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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서 옷샀는데 지금 환불할까싶거든요.

저 진상이겠죠? 조회수 : 6,459
작성일 : 2018-03-22 09:59:59
백화점에서 트렌치코트 샀구요.

주문 당시 그. 싸이즈가 없어서 걸제하고 주문해서


받았어요.화요일저녁에요.

집에서 입어보니 사실 넘 예뻐서 샀는데

158여자가 입기엔 좀많이 길구요.

옷이 구김이 너무 많이가요.
입어마봤는데 확실히. 구김이 많아서

제가 간절히 수요일입을려고 샀는데

어제 비오고 눈와서 못입고

어제 생각해보니과연 이 옷 몇번입을까싶고

왠지 옷을 사고나니 기분이 안좋아요.
내가 뭐하러 이 비싼옷을 세일도 없이 샀나
싶은게 죄책감같은게 들어요.

그리고중요한건 애 학교갈때 트렌치 입을려고 샀는데

막상 어제학교가서 울애보고 담임선생님과 통화하고

제가 좀 기분이 너무 심란하게 애가지금 저 상황인데

내가 옷을 사입음 뭐하나 싶네요.


진상소리 듣겠지만 저 환불해도되겠지요?
IP : 220.122.xxx.12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2 10:01 AM (124.111.xxx.201)

    환불 하세요.
    진상 아닙니다.

  • 2. ==
    '18.3.22 10:01 AM (182.225.xxx.85)

    저도 지금 환불하러 나가는 중..
    심혈을 기울려 남편옷을 사왔는데 맘에 안든다네요..
    안 입을꺼 빨리 정리해야 서로 좋을 것 같아 일찍 가려는데
    백화점 문열때 가서 환불하면 저도 진상인가요...? ㅡㅜ

  • 3. ....
    '18.3.22 10:02 AM (39.121.xxx.103)

    기본 트랜치는 키 작은 사람들한테 안어울리고 구김이 많이 가요 ㅠㅠ
    환불해도 되겠지만 원글님도 좀 신중하실 필요가 있는듯해요...

  • 4.
    '18.3.22 10:03 AM (119.70.xxx.238)

    단순변심이면서 문여는 시간부터가서 환불하면 누가 좋아하나요

  • 5. ...
    '18.3.22 10:03 AM (119.196.xxx.15)

    그 정도로 맘에 안 드시면 바꾸셔야죠
    피팅정도 한거면 양해해주실지도
    옷 사는거 신중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맘에 드는옷 발견하면 판단력이 흐려져요
    이해합니다

  • 6. 내가
    '18.3.22 10:04 AM (119.70.xxx.238)

    주인이라면 짜증날듯 ,,입어보고 산거아닌가용

  • 7. 환불
    '18.3.22 10:05 AM (119.196.xxx.15)

    일찍 가시려는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백화점도 결국 고객 상대하는건 사람인지라
    기분 안 좋아해요

  • 8. 원글
    '18.3.22 10:05 AM (220.122.xxx.123)

    맞아요신중하지 못했네요.
    사실 옷의 구김은 전혀 생각안하고
    거기서 옷을 줄때도 스팀다리미해서 줘서
    몰랐는데 집에서 잠시 입어봤는데
    온통주름이라 제가 미처 그건 생각 못했죠

    텍안떼고그대로구요.

    좀있다. 환불의사 백화점에 미리 알리고갈려구요.

  • 9. ...
    '18.3.22 10:05 AM (220.78.xxx.101)

    오후에 환불하세요
    장사하는 사람은 마수걸이에 엄청 예민해요
    오픈했는데 마이너스로 시작하면 그날은 하루종일 일진이 안좋아요

  • 10. ;;;;
    '18.3.22 10:06 AM (211.182.xxx.4)

    매장에서 입어본거랑 받는거랑 분명 같은 제품일진데, 이상하게 달라요.
    실제로 천이 달랐던 적도 있고요. 그냥 저는 매장에 새제품이 없으면 안삽니다.

    환불하세요.

  • 11. ==
    '18.3.22 10:08 AM (182.225.xxx.85)

    악...
    남편옷 환불하려다...
    12시 지나서 가려고 맘 바꿨습니다만.
    cos 가 어제부터 세일이길래 급하게 집어왔는데
    이런 대형 매장도 아침 환불은 쫌..그런가요...?

  • 12. ..
    '18.3.22 10:08 AM (121.187.xxx.246)

    빨리가서 환불받으시면 됩니다
    우울해 하지 마시고 산뜻한 다른 마음에 들고 편한 옷으로 구입하세요

  • 13. 진상까지야. .
    '18.3.22 10:10 AM (222.117.xxx.62)

    저는 환불할 일 있으면 오후에 가요.
    물론 일찍가서 해치우고 싶죠.
    그렇지만 장사하는 분들
    마수걸이에 예민해요22222222
    미신이든 뭐든
    서로그 정도 배려는 좋지 않겠나 생각해요.

