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애 기막혀요

아기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18-03-28 18:35:24
기숙사 방학때 방 비우면서 집에 던져놓고 간 가방이 몇갠데
방금 애 방 청소하면서 가방 열어봤더니 교환노트가 있네요
노트는 아이 여친이 우리애에게 준 것
그거 읽어보고 얘들의 그동안의 상황 파악 다 됐네요
결론은 우리 아들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것, 결혼 바라는 것
그리고 얘들이 진작 우리 집에도 왔네요.저 일 간동안
것도 모르고 저는 이사계획이라 새집 가서 공개한다고 애
집에 안들였는데 이것들은 그냥 편하게 드나들!..
엄마 머리 위에 있는 애들 두고 혼자 소설 썼네요
아들 여친이 너무 예뻐 며느리 되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리 둘이 좋아하니 다행이네요
혼자 거리 둔다고 머리 썼는데 제가 우습게 됐어요
그러나 이젠 더 안심이고 행복해요
사람일은 알수는 없는 거지만 우리 애라 생각하고 더 예뻐할래요
저는 정말 기분이 좋네요
IP : 175.223.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8 6:39 PM (183.98.xxx.142)

    반전이네요 ㅎㅎ
    제 큰녀석도 말로는 집엔 아직
    안데려온다하지만
    딱히 믿진 않네요 ㅋ
    그 쓰레기통같은 책상 위도
    안부끄럽다면 뭐 할수없죠^^
    며느리감으로도 만족스러우시다니
    축하하구요
    전 솔직히 결혼까진 안갔으면 싶지만
    지들 운명이면 반대할 생각 전혀 업ㅇ어요
    끼고 살것도 아닌데 지들 좋으면 땡이죠^^

  • 2. ...
    '18.3.28 6:46 PM (39.121.xxx.103)

    아직 애기들인데..ㅎㅎ
    그나저나 이 글보니..
    절 며느리 될거라 생각하시고 이뻐해준 몇몇 어머니들이 생각나네요...

  • 3.
    '18.3.28 6:51 PM (223.62.xxx.17)

    너무 정은 주지 마세요
    상처 받아요
    애들도 뭔 철이 있다고..
    저희 사촌들 보니 가족여행 까지도 가서
    거실에 액자까지 똭 걸어도 헤어지고
    다른 애랑 결혼 하더라는
    그리고 아들보고 엄마가 혹시나 노파심에 그러는 데
    집에는 들이지 마라 하세요...
    전 저 없는 집에 제 허락도 없이 그랬다면
    아들한테 한마디 했을 거 같아요
    아직은 내 집이니 주인 허락은 구해야 한다고..
    제가 너무 쿨 하지 못 하죠..

  • 4. aaa
    '18.3.28 6:51 PM (147.46.xxx.199)

    근데 교환노트 봤다는 말씀은 절대하지 마세요.
    결혼 후에도 절대로 하지 마세요.
    아마 그 순간 그 쪽에서는 확 간격을 둘 겁니다.
    정 하시고 싶거든... 나중에 할머니되셔서 숨 넘어갈 때 유언으로 남기세요.

  • 5. 동감입니다
    '18.3.28 6:56 PM (183.98.xxx.142)

    유언으로도 하지마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저도 동감(aaa)
    '18.3.28 6:59 PM (147.46.xxx.199)

    183님 댓글 보고 저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83님께 동감~
    유언으로도 하지마세요~ㅋㅋㅋ

  • 7. 네!
    '18.3.28 7:03 PM (110.70.xxx.133)

    걱정마셈
    그냥 딸 하나 생겼다는 기분으로 살려구요
    불우이웃도 돕는데 하물며 내 아이 좋다는 애
    맘껏 예뻐하려구요
    그러나 마음뿐 거리를 두는게 애들도 편하죠

  • 8. ..
    '18.3.28 7:17 PM (125.178.xxx.106)

    ㅎㅎ유언으로라도 젤대 안되죠~~

  • 9. ....
    '18.3.28 7:18 PM (220.255.xxx.217)

    아들이 몇 살인지 궁금요. 방학이면 학생인가요?

  • 10. ..
    '18.3.28 9:09 PM (14.37.xxx.171)

    교환노트 같은거 엄마눈에 띄게 하는 아드님, 여친 입장에서 보면 별로에요. 아무데나 놓은것은 아닐지언정 잘 보관한 것도 아니죠.
    여친이 알면 실망하고 아드님 차여도 할 말 없는 상황..
    당돌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를 넓은 아량으로 이쁘게 봐주겠다 생각하는 것은 아니시겠죠?

  • 11. 어떤집
    '18.3.28 9:31 PM (118.37.xxx.241)

    엄마 없을때 여자친구 데려와서 할짓 다하고 간데요 피임 하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옆집 아줌마가 말해줘서 알앗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499 mbc뉴스 오늘 7시30분에 한답니다 챙겨보세요 4 헤라 2018/03/28 1,405
794498 정봉주 10년 전 기억안날 수도 있죠. 38 봉주르 2018/03/28 3,544
794497 초3 돌봄 교실 있는 서울지역 학교 1 지오니 2018/03/28 760
794496 건조기 살까말까 고민중이에요. 10 건조기 2018/03/28 2,863
794495 세월호...왜 구하지 않았나?? 20 진짜이상 2018/03/28 4,957
794494 세월호 보고시각 조작에 증거인멸까지,'후안무치' 朴정부 1 짐승이지 2018/03/28 602
794493 오사카에서 1 니코틴살인 2018/03/28 945
794492 아들 군제대한 분들 12 ㅡㅡㅡ 2018/03/28 2,289
794491 운전면허갱신에서 신체검사 뭐 하나요? 11 ........ 2018/03/28 2,565
794490 뱃살 걷어내려면... 유산소가 답이겠죠? 7 ... 2018/03/28 4,335
794489 우리 애 기막혀요 11 아기 2018/03/28 4,392
794488 솔직히 대통령이 있어서 비극이 막아진 않지만 1 스칸디 2018/03/28 818
794487 동방 관심있는 분들만) 동방신기 8집 컴백 운명 MV 7 .. 2018/03/28 828
794486 Moon 3 Qqq 2018/03/28 1,002
794485 생리컵 쉽게 빼는법 17 난생 첨 2018/03/28 5,951
794484 삼성 똑바로 살아라 5 .. 2018/03/28 725
794483 김상곤은 빼박 사회주의자 맞네요 28 사회주의를상.. 2018/03/28 3,316
794482 걍 엠비가 국가 시스템을 다 망쳐놓은거 8 ㅇㅇ 2018/03/28 1,188
794481 mbc뉴스데스크 오늘밤 7시30부터 세월호 관련 확대 편성한다고.. 5 ㅇㅇㅇ 2018/03/28 1,708
794480 도시락통 중간 가르는것만 파나요? 1 스텐 2018/03/28 642
794479 초등학교 입학 여아 아동복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Freshm.. 2018/03/28 511
794478 다른 나라도 수도는 집값이 월등히 비싼가요? 8 ... 2018/03/28 1,979
794477 동방신기에서 유노윤호가 젤 잘생겼다고 생각하면 이상한가요? 27 근데 2018/03/28 5,125
794476 김어준 총수~ 화....화이팅!!! 32 아하~ 2018/03/28 3,877
794475 진주만 4 tree1 2018/03/28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