 상식이 없을까요.
그런데 학교일이나 뭐든지 모르는게없고 자가가 아는게 항상 옳다는 식이예요.

그냥 만나면 인사를 참다가 눈인사만 하면될까요.
눈인사는 어떻게 하는거죠. 눈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이는거죠??



IP : 175.116.xxx.2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대체
    '18.4.5 8:23 P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무슨 하녀병도 아니고..
    원글님이 그런 식으로 쩔쩔매니까 가지고 놀잖아요.
    인사를 꼬 해야돼요?
    경우 바르게 살려는 욕심을 버려요.

  • 2. 아니대체
    '18.4.5 8:24 PM (58.124.xxx.39)

    무슨 하녀병도 아니고..
    원글님이 그런 식으로 쩔쩔매니까 가지고 놀잖아요.
    인사를 꼭 해야돼요?
    경우 바르게 살려는 욕심을 버려요.

  • 3.
    '18.4.5 8:28 PM (218.238.xxx.69) - 삭제된댓글

    심하게 말좀할께요.

    님 바보예요?
    님하고 아는척하기싫다는데 꼬박꼬박 안녕하세요가뭡니까
    그쪽에서 님하고 아는척하기싫다자나요
    상대방이 왜 님에게 그리 무시하는지 알꺼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상처되는말해서요
    그렇지만 왜 그러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 4. 그냥
    '18.4.5 8:30 PM (221.149.xxx.70)

    인사하지 마세요~~ㅎㅎ

  • 5. ...
    '18.4.5 8:30 PM (1.229.xxx.189)

    모르는척 지나가세요
    뭐하러 인사해요
    상대방이 예의없이 나오면 본인도 똑같이하세요

  • 6. ...
    '18.4.5 8:33 PM (175.116.xxx.214)

    아우..저도정말 제자신이 바보같아요.
    그런데 예전엔 껄끄러운일이 있다해도 세월이 지났고 같은 반 엄마고 뭐 기본 예의가 없어도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냥 무시하며 지나갈수도 없고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아주기본인 인사라도 하며 지나가고 싶은데 이마저도 안되니 .....그사람이 절갖고 노는거라고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ㅠ
    제가 순하니...절 만만하게 보다가 무시했던건 맞은데 그러면서도 저를 조금은 친하게 느끼는거 같기도 했고요.

    암튼 지금 그사람의 인사행동은 아주 기분이 상하는데 이게 그럴수도 있는건지 정말 예의없는건지 저조차도 헷갈리고 (남부지방이고 나이 많은 사람)이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하는지...

  • 7.
    '18.4.5 8:42 PM (218.238.xxx.69) - 삭제된댓글

    상대방의 행동. 말. 하나하나 의미부여하지마시고 그냥 모르는사람인듯 무심히 지나가심 됩니다
    그 사람이 뭐라고 그렇게 스트레쓰받으시나요
    상대방이 예의없던 아님 님을 친하게 생각하던 그러거나말거나 그건 그사람 생각이고 님이 기분나빴다면 님기분에 맞춰 행동하심되는거예요
    중요한건 나. 내 기분인겁니다 상대방이아니라!!!!!!
    내가 무시받는거같아 기분이 나쁘다 그럼 기분나쁘니 아는척 안하시면 되구요!!

  • 8. 그냥
    '18.4.5 8:44 PM (221.149.xxx.70)

    인사하기 싫어서 안하는거에요
    이해하고 말고 할것도 없고 ㅎ

  • 9. ...
    '18.4.5 8:44 PM (220.117.xxx.3)

    저만 이상한지.. 어 왜 이리 빨리가노 라던가 안녕 정도면 인사를 하고 지나간거라고 볼거같은데요 오래 붙들고 있는거보다 그정도 인사하고 지나가는게 저는 더 좋은 사람이라서요..

  • 10. 원글이
    '18.4.5 8:45 PM (175.116.xxx.214)

    저도 제가 기분이 나쁘니 나만 생각해서 그냥 모른척 하고 싶지만....자꾸 이게 그렇게 해도 되는 적정선일까...싶어요
    그사람이 인사만 그렇게 경우없이 하지...어쩔땐 저한테 말걸며 도와주려고 한적도 있거든요....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닌데... 같은 반 학부모인데 싸운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냥지나칠까요....ㅠㅠ

  • 11. 원글이
    '18.4.5 8:49 PM (175.116.xxx.214)

    다른 학부모에게 물어보니 나이있고 남쪽지방 사람들은 그럴수있다고...그래서 뭐 이해해야하나 싶었지만 넘 기분이 상하고....무시당하는거 같아 자존감이 무너지기도 해요.

