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영이 너무 안됩니다
몸이 너무 깊게 물속으로 푹 빠지면서 다리도 엉키고
그때부터 손도 꼬이고 그러거든요
동영상도 보고가는데 실제로 물속에선 또 엉키고 그래요
요령을 터득해야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극복할까요?
1. ...
'18.3.27 3:09 PM (180.69.xxx.199)저는 다리 모양도 잘 안되고 고관절까지 다 아프고 애 낳고 뭔가 틀어졌는지 완전 안돼요. 개구리다리가...
그런데 평영 좀 안되면 어떤가 싶은데요.
자유영...접영만 하고 살면 돼죠. 굳이...2. 머리가 출발점
'18.3.27 3:13 PM (223.38.xxx.65)몸이 깊이 빠진다는 건 머리가 아래를 향한다는 건데요.
물 속으로 들어갈 땐 머리를 아래로 쏙 숙여 주시되
-이래야 둥글고 예쁜 웨이브를 타며 아래로 들어감-
물에 들어가자마자 머리부터 위로 냉큼! 들어 주세요.
냉큼! 아주 바로! 입니다.
우리 몸이 물을 바느질하는 바늘이라면
머리는 바늘 맨 끝과 같아서, 이 머리가 향하는 곳으로 몸이 따라가요. 그런데 한발 늦게, 웨이브 타며.
그러니 물에 머리를 넣으며 들어가면 몸이 따라들어가며 수영을 하게 되구요,
머리를 올리면 물에 미끄러져 들어간 몸이 뒤늦게 따라올라옵니다. 만약 머리를 바로 들지 않으면 몸이 하염없이 물속으로 빠져들어가서, 결과적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고
그래서 물이 무거워 웨이브를 못 타고
숨차고
한 번 젓는 게 오래 걸리고
그러다 평영을 못하게 되는 거죠.
냉큼 머리 들기!
해보세요~~3. ....
'18.3.27 3:16 PM (180.69.xxx.199)우아 윗님 짱~
접영 방법도 알려주세요~4. 기본이 ,,,
'18.3.27 3:22 PM (175.208.xxx.26)동작중에 몸에 힘들어가서 그래요
물에 빠진다는건 힘 들어간거에요
그 힘 뺀다는게 이해하기 어렵죠5. 감사합니다
'18.3.27 3:29 PM (223.33.xxx.138)댓글 참고해서 열심히 해볼께요
점점재미가 없어지려해서 어떻게든 극복해보려구요6. 건강
'18.3.27 3:43 PM (14.34.xxx.200)평영이 제일 쉬운영법이예요
손발 박자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시면..
아직 산넘어 산입니다
접영도 있고 자유형 팔꺽기도 배워야하고
스타트도 해야하고 끝이 없습니다7. ..
'18.3.27 3:47 PM (218.148.xxx.195)평영은 맨으로 하긴 발에 힘이 약한데
오리발끼고하면 힘이 적게드니 영법 맞추기가 쉬워요8. 저
'18.3.27 3:48 PM (183.98.xxx.92)자유형 배영은 1번인데 평영은 꼴찌인 사람 여기 있어요 ㅠ ㅠ 발차기가 안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네요 우짜스까요 ㅠ
9. 음
'18.3.27 3:55 PM (14.34.xxx.200)오리발끼고 평영발차기 하면 안되죠~
접영 발동작에 평영 팔동작만~^^10. 머리가 출발점
'18.3.27 3:57 PM (223.38.xxx.65)접영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좀더 달아 보자면~
접영은 몸 전체가 인어처럼 웨이브가 돼야 하는데요.
만세! 하고 물 밖에 힘들게 팔 쳐들고 나와서
그 다음엔
거의 잠수할 각오로 비장하게 물 속으로 꼬르륵 들어가시는 분들 계신데
이러면 안 돼요. 깊은 V자를 그리며 접영을 힘들게 하시는데
체력 금방 고갈되고, 당연히 좋은 방법이 아니고,
보기에도 흉하고 ㅋㅋ 본인도 너무너무 힘들어요. 얼굴 빨개지고.
