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학교 갔다가 깜짝 놀랐네요

.... 조회수 : 5,483
작성일 : 2018-03-30 16:29:50
오늘 반대표 엄마가 커텐 떼는걸 도와달라고 하셔서 학교에 갔었거든요

교실에 전화가 와서 샘께서 전화를 받으시더라구요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 자꾸 내 아이를.혼내냐고 전화한듯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준비물을 잘 안가져오고 수업시간에 자꾸 떠들고 엎드려 있어서 혼냈다고 하셨는데

그 엄마가 준비물을 언제 내줬냐고 했던 모양이예요

샘께서 주간 학습에도 써서 보냈고 알림장에도 두번이나 써서 보냈다

그리고 준비물 안가져온게 한두번이 아니다..

들리는.대사가..

어머님께서 주간 학습지를 안 읽으시고 저한테 뭐라 하시면 어떻하냐

그럼 애가 수업 시간에 떠드는데 가만 냅두냐

나도 애 혼내려면 에너지가 든다 뭐하려고 가만 있는 애를 일부러 혼내겠냐

주간 학습지는 당연히 읽는거다 엄마들 읽으시라고 보내는거다

2학년이라 알림장 검사 매번 안했다

어머니 설사 제가 잘못했더라도 애 앞에서 저한테 소리지르시면 안된다

다음주 상담기간인데 저한테 항의할 일이 있으시다면 애 없는데서 하셔야지 이게 무슨 경우시냐

무한반복

나중에는 저 바쁘니 상담와서 말씀하세요 하시는데도 끊지도 않고..

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참 별 엄마가 다 있네요

IP : 1.224.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만 읽어도
    '18.3.30 4:32 PM (39.7.xxx.171)

    상황이 그려져요...

  • 2. ㅅㅅㅅㅅ
    '18.3.30 4:33 PM (161.142.xxx.107)

    전 교사 아니에요
    방학때 샘들 심리치료 받거나 힐링. 프로그램이 필요해요

  • 3. ㅋㅋㅋ
    '18.3.30 4:37 PM (116.127.xxx.144)

    샘의 전화대화를 들으신거군요...

    음.......그엄마..그렇게 하면 자기애한테 안좋다는걸 모르는군요.....애가 다 배워요...

  • 4. ....
    '18.3.30 4:39 PM (1.224.xxx.48)

    일부러 들은건 아니고 원래 목소리가 카랑 카랑 큰 편이라...안들을래야 안 들을수가 없었어요 ㅋㅋ

  • 5.
    '18.3.30 6:14 PM (14.34.xxx.200)

    요즘은 커텐도 학교에서 업자불러서
    다 세탁해줘요
    건의해보세요
    엄마들 힘들어요

  • 6. 극한직업 초등교사
    '18.3.30 6:26 PM (218.39.xxx.149)

    요즘
    진상 학부모들 천지라
    초등교사들 불쌍해요.

  • 7. 웃기시네
    '18.3.30 7:19 PM (223.62.xxx.218)

    초딩교사가 무슨 극한...
    팔자늘어진 대표 퇴보집단이구만.
    말같지 않은 쉴ㄷ....

  • 8. 저 초등 직원
    '18.3.30 8:30 PM (124.80.xxx.40)

    교사는 아니고요
    요즘 엄마들 진짜 대단해요
    별별 말도 안되는 민원전화 해대고 와서 보시면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팔자 늘어진 집단인지는 한 십년전인거 같네요

  • 9.
    '18.3.30 8:47 PM (175.223.xxx.180)

    미친년 ...학부모란게 평양감사 정도 되는줄 아나보죠뭐 ..
    .자기 인성수준 광고하는짓인줄도 모르는 머저리

  • 10. ㅣㅣ
    '18.3.30 8:54 PM (114.201.xxx.22)

    그 학부모 미쳤나보네요

  • 11. ..
    '18.3.30 10:3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가 극한직업이면 유치원 교사는 목매야겠네요.
    어떤 직업이든 멘탈 강하지 않으면 진상들한테 털리는 건 마찬가지고,
    교사는 애 맡긴 조심스런 사람에다 학교 일 이년 다니고 말 거 아니라 또라이들도 극단적인 짓은 못해요.
    초등교사가 힘든 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옛날과 비교해서 지금 처량하기 때문인 거죠.

  • 12.
    '18.3.30 11:14 PM (175.117.xxx.158)

    그래봐야ᆢᆢᆢ새지끼 구박받는지 모르는여자더라구요
    학교는 애가 다니는데 ᆢ눈치밥

  • 13. 나옹
    '18.3.31 1:52 PM (39.117.xxx.187)

    그 학부모는 진상이네요. 애 참 잘 크겠어요.

    그나저나 요즘도 커텐떼러 학교 오라고 반대표한테 시키는 선생이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04 초가공식품 섭취가 폐암 발병 위험을 41% 높여 ... ........ 20:50:29 48
1741903 정부서 전기요금 깍아줬나봐요 우와오 20:49:08 126
1741902 알바비 적당한가요? 친척간입니다. 1 알바비 20:48:03 115
1741901 폭염에 배달 오토바이 못들어가게 하는 아파트가 있네요 20:47:53 88
1741900 집앞 개천에 물고기가 있어요 3 ㅇㅇ 20:36:08 399
1741899 아이방 보면 신경질이 확나고..끝없는 청소 설거지에 너무 화가나.. 3 20:35:14 491
1741898 40대 비혼회사원 오늘 하루 6 20:33:41 514
1741897 음료에 파리가 빠지면 1 ㅇㅇ 20:30:20 344
1741896 재산세 오늘 마감일입니다 2 ... 20:26:12 297
1741895 하아....대체 종교란게 뭘까요? feat. JMS 2 ㅇㅇ 20:25:58 489
1741894 침대패드 킹사이즈로 바꾸고 뽀송하니 넘좋아요 2 소확행 20:24:21 375
1741893 파로돈탁스로 양치 했는데, 피가 조금 보여요 1 파로돈탁스 20:22:28 169
1741892 스마트워치 좋네요! 존2 걷기 운동 후기 .... 20:21:31 342
1741891 배현진'숏츠' 4 이제 봤어요.. 20:21:02 645
1741890 저는 곽상도아들 50억 충격 전국민소송 4 ㄱㄴ 20:18:19 1,099
1741889 어제찍혔다는 일본의 신기한 구름 2 어게인? 20:14:57 1,177
1741888 많은 판검새들이 윤거니같이 쓰레기인성인거죠? 3 .. 20:12:22 274
1741887 당근에서 과외쌤구할시 졸업증명서 요구하시나요 9 땅맘 20:11:15 418
1741886 이런 슬리퍼 무지외반에도 좋을까요? ... 20:08:33 153
1741885 만일 이상민 체포영장 기각하면 특검 내란 재판 꾸려야.. 3 20:07:18 681
1741884 알파CD 괜찮나요? 2 ㅓㅏ 20:02:51 167
1741883 철제 앵글 말고 좀 이쁜 진열대 있을까요 2 ........ 20:02:18 235
1741882 애들 인형버릴까요? 9 ㅇㅇ 20:02:15 698
1741881 일본어 고급과정이 5 ㅁㄴㅇㄹ 20:02:11 371
1741880 션 노스페이스 후원으로 8.15 3 궁금 19:59:0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