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이나 영화를 보면 좋은점은

tree1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8-03-29 20:20:46

저를 보면

너무나 좋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일단 책이든 영화든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책이 더 어렵고

깊게 남아요

깊게 들어가서

변화를 가져다 주는거 같고요


영화는

다양성요

쉽게 세상에 저런일들이 일어나는구나

뭐 이런거 알게 되는거 같애요

그런데 둘다 같아요

제가 책을 읽고

일정 정도의

지적 베이스를 갖게 되었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꼴랑 그걸 가지고 이럴지라도..

저한테는 지적 베이스에요..

몇년간의 미친듯한 열렬하고 몰입했던 독서의 결실인 데요

자랑스러운 지적 베이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이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많이 다르게 보였어요

감독의 깊은 의도가 금방 캐치되는거죠

저게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저런걸 한다

알게 된거죠

그리고 나서 보면 배우의 연기도

다르게 보이죠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저 장면에서 헤어져서 아픈가봐

저걸 못해서 그러나봐

이런 단순한 감정감상이 아니게 되죠

일단 감독이 생각하는 전체 의도가 있고

그의도에 맞게

배우가 관객이 생각하는 거보다

훨씬 지적 배경이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는거에요...


전에는 제가 영화를 볼때

정말 단순..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어떤 장면에서든

그냥 감상에 젖어들지 않고요

대체로 영화들은

그런 감상에 목적이 있지 않아요

의지에 목적이 있는거 ㄱ ㅏㅌ아요

이런 통찰들을 보여주면서

어떤 의지를 가져라

그런거 같거든요

그런데 그런 의지들은

감상이 결코 아니라는거죠

감상은 사실 결핍이에요

감성과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느 ㄴ영화를 한편 보아도

이해도가 완전히 다르고

그게 정말 바로바로 생에 도움이 되는거에요

지적 배경으로요...


아무튼 감독의 깊은 의도를 금방 이해하죠...


뭐 책도 마찬가지겠죠...




IP : 122.254.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3.29 8:22 PM (175.223.xxx.175)

    보고나서 읽고나서 금방 까먹어요 전 ㅋㅋㅋ

  • 2. tree1
    '18.3.29 8:24 PM (122.254.xxx.22)

    구체적 내용은 저도 그래요
    그런데 그게 체화되어서 남아요
    구체적 내용기억이 뭐가 중요해요
    ㅋㅋㅋㅋ

  • 3. tree1
    '18.3.29 8:39 PM (122.254.xxx.22)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라는 일본영화있잖아요
    그영화의 엔딩이나 메세지가 뭔지 너무 정확하게 보였어요
    거기 구체적 대사로 나오지 않았고
    화면으로만 나온거 같은데
    그게 명확하게 이해된거죠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
    사는건 사실 이런거야
    너는 너 자체로 너무 잘난거다

    뭐 이런게
    너무 통쾌하면서
    지적으로 표현된거죠

    그 감독 영화 잘 ㅁ ㅏㄴ들더만요

    그런데 스토리는 별게 없거든요..ㅎㅎㅎㅎ

  • 4. 아놔
    '18.3.29 9:00 PM (211.179.xxx.189) - 삭제된댓글

    모바일도 제목에 작성자가 표시되게 해줘요.
    이사람 글 안읽고 싶은데 * 밟은것 같네요.
    컴이나 태블릿은 피할 수 있는데 폰은 안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378 화장품쇼핑몰운영하다가 다시 시작할려는데 2 ㅇㅇ 2018/03/29 1,086
794377 파스타가 도시락으로 가능할까요? 9 ? 2018/03/29 6,167
794376 전쟁과 평화 완독하신 분 계세요? 15 톨스토이 2018/03/29 2,503
794375 정부에서 집을 빼래요. 64 저녁숲 2018/03/29 20,032
794374 홍대거리 카페 월세 ㄷㄷㄷ jpg 5 2018/03/29 6,131
794373 눈이시리고 피곤한데 습관이나 효과보신것 부탁드려요 6 피로 2018/03/29 2,706
794372 여고에 가고 싶대요 9 진학 2018/03/29 1,724
794371 화상이 잘 낫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8/03/29 1,663
794370 다시 찾아온 불면증... 괴로워요 6 .. 2018/03/29 2,542
794369 씽크대 청소법 아시는분 4 청소초보 2018/03/29 2,321
794368 세월호 팔이도 앞뒤가 맞게 해라 8 길벗1 2018/03/29 1,327
794367 안철수 영입 1호 정대유, 공익신고자 인정 못받아..출마 자격도.. 3 2018/03/29 1,217
794366 조심스럽게....한 번은 볼 만한 거 1 진실규명 2018/03/29 925
794365 북한 홍준표디스하는거ㅋㅋ 24 ㅎㅎ 2018/03/29 3,193
794364 아파트 구입 고민 3 ... 2018/03/29 2,177
794363 집에서 성인 15명 정도면 고기 몇그램 사야하나요 16 .. 2018/03/29 6,983
794362 상대를 좋아하면 더 동정심이 가나요? 6 ........ 2018/03/29 2,618
794361 원룸 집 구할때 혼자 보러 가도 괜찮나요? 7 궁금궁금 2018/03/29 2,193
794360 서울 날씨와 옷 6 날씨 2018/03/29 1,346
794359 82는 저층을 선호하네요? 근데 부동산시장에선.. 29 ... 2018/03/29 6,226
794358 자꾸 때리는 아이 반친구 어떻게 할까요? 10 .. 2018/03/29 3,287
794357 그럼 마세라티 몰려면 월수입이 얼마나 되어야 할까요 11 ... 2018/03/29 4,090
794356 수준별 영어읽기 학습지나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qweras.. 2018/03/29 693
794355 친정엄마께 루이비통 가방 사드릴려고하는데요.. 14 궁금 2018/03/29 5,737
794354 아들이 어린데 벌써 사춘기가 너무 겁이나고 두려워요 4 ... 2018/03/29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