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엄마들과 어디까지.
첫째는 유치원. 둘째는 어린이집 다니는데요.
동네 엄마들과 교류가 전혀 없어요
저는 옆집 큰애 또래 엄마랑은 잘 지내요.
아주 가끔 차 마시고. 인사하고요.
반면 그 엄마는 이미
어린이집 엄마들과 언니동생 하면서
7명 다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키즈카페도 가고
하하호호 늘 바쁘고 즐거워 보여요
오늘도 언니언니 하면서 저녁 시간 집으로 들어가네요.
얼마전 입주한 새 아파트이고.
지금 4살.5살 또래가 초, 중 까지 함께 갈 듯 한데
혼자인 제가 외롭기도 하고 저만 동 떨어진 삶이 심심(?) 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나중에 말 많아질 것 같다.
혼자인게 낫다가도 하다가.
정보도 친구도 없는거 아니야 싶고.
남편도 늦는다는데
애들과 셋이 있으니 기분이 조금 그렇네요?
저도 저녁시간 저렇게 아이들 함께 놀게하고
시끌시끌 저녁도 같이 먹으면 좋겠다 부러운가봐요 으흐흐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또르르르..
1. 그냥
'18.3.19 6:31 PM (116.127.xxx.144)이래도 해보고
저래도 해보세요
그래야 답이 나오지
아무리 82에 묻고 물어봐도 대답안나와요.
직접 부딪혀 보세요2. ..
'18.3.19 6:3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동네 아줌마하고는 놀아도 되는데 옆집 엄마나 같은 통로 엄마는 shit!
사이 틀어지면 불편함을 못 견디고 이사가거나 외출할 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어요.3. ...
'18.3.19 6:31 PM (223.62.xxx.176)유치원모임이 세상 쓰잘데기 없어요~
4. 마우코
'18.3.19 6:32 PM (114.205.xxx.20)그런가요?
제가 시행착오 하기전에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었어요...
제가 아직 인간관계 애송이라...5. 3658
'18.3.19 6:33 PM (175.209.xxx.47)맞어요.부딪혀보세요.상처도 받고 좋은 인연도 만나고 그러는거예요
6. 그냥
'18.3.19 6:33 PM (116.127.xxx.144)젊은시절에 다해보세요
아니면 50돼서 초보인간관계자 돼요. 그러면 더 힘들어요.
인간관계는 나이들어도 힘들더라구요.
일찍 경험해보시길7. 맞아요.
'18.3.19 6:35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인간관계는 나이들어도 힘들어요.
8. 마우코
'18.3.19 6:41 PM (114.205.xxx.20)아이쿠..
옆집 엄마가 너무 쎄서....
요즘 무서워지기 시작했는데............아휴........
여기 최소 10년정도 살려고 분양 받았는데....
아직 사이는 틀어지지 않았어요.
아...갑자기 댓글보고 혼란스러워요.
미리 걱정하지 않아야겠는데........성격이 반대던데.....9. 3658
'18.3.19 6:44 PM (175.209.xxx.47)바로 옆집이나 같은 라인은 좀 그래요.말많은 사람도 있어서리
10. ...
'18.3.19 6:52 PM (1.241.xxx.219)어차피 학교 가면 반으로 모임 다 생겨요.
유치원 때 모임 다 쓰잘데기 없단 얘기엔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아이들과 부지런히 놀러다니세요~~11. 교류없이 편했는데
'18.3.19 6:57 PM (118.32.xxx.208)그다지 아쉬움 모르고 살았어요. 같이 어울리다보면 내아이한테 집중하는거 못하고 상대 맞춰주고 특히 상대 아이랑 내아이가 잘 놀아주면 좋지만 꼭 그렇지 않거든요. 그럼 맘상하고 화나는일 생기고
암튼 이사와서 일부러 교류안하기도 하고 나중에 아이가 초등학교가서 친구 사귀어오면 간식도 잘 챙겨주고 잘해줬어요. 그렇게 학교 바뀌어도 연락하고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지만 엄마가 억지로 만들어준 인연은 분명 아니었어요. 후회되는거라면 아이가 사귀는 그 어떤 친구도 내 잣대로 '저애 말고 저애를 좀 더 가까이 사귀었으면...' 하던 착각. 진짜 착각이었고 애들 커보니 다들 넘 착하게 잘커서 그런 판단이 들키지 않아 어찌나 다행인가? 싶기도 해요.12. ..
