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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서먹해진 언니가있는데

고민녀 조회수 : 5,552
작성일 : 2018-03-29 22:28:33
전에 어떤일땜에 제가 짜증비슷하게 냈는데
미안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일단락된줄알았습니다

그이후?암튼 서서히 내외하게 되었네요
근데 이상한게 어떤때는 또 아무렇지않은듯 대했다가
전체적으로보면 저빼고 다른사람들한테 전부 친근하게 대하던데

제겐 가끔 쿠사리도 주고 리액션도없고 싸늘하게 대합니다.
그냥 이렇게 지내야할까요?
밥먹는멤버가 이쪽밖에 없어서 안마주칠수도없는데
기분나쁘고 괘씸하고 그러네요.
근데 여자들 특성상 툭까놓고얘기하면 별감정 없다그러죠.
그래서 얘기꺼내기도그렇고( 제가한참 동생이라)
그냥 이렇게 지내야할지 너무 우울하고 고민이네요
IP : 121.153.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번째 단락에
    '18.3.29 10:3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답이 있네요.
    '일단락된줄 알았다'
    그런줄 알았는데 뒷글 보니 아닌거고,
    그런 감정이 있어서 좋게 못대하는건데 친근한 마음이 안 생기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끊어진 관계에요.

  • 2. ...
    '18.3.29 10:30 PM (175.119.xxx.144)

    이미 짜증 비슷하게 낼때
    서먹해지는건 감수했어야죠
    어떻게 똑같나요

  • 3.
    '18.3.29 10:31 PM (116.127.xxx.144)

    그냥 계속 봐야하고
    어쨋건 잘지내야하는거죠?

    그럼 그냥 툭 까놓고 지내세요
    그렇다고 이러저러해서 이랬는데, 내가 이렇고 저렇고...하라는 말이 아니라(이렇게 해서 풀어지지 않아요.절대.두사람다.사과해도 안풀어져요. 한번 꼬인 관게는)

    그렇지만,
    그냥 아무일 없던듯이 대화를 하거나
    그냥 밥을 한번 사든지(밥사면서 사과하거나 그ㄸ 그이야기 안해도 됩니다. 아까말했듯이)
    아무일 없던듯이 지나가는거죠. 꽁하지말고.

    그러면 물론 서로 앙금은 있어요
    그러나 대놓고 표내지는 않지요 둘다.
    그렇다고 예전의 관게로 돌아가지는 않지만,
    앞으로 일하는데 삐걱대지는 않아요.

  • 4.
    '18.3.29 10:32 P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괘씸하다라는 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쓰는말 아닌가요? 한참 어리고 언니라면서 괘씸하다?

    이미 끊어진 관계인듯 하네요.

  • 5. 근데
    '18.3.29 10:33 PM (121.153.xxx.59)

    그이후에 워크샵갔을때는 또 살갑게 지냈는데
    갔다오고 한참지나고나서 뭔가또 내외하고
    제가 카톡이모티콘도 보내주고 나름 잘지냈는데
    어느순간또 냉랭하네요.
    그냥 이렇게 어중띠게 지내야하는거겠죠?휴..

  • 6. hap
    '18.3.29 10:36 PM (122.45.xxx.28)

    원래 뭔가 부정적 행동을 하기 전에
    뒤에 감수할 것까지 생각해야죠.
    짜증비스무리하게 냈다는 건 본인 생각이고
    나이차이도 많다면서 정당하게 또박또박
    말해도 될 걸 수치감까지 느끼게 한거잖아요.
    본인 행동의 댓가로 생각하고 앞으론
    누군가에게 업무상 클레임 걸더라도
    공식적 말투로 걸어요.
    짜증,화 이런 건 내용과 별개로 감정부터 삽니다.

  • 7. 잘지내려면
    '18.3.29 10:37 PM (216.40.xxx.221)

    거하게 밥한번 쏜다고 가자고 해보세요.

  • 8. ...
    '18.3.29 10:39 PM (121.153.xxx.59)

    그이후에도 그냥 밥먹는 멤버이기에
    제가 제일 어리기도하고 얹니들한테 스마트포ㆍ
    이모티콘도 선물하고 빵도한번씩 사서 나눠먹고 그랬는데
    저도여자지만 여자들마음을 알수가없네요.
    별감정 없는것같기도한데

  • 9. ㅡㅡ
    '18.3.29 10:41 PM (121.153.xxx.59)

    애초에 제가 화비슷하게 냈던건
    그언니가 자기멋대로하는 성격이 좀 있어서에요
    언니니까 그러려니하고 참았어야했을까요?
    아직도 모르겠네요.
    저도 경우가없는사람은 아닌데

  • 10. 아니죠
    '18.3.29 10:41 PM (216.40.xxx.221)

    단둘이 가자고 해야죠.
    그 언니한테만 쏴야죠.

    내꺼 사러 갔다가 언니가 잘 어울릴거 같아 하나 샀다고 선물하나 주고. 이정도 하면 대부분 풀려요.

    관계회복 안할거면 걍 두시고요.

