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동정심이 사랑이 되는 연애패턴

....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8-03-28 12:55:05

항상 측은하고 너무나 불쌍한 사람한테 애정을 느껴요.

이게 진짜 사랑인지 모르겠고,

이러다 보니 제대로 된 사랑(연애)를 못하고 항상 상처를 받아요.


이런 제 연애패던을 고치고 싶은에, 혹시 저같은 분 계신지, 고치신분 계신가요?


IP : 180.81.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8.3.28 1:03 PM (121.135.xxx.185)

    왜 그런 패턴이 되었는지 원인도 모르고 배경도 모르는데 어떻게 온라인에서 조언을 주나요. 정말 심각한 정도라면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걸 추천.

  • 2. co
    '18.3.28 1:05 PM (180.81.xxx.81)

    정말 심리상담을 받고 싶은데, 정신과 병원 이런데 가야하나요?

  • 3. ,,,,
    '18.3.28 1:06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어렷을때 사랑을 제대로 못받고 자란 애정결핍.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인 여자들이 그런것같아요. 저도 그랬고. 하자있는 남편. 오랜연애 기간동안 정도 들었지만 동정심이 커서 결혼했습니다. 측은지심이랄까요. 내가 보듬어주자 그상처. 이 마음으로요. 지금요? ㅎㅎ 내가 미친년이었다 하며 내 발등찍는심정으로 매일매일 삽니다. 내가 마더 테레사도 아닌데 왜 내가 그 하자있는 놈을 보듬어주면서 내 인생 무덤으로 몰아넣어야했을까요? 결국 원인은 내 안에 있었던거죠. 이 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놈을 받아준 내 문제였던 겁니다. 혹시 미혼이세요? 절대 ㄱ동정심에 결혼하지마세요. 차라리 연애만 하고 혼자 사세요. 그게 훨씬 나은 인생입니다.

  • 4. 친정엄마가
    '18.3.28 1:10 PM (218.38.xxx.178)

    늘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동정으로 사랑하면 안된다고...

    그건 진짜 사랑하는게 아니고 또 동정받은 사람이 자격지심으로 나쁘게 행동할수 있다... 뭐 그렇게 들은거 같아요

  • 5. ...
    '18.3.28 1:19 PM (180.81.xxx.81) - 삭제된댓글

    재 배경
    1. 아버지 : 아버지로써 책임감 있게 내게 애준것이 전혀 없음.
    내연녀집에서 살다가 집에 들어와 살다가, 아버지와 애기를 10년 넘게 하지 않는 상태에서 아버지 돌아가심. 별로 슬프지 않았음. 학비며 생활비 어린 오빠들이 책임짐.
    2. 엄마 : 평생 아버지를 바라보고 원망하며 사심. 경제력 능력도 없고, 시도도 안하고, 성실하고 착한분이셨지만, 현명하거나 영리한분은 아니였음. 막내인 저는 이뻐하셨지만, 부모로써 해주어야할 보호나, 관심 지원
    그런것 전혀 해주지 못함.
    3. 이런 가정환경이기때문에 형제 들간에 우애 이런 거 없고, 서로 무관심하게 지님

    4. 연애경험
    사례 1 : 외국인학원강사
    어학원에 학원강사로 엄청산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지내는 그애게 무한 동정과 애정을 느낌.
    아침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물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지만, 그렇게 지내며 주말에는 마라톤을 하며
    외롭고 힘든 생활을 묵묵히 버티고 있는 그가 존경스럽기도하고, 애잔하고...그런 감정들이 사랑이 되어 사귐. 결국 난 이곳에서 외로움을 채워준 상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음.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헤어짐/
    사례 2 : 입양인
    미국에서 체류할 당시, 입양되었다가, 20세가 되어, 거의 양부모한테 쫒겨났던 남자가 롬메였음.
    실직하면서, 식사조차 해결하지못하는 모습을 보고 챙겨주고싶고 불쌍하고...그런 마음이 애정이 되어 사귐.
    그러나 그사람만 보았을때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였음. 성실하지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도..않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라
    제 기준에서 결코 사귀만한 사람이 아니였는데, 동정심이 사랑이 되어 그마음 다스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

    항상, 불쌍한 처지에 있는 똑똑한 사람을 사랑하게 됨...