접영은, 얕은 웨이브입니다. 깊은 브이가 아니에요.
마치 납작한 돌로 물수제비 뜨듯이, 물을 얕게얕게 포 뜨듯이 뜨며 앞으로 삭삭 나가는 거예요.
정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저게 운동이 되나 싶게 힘도 안 들어 보여요.
평영을 잘 하게 되면 어느 순간 접영도 요령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는데... 접영 웨이브가 좀더 앞뒤로 길고 얕죠.
머리로 방향 지시, 이건 평영이랑 같고요,
절대 깊이 들어가지 마시고(깊이 들어가면 그만큼 올라올 때 힘듦)
머리 다음 웨이브 위치가 중요한데, 쇄골 바로 밑=가슴보단 살짝 위 = 납작한 부위
여기를 둥글게 내밀어 물을 눌러 주며 몸을 꿀렁~ 하게 만들어요.
그러면서 허리로 살짝 튕기듯 힘을 살짝 주어 웨이브를 완성하되
그 아래 신체부위는 힘을 거의 쓰지 않아요.
허리에서 엉덩이-꼭 붙인 무릎- 꼭 붙인 발목까지 하나로 이어진 듯~
내가 정말 물고기가 된 것처럼 미끈하게 뒤따라 가는 거죠.
그러다 마지막 순간에 발등 쪽으로만 찻! 하고 물을 눌러서
솟아오르는 마지막에 그 힘의 도움을 조금 받아요.
요점은, 물수제비가 된 것처럼, 물을 포 뜨듯이, 이건데요.
절대로 무릎과 발목에 힘을 줘서 힘차게! 물을 누르고 밀고 그 힘으로 물을 박차고!!! 솟아오를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그럼 밖에서 보는 사람은 폭소하는, 어푸어푸 힘쓰는 그림이 나오는 거예요.
앞에서 바느질 얘기 했는데, 접영은 홈질을 아주 잽싸게 얕게 삭삭 해 나가듯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얕게 뜨세요, 얕게. 접영은 깊을수록 죽어나요.
무릎 팍팍 굽히지 마시고요. 무릎은 허리 아래에서 허리를 미끈하게 따라갈 뿐,
팍! 굽혔다 팍! 펴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일자로 유지하려고 애쓰시라는 게 아니라
허리를 따라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물을 누빈다는 거죠.
한번 해보세요~ 머리에 바른 지침을 기억하면서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감이 올 거예요 ㅎㅎ11. 윗님
'18.3.27 4:01 PM (112.150.xxx.63)좀 짱이신듯~
생각해보면서 상상수영 하고 있네요ㅎㅎ12. 223님
'18.3.27 4:06 PM (118.217.xxx.229)글 읽으며 내가 꼭 수영하고 있는 기분ㅎ
13. ㅇㅇ
'18.3.27 4:24 PM (218.51.xxx.239)평형은 발차기가 중요한데 사실 팔 젓기는 특별날거 없어요.
수면에서 가까운 수면하에서 팔젓기를 하는데 팔과 손을 저을 때까지만 약간 힘을주고
이후 필요없는 손 모으는 동작에서는 최대한 힘을 빼세요` 그래야 덜 힘들어요.
평영 발차기는 평영의 핵심인데 두 발을 벌린 후 이후 모으는 힘으로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이
생겨요. 물에 접촉하는 면이 발목안쪽 양 복숭뼈를 가능하면 수영장 바닥 방향으로 누른다는 생각으로
하시고 이후 양발을 꼭 붙여야 해요.물을 눌러줘야 그 반발력으로 나가니까요`14. 머리가 출발점님
'18.3.27 4:36 PM (175.208.xxx.55)자유형 호흡이 안되는데
가르침 한 줄 주십쇼
어떤 마음으로 하면 좋을까요15. ..
