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30대 그룹으로부터 받게 될 배당액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중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97개사의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공시한 65개 기업의 국민연금 배당 총액은 1조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배당액 8770억 원보다 20.5%가 늘어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