    정말 바뀌고 싶어요

  • 6. ....
    '18.3.28 1:22 PM (180.81.xxx.81)

    재 배경
    1. 아버지 : 아버지로써 책임감 있게 내게 애준것이 전혀 없음.
    내연녀집에서 살다가 집에 들어와 살다가, 아버지와 애기를 10년 넘게 하지 않는 상태에서 아버지 돌아가심. 별로 슬프지 않았음. 학비며 생활비 어린 오빠들이 책임짐.
    2. 엄마 : 평생 아버지를 바라보고 원망하며 사심. 경제력 능력도 없고, 시도도 안하고, 성실하고 착한분이셨지만, 현명하거나 영리한분은 아니였음. 막내인 저는 이뻐하셨지만, 부모로써 해주어야할 보호나, 관심 지원
    그런것 전혀 해주지 못함.
    3. 이런 가정환경이기때문에 형제 들간에 우애 이런 거 없고, 서로 무관심하게 지님

    4. 연애경험
    사례 1 : 외국인학원강사
    어학원에 학원강사로 엄청산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지내는 그애게 무한 동정과 애정을 느낌.
    아침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물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지만, 그렇게 지내며 주말에는 마라톤을 하며
    외롭고 힘든 생활을 묵묵히 버티고 있는 그가 존경스럽기도하고, 애잔하고...그런 감정들이 사랑이 되어 사귐. 결국 난 이곳에서 외로움을 채워준 상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음.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헤어짐/
    사례 2 : 입양인
    미국에서 체류할 당시, 입양되었다가, 20세가 되어, 거의 양부모한테 쫒겨났던 남자가 롬메였음.
    실직하면서, 식사조차 해결하지못하는 모습을 보고 챙겨주고싶고 불쌍하고...그런 마음이 애정이 되어 사귐.
    그러나 그사람만 보았을때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였음. 성실하지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도..않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라
    제 기준에서 결코 사귀만한 사람이 아니였는데, 동정심이 사랑이 되어 그마음 다스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

    이외에도 거의 이런 패턴, 항상, 불쌍한 처지에 있는 똑똑한 사람을 사랑하게 됨...

    정말 바뀌고 싶어요

  • 7. 음..
    '18.3.28 1:24 PM (14.34.xxx.180)

    팟캐스트에서 찾아서 한번 들어보세요.
    원글님 성향의 사람에 대해서 분석해놓은 에피소드가 분명히 있어요.
    원글님이 한번 찾아보면서 이것저것 들어보세요.

    그런데 이런건 부모님으로부터 양육과정에 뭔가가 있기에
    다른 사람이 이렇게 해라~저렇게 해라~한다고 고쳐지지 않아요.

    심리상담을 오~~래 지속적으로 해야한다고 들었어요.
    하루아침에 고쳐질 수 없으니까요.

    심리상담 팟캐스트 꼭 들어보세요.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는 갈껍니다.

  • 8. ..
    '18.3.28 1:28 PM (223.62.xxx.142)

    사랑 아닙니다. 본인이 패턴을 아니 애잔하고 챙겨주고 싶은 사람은 피하세요. 반대의 결핍이 없어서 님이 마냥 받아도 미안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세요.

  • 9. ...
    '18.3.28 1:47 PM (180.81.xxx.81)

    머리로는 알아요. 하지만 가슴은 지멋대로 움직이니, 심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항상 제일 열심히, 해야할 일 찾아서, career도 남부럽지않게 쌓고 있으면서도 이런 동정심 때문에 상대를 잘못 만나거나,
    이용당하고 있어요.

    상대는 머리까지 좋아서,
    심리적으로 저를 유인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헤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힘듭니다.

  • 10. ...
    '18.3.28 1:48 PM (180.81.xxx.81)

    팟케스터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11.
    '18.3.28 2:19 PM (122.34.xxx.137)

    지금이라도 나에게 이런 패턴이 있다를 아셨으니 다행이에요. 진심으로 고치고 싶어 노력하시면 얼마든지 고치실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파고들다 보면 길이 보일 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12. ....
    '18.3.28 2:35 PM (125.186.xxx.152)

    본인 애정결핍이에요.
    동정심을 베풀 수 있는 상대를 만나야 자존감이 쪼금 높아지는 거죠...
    어차피 잘되서 결혼해도, 평생 그렇게는 못 살아요.
    봉사하는 맘으로 살려고 해도, 봉사도 24시간 하지는 않아요.