'18.3.27 4:46 PM (223.62.xxx.116)와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16. 출발점
'18.3.27 5:08 PM (223.38.xxx.65)자유형 질문하신 분~
호흡이 어케 안 되십니까...
그냥 숨이 찬가요? 입에 물이 들어오나요?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가라앉느라 눈코입에 다 물 들어오나요?
어디가 어떻게 안 되는지 말씀해 주시면 답을 고민해 볼게요~
아 그리고 위의 평영과 접영에서!
물 밖으로 나올 때 머리를 드는 게 맞는데, 턱까지 그냥 막 물밖으로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머리를 높이 드시면 안 됩니다.
몸이 머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머리를 너무 들면 몸이 직립하려고 해요. 당연히 몸이 가라앉겠죠.
그러니까 물에 깊이 빠져들어가지 않기 위해 머리를 냉큼 들되
각도를, 턱을 높이 그냥 막 하염없이 들면 안 되고,
든다는 동작의 중점은 정수리랑 이마 정도만!
그 다음엔
수면에 인중 정도를 걸치고 앞으로 나가는 어뢰가 된 것처럼...? 진행해야 합니다.
수면 아래에서야 머리를 들어 주되 일단 수면 정도만 오면 내가 향할 곳은 위보다는 앞!
방향이 그렇다는 걸 명심하세요.17. 아엘
'18.3.27 5:27 PM (211.184.xxx.130) - 삭제된댓글아... 수영 한창하던 그시절이 그리워요
어느덧 나이먹어 어깨회전근개파열증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수영하듯... 출발점이 알려주신대로 평영.. 접영 쉽게 왕복하고왔네요.18. 아엘
'18.3.27 5:27 PM (211.184.xxx.130)아... 수영 한창하던 그시절이 그리워요
어느덧 나이먹어 어깨회전근개파열증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수영하듯... 출발점님이 알려주신대로 평영.. 접영 쉽게 왕복하고왔네요.19. ....
'18.3.27 5:37 PM (220.85.xxx.115)위에 자유형 호흡이 안되시는분요..
물속에서 숨시고 남은 숨을 머리가 밖으로 나오자 마자 뱉어내고 다시 새숨? 가득 들이마시고 다시 물안으로 들어가셔야해요..
뱉어내지 않으시면 숨이 안들어가요..20. 저도 평영
'18.3.27 6:09 PM (175.223.xxx.178)우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저도 평영 질문 하나 더 보탤게요. 자꾸 양발이 물밖으로 나오는 건 어디를 고쳐야 할까요?21. 자유형호흡질문자
'18.3.27 6:33 PM (175.208.xxx.55)일단 이제 4주차구요,
양팔 젓기 시작했는데,
두어번 젓고 가면 숨이 차고 물이 입으로 들어오고 멈춥니다.
킥판 잡고는 음파 잘 했는데,
킥판 떼고 힘드니까 음~~파를 제대로 못하고,
사실 첨에 마신 호흡으로 몇 번 가다가 물먹는 것 같기도 하고요...
킥판 잡고 할때는 확실히 숨을 다 내쉬어서 파할 때 저절로 숨을 들이마셨는데,
킥판 떼고 할때는 숨을 다 내쉬지 못한건지, 아님 너무 내쉰 건지 하여튼 파할 때 숨이 안들어온다고 해야할까요...
너무 초보적인 질문 죄송... ㅠ 더 연습하면 좋아지겠지만 그래도 한 말씀 부탁 드려요22. 출발점
'18.3.27 6:52 PM (223.38.xxx.65)저도 평영//님
발이 나온다는 건 하체가 뜬다는 것... 하체가 뜬다는 건
엉덩이가 뜨는 문제로 보여요.
위의 설명들에서 알 수 있듯 접영보다는 살짝 깊은 웨이브가 평영인데요,
자유형 할 때처럼 하체가 둥둥 뜨면 웨이브가 잘 안 되고 발이 허공을 젓게 돼요.
