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여행갈때 돈주는게 일반적인가요
40대 후반 이고요.
저랑 친구 두 명 이렇게 여자 셋이서 해외여행을 갔어요.
한 친구가 친구가 여행다니며 쓰라고 돈을 줬다며
그릇을 선물로 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 고마운친구네. . 했더니 다른 한 친구가
특별하지않고 일반적인 거라고 해요.
그래서 제가 그런거까지 챙기긴 쉽지않은거 아니냐했더니
자기도 친구 두명이 여행간다고하니 돈을 줘서 받아왔다고 하네요.
순간 저만 인간관계를 못 하는 사람 같고 민망한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같이간 세명은 친한데
정작 서로 여행갈때 돈을주거나 해본적은 없어요.
참고로 해외 여행 간게 아주 특별한 것도 아니고
셋다 일년에 한두번은 해외여행 가거든요.
1. 형제간에도
'18.3.31 12:26 PM (211.36.xxx.100)안챙겨주는데
특별하네요
그냥 조용히 다녀오지
뭔 광고를 하는지
저런거까지 챙기는 사이라면
엄청 친한 경우인데
저는 좀 피곤할거 같아요2. ...
'18.3.31 12:26 PM (220.86.xxx.41)인간관계의 문제로 볼 건 없구요 서로 안주고 안받는게 편한 관계도 있는거니까요. 그냥 저 두 친구는 님보다 더 사이가 돈독한 다른 친구무리가 있나보죠.
3. ....
'18.3.31 12:27 PM (221.157.xxx.127)요즘세상에 여행가는데 뭔돈을주나요
4. ㅇㅇ
'18.3.31 12:28 PM (36.106.xxx.149)받은만큼 줘야하는데 오히려 불편하겠어요.
5. ㅇㅇ
'18.3.31 12:28 PM (175.223.xxx.235)옛날 여행 많이 다니기 어려운시절 얘기 아닌가요
요즘 서로서로 자주 가는데
번거롭게 챙기게 안되죠
선물도 안챙기는데요
가족이라면 모를까..6. ㅇ
'18.3.31 12:29 PM (125.190.xxx.161)돈 준 친구들이 가진 돈이 차고 넘치나보네요 아님 여행간 친구에게 아부할일이 많거나 암튼 일반적이진 않다 싶네요
7. ..
'18.3.31 12:33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빵치는거 같은데요 그럼 너는 나 여행갈때 왜 안줬니? 하시죠...
8. 뭐
'18.3.31 12:35 PM (122.34.xxx.30)관계의 친밀도 보다는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생일이나 기념일 축하 인사 서로 챙기는 가족/친구가 있나 하면,
서로 아끼면서도 그런 건 생략하는 건조한 타입도 있는 거죠.
전 친구들 첫 해외여행 땐 용돈 봉투 줬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 중 성격에 따라 제 생일이나 축하/격려 같은 것 안 챙기는 이들이 있는데,
성향이라는 것 알기 땜에 섭섭한 마음 같은 것 없이 그러려니 합니다.
전 그들 챙겨주는 게 즐거워서 그러거나말거나 계속하는 거고요.9. ..
'18.3.31 12:37 P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처음 봤는데요?
저는 먹고 살기 빠듯한 50대고
중병 입원, 자녀들 결혼, 부모님 상 치르는 거 아니면 부조안합니다.10. ㅡㅡ
'18.3.31 12:39 PM (119.70.xxx.204)첨들어요
엄마여행갈때도 안드렸는데ᆞ ᆞ11. 그런거
'18.3.31 12:41 PM (222.239.xxx.22)생전 처음 들어봐요. 일반적이라니....
제가 보기에는 엄청 특이하신 분들인데요??12. 그세계에선
'18.3.31 12:43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일반적이라니 그진가부죠.
13. Dd
'18.3.31 12:44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돈이 많기도 하고 그냥 쉽게 돈을 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친구나 친구 아이들, 친구 부모님에게까지 만나면 돈을 드리는...14. aa
'18.3.31 12:47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인색한 사람 중에 그런 사람 있어요
자긴 누구한테 뭐 줄 줄 모르면서 사람을 앞에서 누가 나에게 돈을 주더라 선물을 주더라 소리 잘하는 사람이요15. ㅇㅇ
'18.3.31 12:52 PM (121.168.xxx.41)뭐 사오라고 시킨 돈 아니에요?ㅎㅎ
16. 집안 문화
'18.3.31 1:06 PM (222.106.xxx.19)조상대대로 사는 집안에서는 친구가 여행가거나 해외출장가거나 할 때 차비하라고 돈줘요.
친구 자식이 유학갈 때는 금반지가 금목걸이 선물해요. 돈떨어지면 팔아서 쓰라고요.
군대간 친구 아들 면회오면 용돈주고요.
이런 사람들이 드물어서 그렇지 아직도 있어요. 과거엔 많았어요.
왜 아직도 중매결혼이 성행하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17. ...
'18.3.31 1:07 PM (119.64.xxx.92)여행 갔다온 사람이 조그만 선물이라도 사다주는게 일반적인거 ㅎ
18. ....
'18.3.31 1:08 PM (39.121.xxx.103)전 수십년전부터 엄마가 그러시는걸 봐와서
친구들이 아이들 데리고 여행갈때 가끔 돈 줘요..
엄마가 제 친구들 여행갈때도 돈주셨거든요..남친도..
