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고 말 안하기 며칠 가나요
답답했지만 무시하고 지냈어요.
이번에ㅜ또 입을 닫았네요
저는 저대로 남편 잘못을 말하고
남편은 제잘못을 따지면서 서로 언성 높이고 침묵 시작.
전에는
짜증나는거 참지 못해서 화해 시도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얼굴 안보고 살고 싶네요
아이도 있는데 이아이만 불쌍하네요.
싸우고 입닫는분들 얼마나 가셨나요?
1. ...
'18.3.23 12:43 PM (223.38.xxx.49)제가 성질이 급해 하루를 못가요~
2. 저희는
'18.3.23 12:53 PM (121.171.xxx.88)순간 화나서 어쩌고 하고 한두시간도 안되서 남편이 말걸어요.
"과일 좀 없어? " 뭐 이러면서요.3. ...
'18.3.23 12:53 PM (219.251.xxx.38)부모님이 지난번 다투셨을때 2달간 말 안했었어요 ㅎㅎㅎㅎㅎ
근데 엄마는 아쉬울거 하나 없는 상황인지라
아빠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은근슬쩍 말 걸며 화해 시도하시더라구요.
그럴만한게..
엄마는 아빠 없어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맞벌이라 남편한테 돈 못받을 걱정도 없고요.)
아빠는 엄마 없으면 가족모임(엄마가 맏며느리임.) 각종 모임(아빠가 엄마 없이는 절대 안가려고 해요. 그런데 혼자 가는거 창피하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등등 일상 생활이 안됩니다.
결국 아쉬운 사람이 먼저 손 내밀더군요.4. 아이들
'18.3.23 12:58 PM (112.154.xxx.139)때문에 그자리에서 풀어버립니다.
어릴때 부모님 말안하는거 소름끼치게 싫었어요
집나가고싶을정도로...내아이들한테는 그런 드런기분 느끼게해주고싶지않아서 그냥 그자리에서 할말하거나 싸울때는 카톡으로해요5. 엄마
'18.3.23 1:04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진짜 짜증나서 언성 높이고 내 할말 다 쏟아내고 나면
나는 기분이 풀려서 그냥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남편은 씩씩대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냉랭하게 있으면 숨만 막히죠~~ 오래 끌면 뭐해요~
안 살 것도 아니면서6. ..
'18.3.23 1:16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제친구 한달간 말안했대요
이혼한단 각오로 먼저 말안하고 있었더니 결국 남편이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더라네요7. ???
'18.3.23 2:35 PM (211.212.xxx.148)조심스럽게...
지금도 진행형이구요...
3달 다되어가네요..
저흰 싸우면 기본이 2~3달입니다8. 원글
'18.3.23 2:42 PM (61.254.xxx.167)길어지면 감정도 무뎌지고 메마른 느낌인데
저도 지금 진행형이라 그런지 사과할 맘이 안생겨요
윗분 댓글처럼 두세달 가면 화해라는 절차를 거치나요?
쓰다보니ㅜ우문인데 그냥 남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주변에 나싸웠다.말하기도 그렇고 혼자 삭이려니
답답하네요. 참. 부부간 아무것고 아니란 생각이.쓸쓸.9. ???
'18.3.23 3:15 PM (211.212.xxx.148)기본이 2~3달까지 말안하니 화해라는 개념이 없어요..
시댁에 무슨일이 생기거나 자식한테 무슨일이 생겨서
어쩔수없이 말하게 되는경우였지만
워낙 말 잘안하는 남편이고 또 싸우고나면 밥도 안먹고
문닫아버리고 자기방에 들어가기에 그냥 그러려니
익속해졌어요..
저도 나이드니 말하기싫고 잘보이기도 싫어서
안참는경우도 있구요..
낼모레 50이라서 아쉬운것도 없어요10. 15년찬데
'18.3.23 10:19 PM (180.65.xxx.50)작녀 추석때 크게 싸우고 어찌어찌 풀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자잘하게 자주 싸우는데요,
제가 워낙 답답한거 못참는 성격이라 금방금방 풀었거든요.
지금 싸운지 일주일 다 돼가는데
풀기도 싫고 다 귀찮아요.
며칠 지나다보면 그립고 애틋하고 보고싶고 그랬는데
지금은 걍 다 귀찮아요.
권태기가 왔나...이럼 안되는데 싶다가도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기가 싫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