발이 공기에 닿아서 헛발질하는 느낌,
어 물밖에 나온다, 하는 발 시린? 느낌이 살짝 드시죠? ㅎㅎ
해결을 하려면 하체를 좀더 물에 넣어야 하는데,
물에 상체가 들어가고 너무 바로 나오지 마시고 약간 더 앞으로 아래로,
지금까지보다 조금만 더 가보자는 마음으로 해 보세요.
아랫배 앞쪽에 힘을 조금 실어 주겠다는 기분으로요.23. 출발점
'18.3.27 7:09 PM (223.38.xxx.65)자유형 호흡 질문자//님
아- 음- 4주차요,
4주차면 물 먹는 게 당연하구요 ㅎㅎㅎㅎ 제가 그 즈음까지 마신 물만 해도 어린이 수영장 하나 정도는 채운다~
하면 뻥이지만 하여간 ㅋㅋ 저는 저희 반 열등생이어서 4주차엔 이놈의 수영을 관둘까 말까 갈등 중이었죠.
킥판을 쓸 때 물을 덜 먹고, 놓으면 물을 더 먹는 건
뭐 직접 봐야 알 수 있긴 하지만 대개는 물에 몸이 제대로 눕지 못해서인데요.
킥판을 잡으면 팔이 앞으로 뻗고, 몸이 자연히 눕게 되고
그래서 숨 쉬는 입이 자연스럽게 수면에 나란하게...
옆으로 납작한 ㅇ 모양이 되는데요. 이러면 물을 많이 안 먹어요.
그런데 킥판 놓고 수영하려면
물이 무서우니까 머리를 자꾸 들려고 하고 자연히 엉덩이가 가라앉고, 몸이 조금이라도 서게 돼요.
그럼 입모양이 위로 긴 0 에 가까워지는데, 물에 잠기는 깊이가 깊어지니까 이 때 물이 입으로 꿀럭꿀럭 들어오곤 하죠.
일단 몸을 완전히 눕힐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걸 연습하셔야 하는데요.
수업 시간에 하면 민폐고 잘 되지도 않아요.
수업 끝나고 유아 풀 같은 데서 연습하는 걸 기준으로 설명해 볼게요.
엎드리는 연습을 하는데, 물을 침대라 생각하고 철퍼덕 엎드린다 생각하세요.
얼굴이 잠기겠죠. 그래도 걱정 마시고 ㅋㅋ 엎드려 뜨는 연습을 하시고요.
유아풀 벽을 잡고 얼굴을 물에 담그고 엎드려 발을 살살 차며 몸을 엎드리는 느낌을 익히시는 거예요. 처음 발차기 배울 때 하셨듯이~
잘 엎드렸다면,
이 상태에서 얼굴을 옆으로 돌린다면 얼굴을 길게 반으로 나눴을 때 절반 조금 안 되는 정도가 살짝 물에 잠겨요.
초보자들은 무서우니까 자꾸 두 눈이 다 물 밖에 나오게 머리를 들고, 여기서부터 모든 게 안 되는 건데요.
쉽게 말해, 귀랑 눈 한쪽, 입꼬리 한쪽은 물에 들어가는 정도로 머리를 눕히는 게 맞는 거예요.
그리고 팔 저으며 호흡할 때 시선이
저~ 멀리 내 발을 시작으로 각도를 그렸을 때 45도 정도 위치
(발을 시작으로 작도를 한다면 머리는 180도 위치겠죠?)
의 천장을 슬쩍 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머리가 자연스레 누워요.
입은 크게 벌리지 마시고 슬쩍 벌린 채로
입속에 물 들어오는 걸 숨 뱉을 때 같이 뱉어 버리면서
연습에 연습, 해 보세요 ^^
주 3일 이상 가되 갈 때마다 30분 이상 꼭꼭 연습하시면
반드시 어느 순간 확, 알겠다! 할 때가 올 거예요. 저도 했는 걸요 ㅋㅋ24. 출발점
'18.3.27 7:12 PM (223.38.xxx.65)아 그리고요, 숨 쉬는 박자라든가 양이,
들이쉰 숨을 끝까지 길게 다 뱉고 또 그 다음에 들이쉬는 게 아니에요.