    그러지말고 자신을 먼저 채우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모입니다.

  • 13. 성향
    '18.3.28 3:05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때 주변환경으로 인해 만들어진 성향이 성인이 되어서 바뀌기는 정말 힘들거에요. 바꾸지 않음 죽음이다라는 각오로 변화해야해요. 응원합니다.

  • 14. 우월감이 필요해
    '18.3.28 5:23 PM (85.6.xxx.112)

    님은 지존감이 낮아서 나보다 못한 사람한테 끌리는 거 같아요. 그래야 내가 안심하고 줄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나보다 잘난 상대에겐 심하게 부담감을 느끼는 거 아닐까요. 저런 모자란 못난 사람이니까 내가 보살펴줘야돼. 뭐 이런 심리가 있는 거 같은데 이게 우월감을 느끼고 싶다의 다른 표현 같아요. 달리 표현하면 열등감이 크고 내세울 게 없는.. 자신감도 없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388 조별과제의 고통 5 ㅇㅇ 2018/04/27 1,557
804387 격하게 환영합니다. 김정은위원장!!! 22 적폐청산 2018/04/27 2,175
804386 코스트코 환불 할 때 나의 환불 히스토리가 뜰까요? 9 .... 2018/04/27 4,262
804385 피로회복, 게으른 사람, 근력부족, 운동치도 할 수 있는 방법.. 30 ... 2018/04/27 6,004
804384 중딩 여자애들 원래 이렇게 교우관계 목숨걸고 트러블생기고 힘들어.. 7 하증말 2018/04/27 2,858
804383 회사는 전쟁터지만 나가면 지옥이라는 8 으아 2018/04/27 2,999
804382 응급실 의사가 말해주는 일상에서 안 다치는법 11 .... 2018/04/27 5,279
804381 썰전은 유시민이 옳은 얘기 해줘도 1 ㅇㅇ 2018/04/27 2,215
804380 오늘의 블랙하우스는 퍼펙트네요 19 클린 2018/04/27 4,941
804379 대법원, mb정부 국정원, 댓글로 대선개입 최종결론! 7 기레기아웃 2018/04/27 983
804378 마음이 따뜻해지던 말 뭐 있으세요? 32 맥주 2018/04/27 4,779
804377 마음 가는 대로 선곡 14 2 snowme.. 2018/04/27 743
804376 나의 아저씨는 청소차도 연기를 하네요 ㅎㅎ 2 웃겨서~참 2018/04/27 3,191
804375 천호동, 망우동, 강남역의 중간 5 이사 어려움.. 2018/04/27 989
804374 중3때 같은학군 근처동네로 이사할때 전학.고교배정? 5 전학 2018/04/27 3,117
804373 주말부부 2주만에 만나는 남편 15 ㅇㅇㅇ 2018/04/27 7,869
804372 초2아이 영양제 어른꺼먹어도 되나요? 3 질문 2018/04/27 1,093
804371 초2학년 아이 먹는 양 좀 봐주세요~| 17 아이먹는양 2018/04/27 1,467
804370 이읍읍이 널리 퍼뜨려 달라고 부탁한 트윗 ㄷ ㄷ ㄷ 18 막장콩가루 2018/04/27 3,340
804369 [청와대 청원] LG전자서비스 불법 도급운영에 대한 조사를 요구.. 평양센터 2018/04/27 890
804368 김경수 '계좌·통신' 영장 기각..검경 갈등 5 세우실 2018/04/27 1,093
804367 김경수는 정치인으로써 재수없네요 54 2018/04/27 5,345
804366 제동생에게 소개팅이 들어왔어욧 7 내일은 내일.. 2018/04/27 3,346
804365 박창진사무장 지금 블랙하우스에 나오는데 7 가을바람 2018/04/26 3,517
804364 결혼하면 남자들 대하기가 편해질까요? 8 ... 2018/04/26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