'18.3.19 7:00 PM (221.146.xxx.73)그 친분이 초등까지 가요. 이미 자기네 끼리 친해져 있음
13. ...
'18.3.19 7:09 PM (119.64.xxx.157)왕래 안해요 ㅎㅎ
오롯이 저혼자
유치원 초등 아는 엄마하나 없었어요14. 마우코
'18.3.19 7:19 PM (114.205.xxx.20)이미 친해지고
그 사이에선 또 싸우고 괴롭고 그러기도 하겠죠..
저는 그게 무서워서 먼저 다가가질 못 하겠어요...
같은 아파트 유치원 초중고.
이렇게 평생 끈끈하게 엮어진 인연도 있을텐데
저는 틀어질까 괴로울까 말생길까...미리 걱정부터 되어요..
사람이 다 내맘 같지 않다는걸 알게되서 그런걸까요...
그냥 인간관계가
무서운데 또 외롭고..참 어쩌란말이냐네요..ㅠㅠㅠ15. ..
'18.3.19 7:20 PM (218.55.xxx.176)저도그래요 전 직장다니니 시간이 없기도하고 전업이었어도 쉽게친해지지 못했을거라..
아이가 친구가우리집에 놀러오면 좋겠다고하는데 시간도 없고 부를친구가 없네요
제가 외로운건 괜찮은데 아이에게 미안해져요16. ...
'18.3.19 7:35 PM (86.161.xxx.62)아이가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얘기 안하던가요?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랑 유치원 끝나고 같이 놀이터에서 만나서 노시던가 하세요. 그게 가장 나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닌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와 그 엄마랑 어울리세요. 적정한 거리두면서요
17. ..
'18.3.19 8:2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보면 동네 아줌마 중에 마당발이면서 심성은 그리 못돼지 않은 사람 있어요.
애들끼리 어울리게 할 생각 말고, 엄마끼리 친구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엄마와 친해두면
그 집 애랑 우리 애랑 소 닭보듯 지내도 동네 소식, 학교 소식 다 들을 수 있어요.
애 친구 엄마는 내 친구로 최악이에요.
애 친구 만들어주려다 서로 바닥 보이거나 참느라 울화병 걸리기 일쑤.18. 전업
'18.3.19 8:38 PM (175.113.xxx.54)전업 12년차에 큰애 조리원동기부터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 친하게지내왔어요. 저는 동네이웃없었으면 아마 육아우울증 왔을거에요. 물론 동네엄마로 만난 친구들은 이사가면 어쩔수없이 서서히 잊혀지긴하더라구요..
경험상 처음부터 너무 급속히 친해지는 관계는 조심해야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맘터놓구 지낼 정도까지 보통 최소6개월~1년정도 걸리더군요. 그뒤에도 괜찮은 사람들이면 쭉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음식 많으면 나눠먹고 아이들이랑 같이 놀러도 다니고 날좋을땐 나들이도 같이가고 쇼핑스타일 비슷한 엄마들끼리능 쇼핑도 자주 가요.
처음부터 겁먹지마시고 서서히 친해지며 정을 나눠보세요~^^ 생활의 활력소가 되더군요.
아이들끼리 성향도 중요한데 아이들끼리 문제생길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한두번 만나보면 알잖아요, 유난스럽게 구는 엄마들은 항상 저랑 안맞더라구요. 둥글둥글한 사람들 골라서 사귀어보세요!
ps.저도 옆집이랑 너무 친한건 비추합니다.19. ...
'18.3.19 10:02 PM (175.203.xxx.9) - 삭제된댓글저도 처음 결혼하고 아는사람이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동네사람들과 친해지는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근데 아이가 유치원들어가고 등하원시키면서..
놀이터에서 하나둘씩 안면트게되고 1년쯤 지나니
동네엄마들과 친해지더라구요.
서로서로들 조심해요..
초등도 같이 올라가는 동네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너무 만만히 보이지않으려고 해요.
어떤 또라이같은 엄마 만나고 하도 식겁해서 ㅡㅡ
쎈 엄마들한테는 찍소리못하고 도망다니면서.