물 속에서 꾸준하게 숨을 아끼면서 후우우우... 내보내다가
물 밖에서 남은 숨을 탁 뱉고 바로 흐읍! 하는 거예요.
물 밖에서의 숨만 생각하면
파흡! 인 거죠. 파(뱉기) 흡!(들이쉬기)
아 직접 알려 드리고 싶네요 ㅎㅎ25. 자유형 호흡자..
'18.3.27 7:35 PM (175.208.xxx.55)감사합니다 아아아 흐흐흐 ㅠㅠ
ㅎㅎㅎㅎ 4주차 주제에 역시 기본 마셔야하는 물이 아직 많은 거죠 ㅎ
확실히 옆으로 눕기가 잘 안되서 입이 0 가 되는 것같고,
물 밖에서 남은 숨을 파 탁 뱉고 요 부분이 안되었던 같네요...
사실은 다른 것도 다 안되고 있는 거겠지만..
감사합니다~~~~
더 열씨미 해볼께용 ^^
복받으세욧...26. 자유형 호흡자
'18.3.27 7:51 PM (175.208.xxx.55)220.85 님도 감사합니다아아
남은 숨을다 뱉어야 새숨이 들어간다는 진리를 아는뎅 ㅎㅎㅎ
등신같이 숨도 못쉬어요 ㅠㅠ
ㅎㅎㅎ 복받으세욧27. . .
'18.3.27 8:32 PM (183.103.xxx.107)수영 시작할까하는데 이 글 도움되겠네요
찬찬히 잘 읽어보고 있어요28. 건강
'18.3.27 8:35 PM (14.34.xxx.200)수영할때마다
1.5리터는 물 먹는다고 생각하세요
이상하게 수영초보때는 수영 끝나고나면
항상 배가 불렀어요
안먹어도 배불러서 살빠져요
물배채우는거죠ㅠ.ㅠ29. ㅎㅎ
'18.3.27 8:46 PM (220.87.xxx.48)수영법.... 너무 재밌네요^^
30. 댓글 대박
'18.3.27 9:26 PM (122.38.xxx.145)꼭 다시읽어볼게요
능력자님:)31. 우와
'18.3.27 9:36 PM (148.103.xxx.85)평영 접영 하다 2번 포기한 저에게도 넘 귀한 댓글들이니요! 상상수영중입니다 ㅋㅋ
32. 저도
'18.3.28 7:47 AM (61.84.xxx.134)평영 안되는데 참고할게요
33. 대박
'18.3.28 11:16 AM (222.110.xxx.3)능력자 출발점님 알려주시는 김에
배영도 꼭 부탁드려요. 자유형은 잘하는데 배영은 하염없이 눕네요 ㅠ.ㅠ34. 출발점
'18.3.28 3:02 PM (223.38.xxx.65)헉....
마지막 질문님,
배영의 무엇이 안 되는지를 말씀해 주세요 ㅎㅎ
결국 접배평자 다 말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아이고~
옛날에 저 못할 때 가르치던 강사샘이 알면 어이없을 듯 ㅋㅋ35. 대박
'18.3.28 3:54 PM (222.110.xxx.3)발은 계속 차고 팔도 돌리는거 같은데 속도가 너무 안나요.
죽어라 힘든데 계속 같은 자리에서 버둥버둥. 배영만 하면 물도 가끔 먹네요.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사부님36. 출발점
'18.3.28 5:08 PM (223.38.xxx.65)아하하하;; 사부라뇨 ㅋㅋㅋㅋ
제가 어제는 휴일이라 한가했는데 오늘은 겁나 바쁜 날이라서요,
새벽까진? 답글 달게요!37. 출발점
'18.3.29 1:24 AM (223.38.xxx.65)자... 왔습니다;
앞으로 못 가고 뱅뱅 돈다면 추진력 부족이에요. 추진력은 발(다리)과 팔에서 나오는데
발이랑 팔을 쓰고 계신 게 맞다!면...?