  • 12. 원글이
    '18.4.5 8:59 PM (175.116.xxx.214)

    220.117 님처럼 생각 할수도 있는거거든요.
    저는 인사는 중요시 하는 타입이라 그런부분에서 상처를 받고 기분상하는데 상대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할수 있잖아요.....

    안녕~~
    음.....이제 친하지도 않고 나는 안녕하세요~라고 존칭쓰는데..나한테 하는건지 내 아이한테 하는건지 아니 우리 모두에게 하는거겠네요.

    예전에는 또 길에서 마주쳤는데 그집 아이가 고개를 숙였고 그엄마도 고개를 까닥하더라고요. 먼저요.

    그러니 참 애매해요....어쩌죠....

  • 13. ㅎㅎ
    '18.4.5 9:38 PM (218.51.xxx.206)

    혹시 분당인가요
    제가 아는 40대중반 같은반엄마랑 비슷하네요
    어리다고 모두 반말...

  • 14. ...
    '18.4.5 10:46 PM (1.229.xxx.189)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신경끄세요

    저쪽에서 먼저 인사하면 그때 가볍게 고개만 끄덕여요

    본인이 먼저 하지 마시고요

  • 15. 원글이
    '18.4.5 11:07 PM (175.116.xxx.214)

    답변 넘감사드립니다.
    제가 오늘 일었던 일 위주로.. 인사에만 초점을 맞춰 글을 적은거 같아요.
    저는 기분이 확 나쁘고 무시당한한거 같은데 그래서 담부터 나도 무시하면 돌듯한데 그게 그사이 그사람이 저한테 그래도 도와준 부분이 있거든요. 그걸 적었어야 하는데...
    비올때 차를 태워준적이 있고(저도 태워준적이있긴해요)
    인사만 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과 달리 인사를 안하는대신 뭔가 말을걸고 지나가요(아이 많이 컸다. )

    그러니 아예 안면만 아는 사람과는 달리 행동하는듯 한데 넘 예의가 없으니 기분은 나쁘구요.

    나는 기분 나쁜거는 맞고 이제 더이상 나를 지키기 위해 인사를 먼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려해도 내가 이상한...나쁜....그 사람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여겨질까봐 걱정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813 초등아이 바이러스성으로 점상출혈이ㅜ나타날수 있나요 09:20:35 61
1648812 아무리 생각해봐도 ... 09:20:28 43
1648811 윤미향 ‘정대협 후원금 횡령’ 유죄 확정 .... 09:19:57 57
1648810 2차전지 박살나네요 3 ㅠㅠ 09:18:28 361
1648809 오늘 대검찰청이랑 서울지방법원에 시위가 크게 있을건가요? 1 …… 09:17:41 280
1648808 수학등급컷 3 ㅁㅁ 09:12:23 326
1648807 성대 면접이요.. ........ 09:10:12 127
1648806 논술 갈지말지 봐주세요 5 수능 09:09:40 315
1648805 연말정산 IRP 문의드립니다. 1 ㅇㄹㅇㄹ 09:09:03 116
1648804 미대 재종반 비용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 09:08:20 70
1648803 현역 정시인 애들 학교 안가나요?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3 ... 09:07:48 326
1648802 22영숙 너무 좋아요 2 ㅇㅇ 09:05:53 536
1648801 5세 영어 자랑 한번만 해도 될까요? 자랑계좌 입금할게요 7 dd 09:03:00 472
1648800 울 니트 털빠짐 드라이크리닝으로 해결될까요? 1 니트 09:01:39 55
1648799 포스코홀딩스 망하나요???? 웃기네 09:01:38 380
1648798 안쓰는 뽁뽁이 !!! 09:01:21 124
1648797 헤어지니 남보다 못한 사이 2 joosh 08:58:56 646
1648796 단독)이준석, 포항시장 공천 두고 김건희와 논의 13 08:57:39 1,044
1648795 북촌 빵집 4 와우 08:55:24 347
1648794 고현정처럼 젊어지고 싶어요 6 08:53:59 857
1648793 (논술)숙대에서 경희대국제캠으로 이동 시 4 논술이동 08:51:28 314
1648792 isa 계좌 잘아시는 분 계실까요. .a.a.a.. 08:50:26 139
1648791 서로 동안이다 예쁘다 노산아니다 하는 거 ㅠㅠ 18 ee 08:46:26 1,292
1648790 상속세 내고보니 23 11월날씨 08:44:06 1,432
1648789 윤거니 예산지원의 기준 1 ... 08:40:55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