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서 옷샀는데 지금 환불할까싶거든요.
주문 당시 그. 싸이즈가 없어서 걸제하고 주문해서
받았어요.화요일저녁에요.
집에서 입어보니 사실 넘 예뻐서 샀는데
158여자가 입기엔 좀많이 길구요.
옷이 구김이 너무 많이가요.
입어마봤는데 확실히. 구김이 많아서
제가 간절히 수요일입을려고 샀는데
어제 비오고 눈와서 못입고
어제 생각해보니과연 이 옷 몇번입을까싶고
왠지 옷을 사고나니 기분이 안좋아요.
내가 뭐하러 이 비싼옷을 세일도 없이 샀나
싶은게 죄책감같은게 들어요.
그리고중요한건 애 학교갈때 트렌치 입을려고 샀는데
막상 어제학교가서 울애보고 담임선생님과 통화하고
제가 좀 기분이 너무 심란하게 애가지금 저 상황인데
내가 옷을 사입음 뭐하나 싶네요.
진상소리 듣겠지만 저 환불해도되겠지요?
1. ..
'18.3.22 10:01 AM (124.111.xxx.201)환불 하세요.
진상 아닙니다.2. ==
'18.3.22 10:01 AM (182.225.xxx.85)저도 지금 환불하러 나가는 중..
심혈을 기울려 남편옷을 사왔는데 맘에 안든다네요..
안 입을꺼 빨리 정리해야 서로 좋을 것 같아 일찍 가려는데
백화점 문열때 가서 환불하면 저도 진상인가요...? ㅡㅜ3. ....
'18.3.22 10:02 AM (39.121.xxx.103)기본 트랜치는 키 작은 사람들한테 안어울리고 구김이 많이 가요 ㅠㅠ
환불해도 되겠지만 원글님도 좀 신중하실 필요가 있는듯해요...4. 잉
'18.3.22 10:03 AM (119.70.xxx.238)단순변심이면서 문여는 시간부터가서 환불하면 누가 좋아하나요
5. ...
'18.3.22 10:03 AM (119.196.xxx.15)그 정도로 맘에 안 드시면 바꾸셔야죠
피팅정도 한거면 양해해주실지도
옷 사는거 신중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맘에 드는옷 발견하면 판단력이 흐려져요
이해합니다6. 내가
'18.3.22 10:04 AM (119.70.xxx.238)주인이라면 짜증날듯 ,,입어보고 산거아닌가용
7. 환불
'18.3.22 10:05 AM (119.196.xxx.15)일찍 가시려는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백화점도 결국 고객 상대하는건 사람인지라
기분 안 좋아해요8. 원글
'18.3.22 10:05 AM (220.122.xxx.123)맞아요신중하지 못했네요.
사실 옷의 구김은 전혀 생각안하고
거기서 옷을 줄때도 스팀다리미해서 줘서
몰랐는데 집에서 잠시 입어봤는데
온통주름이라 제가 미처 그건 생각 못했죠
텍안떼고그대로구요.
좀있다. 환불의사 백화점에 미리 알리고갈려구요.9. ...
'18.3.22 10:05 AM (220.78.xxx.101)오후에 환불하세요
장사하는 사람은 마수걸이에 엄청 예민해요
오픈했는데 마이너스로 시작하면 그날은 하루종일 일진이 안좋아요10. ;;;;
'18.3.22 10:06 AM (211.182.xxx.4)매장에서 입어본거랑 받는거랑 분명 같은 제품일진데, 이상하게 달라요.
실제로 천이 달랐던 적도 있고요. 그냥 저는 매장에 새제품이 없으면 안삽니다.
환불하세요.11. ==
'18.3.22 10:08 AM (182.225.xxx.85)악...
남편옷 환불하려다...
12시 지나서 가려고 맘 바꿨습니다만.
cos 가 어제부터 세일이길래 급하게 집어왔는데
이런 대형 매장도 아침 환불은 쫌..그런가요...?12. ..
'18.3.22 10:08 AM (121.187.xxx.246)빨리가서 환불받으시면 됩니다
우울해 하지 마시고 산뜻한 다른 마음에 들고 편한 옷으로 구입하세요13. 진상까지야. .
'18.3.22 10:10 AM (222.117.xxx.62)저는 환불할 일 있으면 오후에 가요.