그건 제대로 쓰고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못 본 상태라서 모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제일 많이 하는 실수를 생각해 보자면,
발을 젓는데 잘못 젓는다,
팔을 젓는데 힘을 받지 못한다~는 거죠.
배영할 때 발은,
물 밑에서 물을 차 올려야 해요.
어디로?
발등으로!
축구 선수가 축구공을
발끝이 아니라 발등으로 부드럽게 걷어올리듯이~ 그렇게
발을 꼬리지느러미처럼 써서 물을 걷어올려야 하는데
대부분 배영이 안 되는 분들은
무릎을 굽히며 발을 젓거나, 젓는 게 잘못된 방향이거나
발에 너무 힘을 줘서 물을 가르며 팡팡 차기만 해요.
즉, 무릎을 굽힌다면...
ㅅ자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고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힘은 들지만 추진력에 아~무 도움이 안 돼요.
배영 시에는 무릎을 굽히고 펴는 게 아니고
물 아래에 살짝 잠겨 있는 다리를
허벅지!의 힘으로,
다시 강조, 무릎 아니고 허벅지예요,
다리 전체를 물고기 꼬리처럼 탄력 있게 저으면서!
발등이 마지막 꼬리지느러미가 되어 물을 떠서 차올리도록 차내야 하거든요.
여기서 무릎은 물 아래에서 다리가 탄력 있게 움직이는 관절 역할을 해야지
굽혔다 펴게 되면 안 돼요~.
이 실수를 하는 분들은 옆에서 보면 무릎이 물 밖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힘만 들고 앞으로 못 나가죠...
수면에서 발장구만 치는 분들도 그렇구요.
배영은 하체가 자연스레 물에 살짝 잠겨 있어야 해요.
힘을 빼고 누워서 둥둥 뜨되 살짝 무거워서 잠긴 거죠. 여기서 물을 차올리며 나가는 건데
수면 너무 가까이에 팡팡팡 물을 튀기는 분들,
이런 분들은 앞으로 가기 힘들어요.
발과 다리에 너무 사명감 실어서 힘을 주는 분들이 이런데,
힘은 오로지 허벅지에 들어가야 하고
무릎과 그 아래는 자연스럽게 허벅지를 따라와야 하죠.
힘을 주어 물을 탕탕탕탕!
이렇게 치는 분들은 앞으로 잘 안 나가요...
그리고 팔,
팔은~ 위로 충분히 쭉 뻗고 계신가요?
팔과 손을 아래로 저을 때 물을 이기고 충분히 힘차게 젓고 계신가요?
배영에서 팔은 자유형에서처럼 일자로 쭉~ 뻗어야 해요.
아마 강사님이 강조했을 텐데
귀에 딱 붙도록 뻗는 거죠. 최대한.
저요! 저요! 하는 것처럼 ㅋㅋ
모양을 좀더 디테일하게 쓰자면
물에서 저은 팔을 하체 쪽으로 내리고, 물 밖으로 꺼내고
허공 위로 뻗어서 어깨를 돌려서 팔 올릴 때
손바닥이 몸 바깥쪽을 살짝 보도록
(새끼손가락 날이 수면을 살짝 향하게)
그렇게 팔을 돌리시구요,
물에 다시 손이 입수할 때 새끼손가락부터 들어가요.
(지금 해 보고 계세요? ㅋㅋㅋㅋ 저는 해 보면서 쓰고 있어요 ㅋㅋ)
그럼 물에 들어가면서 이미 손은 물을 바깥쪽으로 향해 움켜쥘 모양이 잡혀 있어요.
초보 분들은 무의식중에 손가락을 벌리는 분이 계신데
손가락은 언제나 붙이는 게 힘 받기에 좋아요.