  • 14. 나무안녕
    '18.3.22 10:11 AM (223.38.xxx.78)

    요즘 오버핏이 유행인듯 트렌치샀는데 어깨가 아주 장군이네요
    저는 걍 입을려구요 몇번못입을듯 한데 사놓으면 또 가을간절기때 요긴해서

  • 15. 원글
    '18.3.22 10:15 AM (220.122.xxx.123)

    사실 좀 부끄럽습니다.
    언니랑같이가서 입어보고 주문하고

    또물건 왔을때 다시 입어보고

    예쁘다 잘샀다 했는데요.

    제 기분이. 애 학교가고 상담가고 모임간다고
    벼루고 산건데

    일단 구김이 면트렌치라 생각 못했지만 문제구요.
    오후쯤전화드리고 상황얘기하고 갈려구요.
    비싼옷 벼루고 샀는데
    그런옷산 제가 한심한거지요
    옷이 문제가 아니고 제가 애의 심각함을 몰랐거든요

  • 16. ....
    '18.3.22 10:18 AM (112.220.xxx.102)

    직접가서 고르고
    사이즈없어 다른지점에서 구해서 택배까지 보내줬는데
    환불이라니
    이정도면 병인듯

  • 17. 어우 그러시면
    '18.3.22 10:21 AM (223.38.xxx.109)

    꼭 환불하세요
    아이 심각할때 뭣 모르고 옷 사입고 갈 생각 자체에
    두고 두고 그옷 볼때마다 짜증나요
    이미 정뗀 옷이네요

    아이 일은 이집 저집 애들 다 그렇게 자라요
    너무 심란히 여기지 마시고요

  • 18. ...
    '18.3.22 10:28 AM (118.35.xxx.89)

    저도 다음날 입을거라 직접 가서 고르고 사이즈 없어 집으로 받았는데요...
    집에서 받아보니 색상이................왜? 백화점에서 봤던거랑 다를까요...??

    분명 백화점에서 입어봤을땐 몸에도 촥~~감기고 색상도 고급졌는데...

    입어보려 펼쳐든 순간........ㅋ.....

    다음날 있던것 중 대충 ㅜ 줏어입고 외출했다..그담날 저녁에 환불하러 갔어요...

    다음날 저녁에도..환불하러가던 날에도 색상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암튼..백화점에선 별로 개의치않고 영수증만 달라면서 바로 환불해주던데요??


    마음에 안드는걸 어째요....다음에 다른 이쁜거 사면 되는거죠...

  • 19.
    '18.3.22 10:32 AM (175.117.xxx.158)

    옷이 문제가 아니라 내맘이 힘들어서 그냥싫을수도 있죠 자식일에는ᆢ

  • 20. 원글
    '18.3.22 10:37 AM (220.122.xxx.123)

    윗님 맞습니다.

    일단 옷의. 흠은 구김인데 저는 그구김. 매번 다릴자신이없구요.

    옷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가 학교생활을전혀 제대로 얘기해주지않아
    몰랐는데
    어제 확인하고 선생님과 통화후

    옷사러. 다니고옷이쁘게 입겠다고신경쓴제가
    너무나 한심한거지요.
    도대체 뭘한거냐싶어서요.

  • 21.
    '18.3.22 10:58 AM (175.117.xxx.158)

    그쵸ᆢ그래도 불시에 학교 가더라도 구색하나 갖추고 있어도 당황안하고 괜찮을듯요 트렌치 총회 상담교복이라고 우스게 소리도 하니까요

  • 22. Clotilde
    '18.3.22 11:27 AM (183.102.xxx.8)

    외부착용 안하고 시착만하신거면 교환/환불기간내 환불은 진상아니에요.

  • 23. wii
    '18.3.22 12:59 P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

    백화점이라면서요.
    환불하는데 뭐 이렇게까지 구구절절 동의를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내 사이즈를 입어 본 것도 아니고 입어 봤다 해도 변심할 수 있는 거잖아요.
    택배비 물고 환불받으면 되는 거고.
    마음이 불편하면 다음부터 더더 신중하면 되는 거죠.

  • 24. 환불하세요.
    '18.3.22 1:59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이런걸로 고민하지마세요. 주문해도 마음에 안들면 환불해도 됩니다.
    입던거 환불하는사람이 진상이지, 입고 나가지도 않은옷 환불하는거야 뭐 그럴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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