좀 잘해줬더니.. 지가 잘못해놓고 지가 화내고 난리...20. 그냥
'18.3.19 10:16 PM (210.204.xxx.3)애친구는 아이가 사귀게 적당히~
21. 마키에
'18.3.19 10:36 PM (182.212.xxx.27)저희는 애들 데리고 여행도 다녀요 ㅎㅎ
다들 누구 뒷담화 한 번도 안 하는 좋은 사람들이고 민폐 안 끼치려고 하는 사람들이라 너무 좋아요 ㅋㅋ
넘 피하지만 마시고 남 욕 내 자랑 자식자랑만 안 하시고 어울리다 보면 맞는 분들 찾으실거에요
넘 몸 사리지 마세용^^22. ..
'18.3.19 11:08 PM (180.66.xxx.74)저도 몇몇 좋은엄마들 알고지내는데요
개중에 알수록 진상같은 엄마들도 있긴있었어요
처음 느낌 별로다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점점 싫어지고 스트레스받더라구요. 진짜 다행인건 같은 단지는 아니고 좀 먼 동네?여서 멀어지고 나도 크게 걱정 안된다는점. 첨부터 오지랖 부리며 훅 들어오는 사람은 주의하고 내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친해질수있는 사람이 좋은거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1376 | 찾아주세요^^ | 맛나 | 2018/03/19 | 400 |
791375 |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5 | ㅋㅋㅋ | 2018/03/19 | 2,615 |
791374 | 아파트 못살면 실패한 인생 루저만드는 잘못된 세상 26 | 쩜두개 | 2018/03/19 | 9,643 |
791373 | 카톡만 되는 폴더폰?도 있나요? 18 | ㅇ | 2018/03/19 | 6,492 |
791372 | 자기애가 강한 남편 어떠세요? 2 | .. | 2018/03/19 | 2,515 |
791371 | 미드나 영드 | .... | 2018/03/19 | 594 |
791370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등 13개 품목서 중금속 초과 검출 6 | ar | 2018/03/19 | 3,327 |
791369 | 80세 여행자보험 가입 안되나요? 5 | 효녀 심청 | 2018/03/19 | 2,064 |
791368 | 남의 집밥 먹는거 안좋아하는사람...도 있겠죠?? 24 | ㅡㅡ | 2018/03/19 | 6,005 |
791367 | 속보.이명박 구속영장 청구!!! 20 | 속보 | 2018/03/19 | 4,953 |
791366 | 혹시 우울증 환자가 자해는 경우 있나요? 9 | 혹시 | 2018/03/19 | 2,451 |
791365 | 눈썹문신 지우고 싶어요 2 | ,,, | 2018/03/19 | 3,188 |
791364 | 달라지는 문재인 정부 ㄷㄷㄷ 23 | 와우좋습니다.. | 2018/03/19 | 7,191 |
791363 | 친정 아버지한테 섭섭함이 안풀려요 24 | ㅡㅡㅡ | 2018/03/19 | 5,916 |
791362 | 자식한테 다정다감한 아버지들은 결혼하셔도 그러신가요..?? 7 | ... | 2018/03/19 | 2,205 |
791361 | 차문 중앙이 패였는데, 덴트 및 도색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8 | 덴트 | 2018/03/19 | 2,805 |
791360 | 중 3인 큰아들이 성당에 다니고 싶어해요. 23 | 청순마녀 | 2018/03/19 | 2,863 |
791359 | 전지적 참견시점 19 | 잼나네요 | 2018/03/19 | 5,937 |
791358 | 사소한게 너무 짜증나요. 11 | .... | 2018/03/19 | 3,542 |
791357 | 외국반려인들의 털관리 어떻게할까요? 2 | ㄱㄴ | 2018/03/19 | 856 |
791356 | 유치원 엄마들과 어디까지. 19 | 마우코 | 2018/03/19 | 5,393 |
791355 | 싱글 노후대책으로 역모기지론 어떨까요? 7 | .... | 2018/03/19 | 3,007 |
791354 | 어쩔수없이 보험을 들어줘야할 상황이라면요.. 7 | 고민 | 2018/03/19 | 1,108 |
791353 | 확장한방 에어컨 설치가능한가요? 2 | 111 | 2018/03/19 | 997 |
791352 | 국민건강검진 문의 2 | 검진 | 2018/03/19 | 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