이렇게 입수한 손을 배 젓는 노처럼 써서 물을 저어 내려요.
이 때 수면 근처에서 물을 긁으며 헤매면 안 되고
수면 아래에서 힘차게 물을 저어 내리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몸이 그 자리에 있고 싶어도 있지 못해요. 쭉쭉 갑니다.
다리 먼저 연습하시고
(다리 추진력이 팔보다 훨씬 큼)
좀 된다 싶을 때 팔이랑 연습해 보세요.
킥판 잡고 만세 하고 누운 배영 자세로
내 다리는 물고기 꼬리다~ 생각하며 차악차악 탄력있게 물 차올리기 연습하시고요
팔 안 쓰고
그 발차기로만 25미터 왕복할 수 있나 꼭 연습해 보세요.
킥판 잡고 연습할 때, 두 발 모으고
꿀렁꿀렁 하체에 웨이브를 주며 전진할 수 있는지
그것도 연습해 보시고요.
하체로 웨이브 타기, 이게 수영 발차기의 핵심 같은 거라서 이것만 되면 웬만하면 다 나가요.
핵심을 잡아서, 그거 하나는 오늘 내가 한다,
이런 마음으로 연습 하루이틀 사흘~
하면 언젠가는 ㅋㅋ 내가 이 구역의 물개다!
하실 겁니다. 즐거운 수영!38. 출발점
'18.3.29 1:25 AM (223.38.xxx.65)참 이건 너무 기본이라 안 썼는데
몸에 힘을 빼세요!
물 먹는다는 거 보니까 머리가 물에 잠기는 거 같아요.
힘을 주면 가라앉아요.
여기는 구름 위다~ 하고 자세만 바로 하시고 늘 편안히 물에 몸을 맡기세요. 좀 덜 먹을 거예요.39. 대박
'18.3.29 3:29 PM (222.110.xxx.3)출발점님 정말 감사합니다~
꼭 배영을 마스터 하겠어요. 불끈~!40. 안녕물고기
'18.4.1 11:47 PM (119.194.xxx.14)수영 참고합니다
41. ..
'18.4.10 7:29 PM (1.224.xxx.53)접영 참고할게요
42. ..
'18.6.2 10:46 PM (116.41.xxx.33)저도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43. 수영
'18.6.2 11:02 PM (218.49.xxx.85)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44. 고맙습니다
'18.6.2 11:18 PM (85.220.xxx.209)저장합니다~
45. 무지개
'18.6.3 6:02 AM (210.96.xxx.49)수영 잘하고 싶어요. 아니. 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46. 수영
'18.6.3 7:46 AM (180.67.xxx.159)저장합니다. 감사~
47. dd
'18.7.18 1:36 AM (112.187.xxx.194)수영 초급반만 5번은 했는데 결국 포기한 수포자가 접니다.
호흡이 너무 안되서 포기했는데 출발점님 설명 정말 찰떡이네요.
