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유명한 책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최근에 읽었는데요
어떤 다른 책을 보는데
너무나 가슴을 치는
거의 제 인생의 방향을 정해준
단하나의 문장을 발견한거에요
그게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 나온다는거에요
그래서 당장 문고판을 샀어요
그런데 다 읽어도
그 문장은 안 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
어디 다른책에 있던가
그 판은 편집이 다르던가
뭐 그래도 그 문장은 다른 책에서라도 본거고
또 예언자도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만족했어요
일단 예언자도
물론 정말 심도 깊고
좋은 책이었어요
그런데
대부분 제가 읽었던 책과 거의 대동소이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어요
그걸 얼마나 깊게 보느냐
이 차이였던거 같아요...
이제 이쯤에서 제가 독서의 의욕이 식었어요
저 유명한 책도 내용이 비슷하구나
뭐 이렇게 된거죠...
제가 너무 많은 책을 읽은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지브란의 책에도 거의 같은 내용이었어요
자기중심을 잡고 살으라고..
그렇게 자기를 채워가라...
부부도 거리가 있어야 사랑이 오래간다
부모는 자식을 쏘아올리는 화살이라고...
자식을 그렇게 소유물이라고 ㅅ ㅐㅇ각하면 안 된다고...
대단히 좋은 내용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기 앞에 나온 제 인생을 구원한 다른 책에서 본 문장이 뭐냐
ㅋㅋㅋㅋ
혈육과 정신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중에서
누가 자기에게 중요하겠어요??
이러면 답이 쉽게 나옵니까
저는 안 나오던데요
혈육에 대한 사랑과
그 의무감
사회 관습
이런거에서 저느 평생 벗어나기 어려울거 같던데요
그런데 지브란은 이렇게 말한거죠
정신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더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합디다
여기서 뇌리가 부서지는
어떤 반전과 통쾌함
그런거를 저는 느꼈어요
저도 너무나 사회에 많이 억압받은 사람이라서
그런ㅅ ㅐㅇ각은 감히 하면 안되지 않을까
이런 사람이었던거 같거든요
그리고 감히 어떻게 부모님한테 그런 생각을 갖겠나
아무리 남자가 좋아도
그래도 부모님이 나를 제일 사랑하시고
부모님이 고생해서 저를 키우시고..
뭐 이런 생각에 참 많이 억압된 사람이었던거 같애요...
그런데 저걸 보니까
많이 좋아지는거에요..
여기도 보면
대체로 어린시절때문에
고통받는 분들도 저기서 못 벗어나는 분들 많을거에요...
자기한테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부모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
그런데 아닌거에요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자기가 진짜 행복하고
정신적 성장을 이루도록 해주는
정신적 수준이
그러니까 영혼의 레벨이 비슷한
사람이 자기한테 더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걸 생각하면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성장에 도움 되는 사람들을 다시 보도록 해줄거에요...
저는 너무 대단한 통찰력이 있는 말이라고 느꼈어요
감히 누가 저런 말을 못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