  • 11. 어휴 저도
    '18.3.29 10:47 PM (211.36.xxx.245)

    친했던 직장 동료랑 서먹해졌네요
    그 사람이 상식 없는 행동을 해서 정색하고 화를 냈거든요
    그렇다고 웃어넘길 일도 아니었고 당시 제가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났었으니 어쩌겠어요

  • 12. ???
    '18.3.29 10:59 PM (73.13.xxx.192)

    전에 어떤일땜에 제가 짜증비슷하게 냈는데
    미안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일단락된줄 알았습니다???
    짜증은 원글이 냈는데 미안하다고는 그 선배가 했다는건가요?
    원글은 짜증낸거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사과를 했나요?
    카톡이모티콘, 빵... 이런 물질적인거 말고 짜증낸 행동에 대한 사과요.
    그 선배와 앙금 털어내고 잘 지내고싶이면 둘만 따로 만나 사과할건 사과하고 해명할건 해명하고 앞으로 잘지내고싶다고 말을하세요.
    원글이 보냈던 카톡이모티콘, 빵, 더군다나 그 선배한테만도 아니고 one of them 이런거 말고요.

  • 13. 제가
    '18.3.29 11:07 PM (121.153.xxx.59)

    정당한이유로 화를 냈다고생각하는데
    왜 사과를 해야할까 생각도들고.

    근데 그이후에 신데렐라언니마냥
    저는 말도별로없는타입인데 딴지걸고
    기분나쁘게 말할때가 가끔있어서
    이런말들으면서까지 내가 오해풀고 잘지내자고 말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냥 감당하고 지내야하려나봐요

  • 14.
    '18.3.29 11:12 PM (61.98.xxx.79) - 삭제된댓글

    업무적으로만 문제없음 더이상 신경쓰지마세요.
    그분이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만 안섞는다면
    지금처럼 지내야지 별 수 없습니다.
    감당한다고 표현하는데 그분이 사적으로 님이랑 엮이기 싫다는게 나쁜간 아니잖아요.

  • 15. .....
    '18.3.29 11:15 PM (119.202.xxx.229)

    그 어떤일이 무슨 일인지가 관건이겠네요

  • 16. ...
    '18.3.29 11:17 PM (223.38.xxx.39)

    사과도 안하고
    대충 뭉개며 넘어가니
    그 정도 관계로 대하는거 같은데
    툭 까놓고 솔직하게 얘기해본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뭘 바라는지...
    그럴거면 정식으로 사과를 하세요

  • 17. 모른척하세요
    '18.3.29 11:47 PM (110.14.xxx.175)

    싸늘하게도대해보고 본인 필요할땐 아무렇지않게 대하고그러나본데
    원글님이 잘못한게없다는 전제하에
    적당히 거리두고 일관되게 행동하세요
    휘둘린다 생각되면 더함부로 대할거에요

  • 18. moooo
    '18.3.30 1:27 AM (14.62.xxx.181)

    자기 마음, 자기 행동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본인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어떻게 관계가 정리되길 바라는지.. 그걸 먼저 확인하셔야죠.
    지금 남탓만 하는걸로 보입니다.
    반쪽짜리 얘기 듣고서 제대로된 조언해줄 사람은 없어요.
    편을 들어줄래도 뭐 얘기를 다 알아야 해주죠.

  • 19.
    '18.3.30 3:09 AM (112.151.xxx.43)

    그 언니는 원글님한테 이미 정이 떨어진거에요
    서로 뭔가가 맞지않는 부분이 있지만
    일로 얽혀있으니 그냥 지냈는데
    아마도 원글님이 짜증난 그 사건을 계기로
    그 언니분은 마음에서 원글님 아웃
    이렇게된거에요.

    일은 이미 벌어졌고 다시 관계는 예전으로
    돌아갈수없어요 깨진 접시인거죠
    다시 돌리고싶은건 원글님 맘뿐이에요

    그 언니분은 일하는 관계니
    서로 쌩하니 안볼수없으니
    딱 그정도 선만. 지키고있는거에요
    선을 그은거죠.

    더 이상 가까워지지않을거에요
    서로 어떠한 부분이 잘 맞지않고
    원글님이 그 언니한테 뭔가 짜증이 난거처럼
    그 언니도 원글님과 함께하면 싫고
    더 가까워지면 짜증이 날 것을 알기에
    지금처럼 선을 긋는거에요~

    그걸 왜 그러냐 다시 잘지내자 해봤자
    그건 원글님만 이상한 사람되는일...
    그냥 지금처럼 지내세요~ 어차피 일 관계
    만난 사람이니깐요

    그리고 지금처럼 일하며 안볼수도 없고
    찜찜한 관계 이런게 껄끄러우면 다음엔
    비슷한 일이 생겨도 이런 결과가 있을수 있단걸
    알고 신중히 행동하시거나 그냥
    이런 찜찜함을 감수하시던가 둘중하나에요

  • 20. ...
    '18.3.30 9:31 AM (119.70.xxx.81)

    그 언니분 마음에 죽 묻어두고
    필요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고
    또 기억나면 꽁해서 티내고 그런 걸로 보여요.

    그런 스타일 은근 많아요.

    그냥 무시하시고
    동일하게 일정 선 두고 대하시는 수 밖에요.

    서로 풀겠다고 이야기하기엔
    그 언니가 눈 동그랗게 뜨고 뭔 소리냐고 하면
    더 이상해지거든요.

  • 21. ㅡㅡㅡ
    '18.3.30 11:34 AM (211.36.xxx.73)

    저도 댓글보며 생각해봤는데
    마지막 댓글분생각대로하는게 답같아요
    괜히 긁어부스럼내면 남아있던 관계마저도 더 어색해질듯
    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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