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저그런 회사원 맞벌이 자산없는 집 학부형은

그저그런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8-04-04 11:54:48

아무 의욕도 안나는 일을 꾸역꾸역하는

반 맞벌이 부부에요

겉으로는 맞벌이고 그럴듯하니 없어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노후 보장 안된 양가 부모에 고딩둘에 초딩에

아직 집도 없죠

서울 기본 자산이 7억이라는데

웃음만 나는..


집없는거야 얼마든지 사면 된다지만

아이들 학부형 모임가면 참 헉소리 나네요


12분 왔는데 전업이 거의 대부분이시고

몇 분은 전문직,

몇 분은 회사원

그런데 우리집같은 집은 아예 없어요


전업분들은 일찌감치 재산 불려서 애들 집에서 바라지..하나같이 특목, 과학고 보내고 있고

두어분 전문직은 부부가 아주 고연봉 직업

일반 회사원이라도 다 대기업 차부장급이라 연봉 아주 세구요


적은 돈에 나가는 시간이 많은데 몸이 피곤해서 애들 신경 못쓰는

죽도 밥도 아닌 우리집을 보니 괜히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우수한 유전자를 못물려줬음 뒷바라지라도 튼튼해야하는데 그러긴 커녕..

한숨만 나오고 더 일나가기 싫어지는..ㅠㅠ

IP : 175.116.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8.4.4 11:57 AM (112.164.xxx.196)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더 힘내셔야지요
    어쩔수 없잖아요
    가진거에 만족하고 더 열심히 사는 수밖에요
    나는 자식들에게 가진거 없는 부모되면 안되잖아요

  • 2. 통닥통닥
    '18.4.4 12:15 PM (122.36.xxx.122)

    ㅠㅠㅠ통닭 통닭 언니 통닭드시고 힘내세용

  • 3. 괜찮아요
    '18.4.4 12:18 PM (183.98.xxx.95)

    평범하게 사는 집도 많아요

  • 4.
    '18.4.4 12:21 PM (223.39.xxx.162) - 삭제된댓글

    인생사 그런거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에겐 부러움을 받고 있는 동시에
    또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살아가고 있죠

  • 5. 왜 애를 셋이나
    '18.4.4 12:33 PM (223.38.xxx.197)

    물려줄거 하나없고 받을거도 없는데 애들 3이나 낳으셨데요..

    맞벌이에 외동이면 그래도 살만한데.

  • 6. ㅂㅅㅈㅇ
    '18.4.4 12:38 PM (114.204.xxx.21)

    다 그렇게 살아요~~~넘 자괴감빠지질 마세요

  • 7. ㅁㅁ
    '18.4.4 12:51 PM (39.7.xxx.221)

    다 그렇게 안 살구요. 물려받을 거 없고 그저그런 맞벌이면
    독하게 아껴서 재테크해야죠.
    어쩌나 이러고 넋놓고 있으면 무슨 수가 생기나요.

  • 8. ㅁㄴㅇ
    '18.4.4 1:13 PM (84.191.xxx.198)

    글쓴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을 듯...자신이 가진 것들에 집중하세요^^

  • 9. 미사엄마
    '18.4.4 1:39 PM (218.234.xxx.62)

    우와~제 얘기하시는줄 알았어요~
    반모임을 하는데 인원중 90%가 전업 나머지는 맞벌이..
    저는 중소기업에 그냥 불러주면 감사하다면서 일하고 있는데..전문직들도 많고..
    윗댓글처럼 넑놓고 있으면 무슨수가 생기는건 아니니...재테크로 틈틈히 공부해볼려구요~

  • 10.
    '18.4.4 1:43 PM (223.62.xxx.81)

    남들보고 자괴감 느끼며 괴로워하는 사람있고 님보다 사정 안좋아도 기쁘게 자식 기르는 사람 있고 그러는듯 해요. 저는 어려운 환경에 아이들 기쁘게 키울 그릇이 안되는 듯 하여 아이 안낳으려고요..

  • 11. 근데
    '18.4.4 2:05 PM (39.116.xxx.27)

    학부모 회의에 온 분들이 다 잘나간?다니
    원글님 좋은 동네 사시나봐요.
    저 시골 후진 동네 사는데 능력 없고 저질 체력인 저만 집에 있고
    다들 공장이든 어디든 돈벌러 다녀 놀 사람이 없어용.
    좋은 동네 사실 것 같고 직장 다닐 능력 있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635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쓰시는분 ~ 괜찮은가요? 2 질문 2018/04/04 2,249
796634 010 5268 9434 민주당 진상조사 촉구 문자 넣읍시다 6 추대표 2018/04/04 937
796633 송파에 잘 하는 미용실 4 미용실 2018/04/04 1,524
796632 최재성,송철호,김경수 응원합니다 7 ㅇㅇ 2018/04/04 723
796631 라면 종류 진짜 많아요 3 Abc 2018/04/04 1,560
796630 이방인 생활 10년차 그리고 부모님 40 이방인 2018/04/04 5,739
796629 고양이 밤에 우다다 많이 하나요? 17 고민중 2018/04/04 3,333
796628 인터넷 옮기려는데 1 인터넷 2018/04/04 644
796627 오늘 코스트코 갔다온날 17 코스트코 2018/04/04 7,465
796626 택배물건 누가 가져갔어요. 3 2018/04/04 2,419
796625 유아인 경조증 드립 의사근황 3 ㅇㅇㅇ 2018/04/04 3,602
796624 노스엣센스 추천해주신분 ㅠㅠ 2 .... 2018/04/04 972
796623 혜경궁 김씨 이 정도면 22 장난아님 2018/04/04 6,057
796622 전세 복비요..... ........ 2018/04/04 632
796621 플랜다스의 계, 국민청원에 참여합니다. 맑음 2018/04/04 468
796620 세월호 4주기 해외 추모 행사 일정 2 light7.. 2018/04/04 503
796619 김포 분양 괜찮을까요? 9 분양 2018/04/04 3,003
796618 310억 빌딩 샀다는 대치동 수학강사 19 ... 2018/04/04 20,506
796617 외모지상주의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2 아이사완 2018/04/04 1,422
796616 아파트 식수에.들어가는 방청제 잘 아시는.분 있나요?? 4 방청제 2018/04/04 1,476
796615 대구 달서구 초등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시킨 일 11 사실인가요?.. 2018/04/04 2,491
796614 더블웨어 쿠션컴팩트도 발림성 좋나요? 1 2018/04/04 1,314
796613 부산 기장에서 파는 전복죽은 어떻게 하나요? 13 엄마 2018/04/04 3,377
796612 의절하고 제사인데 산소갑니다. 7 wptk 2018/04/04 3,107
796611 최근에 담양 가신분들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3 jj 2018/04/04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