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기고 선택해서 결혼한건데도 현실은 힘들어요 너무.
점점 사랑은 희미해져가고 내자식도 아닌데 이 아픈사람을 제가 짊어지고 가야한다는게 짜증이 나요
한치앞을 못보고 결혼한 나는 진짜 병신이죠
이혼 시뮬레이션 돌려봐도 답이 안나와요 애도 다 두고 도망가버리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약한 남편하고 사시는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8-03-29 10:01:23
IP : 211.36.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3.29 10:09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암인가요?
건강이 최곱니다.2. ...
'18.3.29 10:22 AM (39.7.xxx.197)전에 아침마당인가 어떤 프로그램에 투병하는 남편과 사는 부부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남편 하는 말이, 마누라가 가끔 자기를 팽개치고 놀러 나가면 '그런다고 내가 죽을줄 아냐' 하고 더 열심히 산다고ㅎㅎ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는 말 속에 투병하면서같이 산전수전 겪은 세월이 느껴지더라구요.
어차피 처한 현실에서 서로 명랑하게 지낼 방법을 궁리하며 사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어요. 부인도 간병에만 매달리지 않고 나름 자기 생활도 하는 것 같고, 남편도 그 부분을 이해하며 지내는 것 같았구요. 님도 나름대로 생활 규칙을 만들어 보심 어떨지.. 일주일에 하루는 간병 퇴근이라던가. 구체적인 사정을 잘몰라 이런 말이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요. 화이팅!3. 그반대로
'18.3.29 11:33 AM (118.37.xxx.241)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면 바람피고 속썩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