물론 일찍가서 해치우고 싶죠.
그렇지만 장사하는 분들
마수걸이에 예민해요22222222
미신이든 뭐든
서로그 정도 배려는 좋지 않겠나 생각해요.14. 나무안녕
'18.3.22 10:11 AM (223.38.xxx.78)요즘 오버핏이 유행인듯 트렌치샀는데 어깨가 아주 장군이네요
저는 걍 입을려구요 몇번못입을듯 한데 사놓으면 또 가을간절기때 요긴해서15. 원글
'18.3.22 10:15 AM (220.122.xxx.123)사실 좀 부끄럽습니다.
언니랑같이가서 입어보고 주문하고
또물건 왔을때 다시 입어보고
예쁘다 잘샀다 했는데요.
제 기분이. 애 학교가고 상담가고 모임간다고
벼루고 산건데
일단 구김이 면트렌치라 생각 못했지만 문제구요.
오후쯤전화드리고 상황얘기하고 갈려구요.
비싼옷 벼루고 샀는데
그런옷산 제가 한심한거지요
옷이 문제가 아니고 제가 애의 심각함을 몰랐거든요16. ....
'18.3.22 10:18 AM (112.220.xxx.102)직접가서 고르고
사이즈없어 다른지점에서 구해서 택배까지 보내줬는데
환불이라니
이정도면 병인듯17. 어우 그러시면
'18.3.22 10:21 AM (223.38.xxx.109)꼭 환불하세요
아이 심각할때 뭣 모르고 옷 사입고 갈 생각 자체에
두고 두고 그옷 볼때마다 짜증나요
이미 정뗀 옷이네요
아이 일은 이집 저집 애들 다 그렇게 자라요
너무 심란히 여기지 마시고요18. ...
'18.3.22 10:28 AM (118.35.xxx.89)저도 다음날 입을거라 직접 가서 고르고 사이즈 없어 집으로 받았는데요...
집에서 받아보니 색상이................왜? 백화점에서 봤던거랑 다를까요...??
분명 백화점에서 입어봤을땐 몸에도 촥~~감기고 색상도 고급졌는데...
입어보려 펼쳐든 순간........ㅋ.....
다음날 있던것 중 대충 ㅜ 줏어입고 외출했다..그담날 저녁에 환불하러 갔어요...
다음날 저녁에도..환불하러가던 날에도 색상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암튼..백화점에선 별로 개의치않고 영수증만 달라면서 바로 환불해주던데요??
마음에 안드는걸 어째요....다음에 다른 이쁜거 사면 되는거죠...19. ᆢ
'18.3.22 10:32 AM (175.117.xxx.158)옷이 문제가 아니라 내맘이 힘들어서 그냥싫을수도 있죠 자식일에는ᆢ
20. 원글
'18.3.22 10:37 AM (220.122.xxx.123)윗님 맞습니다.
일단 옷의. 흠은 구김인데 저는 그구김. 매번 다릴자신이없구요.
옷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가 학교생활을전혀 제대로 얘기해주지않아
몰랐는데
어제 확인하고 선생님과 통화후
옷사러. 다니고옷이쁘게 입겠다고신경쓴제가
너무나 한심한거지요.
도대체 뭘한거냐싶어서요.21. ᆢ
'18.3.22 10:58 AM (175.117.xxx.158)그쵸ᆢ그래도 불시에 학교 가더라도 구색하나 갖추고 있어도 당황안하고 괜찮을듯요 트렌치 총회 상담교복이라고 우스게 소리도 하니까요
22. Clotilde
'18.3.22 11:27 AM (183.102.xxx.8)외부착용 안하고 시착만하신거면 교환/환불기간내 환불은 진상아니에요.
23. wii
'18.3.22 12:59 P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백화점이라면서요.
환불하는데 뭐 이렇게까지 구구절절 동의를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내 사이즈를 입어 본 것도 아니고 입어 봤다 해도 변심할 수 있는 거잖아요.
택배비 물고 환불받으면 되는 거고.
마음이 불편하면 다음부터 더더 신중하면 되는 거죠.24. 환불하세요.
'18.3.22 1:59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이런걸로 고민하지마세요. 주문해도 마음에 안들면 환불해도 됩니다.
입던거 환불하는사람이 진상이지, 입고 나가지도 않은옷 환불하는거야 뭐 그럴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