댓글로만 보기엔 아까워서 글 하나 새로 써주시면 좋겠어요.48. 와~
'18.7.25 10:15 PM (61.68.xxx.127)와~ 내용 좋네요.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49. ditto
'18.7.28 10:17 PM (220.122.xxx.151)수영 팁 저장해 볼게요 너무너무 도움됩니다
50. 수영팁
'18.10.25 9:43 PM (110.11.xxx.240)멋집니다~
51. 링크따라
'19.9.19 9:22 PM (211.36.xxx.27)수영팁 감사합니다ㅜㅜ
52. 수영사랑
'22.1.3 11:09 AM (123.231.xxx.165)출발점님 수영법 설명 감사합니다
53. 베로니카
'22.5.6 10:14 AM (218.238.xxx.226)참고위해 로그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4. 다지나간다
'23.5.18 5:56 PM (223.38.xxx.55)수영법 감사합니다
55. 저도
'23.7.18 3:37 AM (2.103.xxx.37)수영 배우고 싶은 마음이 불끈 들어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56. 친절한
'23.7.18 3:53 AM (183.97.xxx.120)댓글들이네요
57. 오늘
'23.7.18 6:34 AM (110.12.xxx.18)수영 댓글들 감사합니다
58. 모과나무
'23.8.15 1:58 AM (106.101.xxx.33)수엉팁
감사합니다59. 돼지토끼
'23.9.21 4:33 PM (211.184.xxx.199)수영 참고할게요
오늘 평영 발차기 배웁니다. 출발점님 외 다른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출발점님 일타강사시네요 ㅎㅎ60. 섬아씨
'24.4.11 2:39 PM (223.39.xxx.141)글로 설명한 동작이 눈에 그려지네요. 대단하심.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4051 | 맛있는 식초 추천해주세요 3 | 맛있는 식초.. | 2018/03/27 | 1,059 |
794050 | 남자가 안아주는 꿈이 좋은건가봐요. 8 | ... | 2018/03/27 | 9,069 |
794049 | 아이가 수학여행을 갔어요 4 | 수학여행 | 2018/03/27 | 1,319 |
794048 | 방문학습지로 월삼백정도 벌려면 11 | ㅇㅇ | 2018/03/27 | 6,017 |
794047 | 남대문 칼국수 골목 7 | ㅡㅡㅡ | 2018/03/27 | 2,427 |
794046 | 정봉주가 렉싱턴 호텔에 없었다는 증거 6 | ㅋㅋㅋ | 2018/03/27 | 3,975 |
794045 | 남자분 고급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급질문 | 2018/03/27 | 1,183 |
794044 | 토플100이 넘어도 수능영어는 16 | ㅇㅇ | 2018/03/27 | 3,434 |
794043 | 안철수가 영입한 인물--;; 10 | ㅋㅋ | 2018/03/27 | 2,510 |
794042 | 평영이 너무 안됩니다 59 | ㅠㅠ | 2018/03/27 | 6,820 |
794041 | 아보카도 먹고서 씨를 주방 화분에 심었더니 52 | 아보카도 | 2018/03/27 | 31,772 |
794040 | 하루 중에 컨디션 제일 좋을 때 언제인가요 12 | Lla | 2018/03/27 | 1,731 |
794039 | 경상도 남자들이 여성 상대로 폭력적인 경향이 많나요? 25 | .. | 2018/03/27 | 5,291 |
794038 | 고1 국어 중간고사 대비 혼자 하려는데요 6 | ㄱㄴㄷ | 2018/03/27 | 1,743 |
794037 | 금태섭도 일베폐지에 반대하나봐요 12 | 관종 금태섭.. | 2018/03/27 | 1,508 |
794036 | 이명박 수행비서 누구인가요 ? 인상이 너무 무서워요. | .... | 2018/03/27 | 971 |
794035 | 구직 준비하는 시간 어떻게 보내세요 1 | 보통 | 2018/03/27 | 738 |
794034 | 안먹는 아기 키우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5 | 18개월 | 2018/03/27 | 2,268 |
794033 | 밤에 늦게 자는것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 5 | ㅇㅇㅇㅇ | 2018/03/27 | 1,452 |
794032 | 여학생들 많이 입는 아디다스 레깅스요. 19 | . | 2018/03/27 | 7,205 |
794031 | 미싱있는 구두수선집 알려주세요 1 | 서울 | 2018/03/27 | 473 |
794030 | 워셔블필터 (공기청정기)어떤가요? | floral.. | 2018/03/27 | 452 |
794029 | 넷플릭스ㅡ빨강머리 앤 추천해요 7 | 어른으로살기.. | 2018/03/27 | 2,565 |
794028 | 박근혜가 이명박 저격하는거 보셨어요?? 5 | ㅋㅋㅋㅋ | 2018/03/27 | 1,805 |
794027 | 12살 아들 벌써부터 6 | 엄마 | 2018/03/27 | 1,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