요즘이야 해외여행 워낙 자주들 가니 하나하나 챙기긴 어려워도
전 친한친구들이 아이들 데리고 여행갈땐 주고싶더라구요..
뭐라도 사먹으라고..
그냥 맘이죠..뭐^^19. .....
'18.3.31 1:10 PM (182.229.xxx.26)어렵게 살던 친구가 나이 많이 들어 처음 해외여행 한 번 가는거라고 하면 용돈 쓰라고 조금 주는 거 이해하는데...
해마다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때마다 친구들이 돈 주진 않겠죠. 일반적이라 할 만큼 누구나 누구한테나 그러는 건 아니에요.20. aa
'18.3.31 1:12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님 그건 아이들데리고 여행가니 준거구요
수평관계인 친구한테 뭔 돈을 주나요?
형편안돟으니 보태쓰라는 것도 아니고21. ...
'18.3.31 1:12 PM (110.70.xxx.56)어른이 여행용돈 주기는 합니다만 친구끼리 무슨 돈을요. 돈주고 받는거 좋아하는 사람 너무 많은듯
22. C처음들어요
'18.3.31 1:13 PM (121.185.xxx.67)아니~.친구가.부모님도 아니고
왜 돈을주는 거죠????
여행인데??
너무 이상해요23. 궁금해요
'18.3.31 1:15 PM (211.36.xxx.30)친구가 저 기 죽이려 일부러 그리 말했나 맘이 상하기도 했는데
댓글 보니 아주 없는 경우도 아니군요.
사람 살아가는 일엔 다양성이 있으니까요.24. 왜
'18.3.31 1:18 PM (221.149.xxx.183)주지요? 제 친구들은 엄청 다니는데 사실 말도 잘 안해서 나중 알고요, 간혹 아주 저렴한 거 주는 애들도 있는데 전 안해요. 일단 국내서 대부분 살수 있고 서로 부담스러워서요. 만나면 서로 밥값은 잘 냅니다^^
25. ㅅ
'18.3.31 1:39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친구들끼리는 첨 듣네요.
하하!26. ㅅㄷㄹㄹ
'18.3.31 1:41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친구들끼리는 첨 듣네요.
하하!
책에서나 드라마, 영화에서도 못 봤어요.
시한부 선고를 받아
마지막 여행이라면
또 모르겠네요.27. ㅅㄷㄹㄹ
'18.3.31 1:45 PM (175.120.xxx.219)쉰이 다 되가는데,
살다살다,
친구들끼리요? 첨 듣네요. 내가 넘 우물에서만 살았나요?
직장생활만 해서 그런가...
하하!
책에서나 드라마, 영화에서도 못 봤어요.
시한부 선고를 받아
마지막 여행이라면
또 모르겠네요.
친구 아이들이 가면 주긴했어도...
이거 원~ㅋㅋ28. ............
'18.3.31 1:55 PM (180.71.xxx.169)다 빚이죠.
받으면 선물이라도 사다줘야죠. 다음에 그 친구 나갈 때 봉투 줘야죠.
우리나라는 돈 주고 받는 걸 너무 좋아라해서 피곤해요.
이제는 다들 살만하니 안주고 안받으면 서로 편할텐데 ...........29. 50대
'18.3.31 2:02 PM (59.15.xxx.36)기모찌라고 일본에도 비슷한 문화가 있던데
우리나라에서는 딱히 부르는 말은 없고
노잣돈에 보태라고 주는 거요.
큰돈 주는건 아니고
여행가는데 기분이다
커피라도 한잔 사먹어라 정도의 금액이요.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제가 더 놀랍네요.30. ...
'18.3.31 2:34 PM (203.234.xxx.219)갈 때마다 주는 건 아니고 간혹 제일 친한 친구나
정말 난생처음 여행가는 친구라면 큰 돈 아니고
5만원정도 환전해서 주기도 해요.
정말 친한 친구 아이들 수능 끝나고 여행갈 때도
5만원정도씩 줬구요.
저도 가끔 그 정도 액수 받는데 사실 선물값이
더 들기도 하죠.31. 촌스럽네요
'18.3.31 2:37 PM (58.140.xxx.232)해외여행이 국내여행만큼 흔한시대에, 그럼 국내여행뿐 아니라 서울서 경기도 다녀올때도 주던가. 차라리 잘 다녀오라고 커피나 식사를 사주면 모를까..
32. 123
'18.3.31 2:50 PM (121.131.xxx.154)딱한번 준적있네요.
제결혼식, 아이 돌, 입학식 챙겨주던 친구인데 그친구는 독신이예요.
유럽장기여행 간다고해서 유로로 환전해서 봉투에 넣어줬어요.33. ..
'18.3.31 4:1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제일 친한 친구랑 둘이 서로 그래요
저 만나러 오는건 아니지만 이지역에 오면 친정도 있어요.
한 3만원 정도 기준으로 과일 사줘요.
친정어머니 드리라구.
어쩔땐 기름값 하라고 5만원 줄때도 있구요
어디 가까운데라도 여행간다면 기프티콘 주기도 하구요
휴게소에서 커피 사마시라구34. 금시초문이지만
'18.3.31 6:04 PM (125.128.xxx.155)딸내미 절친이 외국유학 갈때는 줬어요
35. 두현맘
'18.3.31 7:24 PM (1.252.xxx.251)셋이 친한데
여행을 둘이서 가게 됐어요
못 간 친구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 줬어요.
패키지가니 별로 사먹을 시간도 없고해서
오는 비행기안에서 립스틱 3개 구입해서 1개씩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