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혼이라 친구의 존재에 비중을 많이 둬요
친구는 없지만 ㅋㅋㅋ
타지생활 6년째인데
직장동료몇명이나 이 지역에서 안 사람들은 저를 좋아해줘요
저도 물론 그들을 좋아하고
그런데 고등,대딩,대학원 친구들은 다 인연이 끊겼어요
물론 제가 타지에 나와있어 잘 못보죠
그렇더라도 서로 연락하고 1년에 한두번만 봐도 저는 충분히 인연 이어갈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들은 저에게 연락을 아예 안해요
제가 연락하면 피하는 사람도 있고
뭐 시간은 내주는데 먼저 절대 연락 안하는 사람도 있고
아이 셋 키우는 워킹맘 이런 친구들은 제가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이없는 전업(살림도 안해요 ㅋㅋ)이나 애 없는 돌싱도 연락이 없어요
제 과거 인연들 다 없다고 치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지만
남녀사이도 아니고 한때 빛나는 순간을 보냈던 그들과도 이렇게 인연이 끊어지니 슬퍼요
저 직자아에서 50근저리 여자분들하고 대화해보면
그들은 그렇게 친구 이야기해요
고딩친구모임, 대딩친구 모임
그런거 보면 부럽고 그래요
몇번의 연애의 안좋은 끝으로 남녀사이는 부질없다는 것을 경험해서 더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