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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동물 키우면 가정이 화목해지나요?

궁금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18-03-18 03:53:16
온 가족의 관심이 동물에게 향해 있으니
(동물이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니)
정작 가족간에는 서로에게 더 무관심해질것 같은데요..
'동물도 가족이에요' 하시는 분들 물론 계시겠지만..
IP : 175.223.xxx.23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개
    '18.3.18 3:56 AM (118.39.xxx.76)

    가족중에 싫어 하는 사람이 없다는
    가정하에..
    따뜻함을 사랑을 배려가 뭐든 다 줍니다
    반려동물로 인해 가족간에 대화 할 일이 웃을 일이
    배꼽잡는 일이 더 생겨요

  • 2. ddd
    '18.3.18 4:10 AM (59.23.xxx.10)

    원글님 생각하시는 것 반대로 예요 .
    가족들간에 대화가 오히려 많아집니다 .
    애기 키우듯 돌보면서 사료 줬냐 ,물 갈아줬냐 산책은 시켰냐,영양제 이걸 사먹여 볼까,간식은 이걸 잘 먹더라 ..등등 이런식으로 대화가 늘어납니다 .귀엽고 웃긴 행동 하면 함께 웃으면서 저거 보락고 난리 납니다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시간 지나도 그때 그 행동 정말 귀여웠지 하면서 서로 또 이야기하고 ㅋㅋ

  • 3. robles
    '18.3.18 4:27 AM (24.232.xxx.35)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따뜻해지죠.

  • 4.
    '18.3.18 5:38 AM (125.209.xxx.28)

    님 기준대로라면 아기 태어나서 다들 아기 이뻐하고 집중하면 가족이 대화가 줄어드나요?

    이런걸 질문이라고 ㅉ ㅉ

  • 5. 그게
    '18.3.18 5:45 AM (74.75.xxx.61)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딱히 동물 좋아하지 않는 어른이라도요.
    저희는 길고양이 두 마리째 데려다 기르고 있는 데 첫번째 고양이는 의외로 성격이 너무 좋아서 사랑에 빠진 케이스고요 두 번째 아이는 보기보다 너무 까칠하고 요구사항이 많아서 놀라고 있는 케이스에요. 그러나 저러나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희는 만족해요.

  • 6. 234
    '18.3.18 5:52 AM (121.135.xxx.185)

    케바케 사바사.. 전에 부모님 (가뜩이나 사이 안 좋으셨는데) 강아지 데려와서 키우니.. 아빠가 강아지하고만 말하고 우쭈쭈 강아지만 이뻐하고... 엄마랑 완전 대화가 단절됐었음. ㅠ 결국 키우는 사람이 문제인 거에요.

  • 7. 234
    '18.3.18 5:54 AM (121.135.xxx.185)

    그리고 지금은 언니랑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같이 넷이서 강아지 하나 또 키우는데요. (동생놈이 동물 데려오기
    좋아함) 서로 거의 강아지 얘기로만 대화를 해요. 다른 화제 꺼낼라치면.. 아 맞다 또 싸우겠다, 아 귀찮다, 아 듣기 싫어 등등.. 이유로 강아지 얘기만 하는 거 같음. 저흰 이게 뭔가 싶어요 ㅠ 그냥 서로 방문 닫고 대화 단절이 낫다 싶음. 사람마다 다르겠죠 뭐...

  • 8. 빙고
    '18.3.18 6:46 AM (1.246.xxx.98)

    정말 대동단결합니다
    저희가 냥이 2년키우는 중이데 다들 얼마나 귀히여기고 이뻐하는지 ㅋ
    후배테 권유해서 기르게 하니 후배네도 너무 집분위기 좋아졌다고 하네요 ㅎ

  • 9. 22
    '18.3.18 7:25 AM (58.142.xxx.203)

    시간 지나도 그 때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감동 받았는지 웃겼는지 그 이야기 많이 해요 개 죽고 나서도 이렇겠죠

  • 10. 우리
    '18.3.18 7:52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비숑키운지4년
    첫 한해만 힘들어하고 적응기간
    지금 너무나 호호하하
    화목한집안 우리집
    다큰애들도 진짜 화목
    효리네가 딱 우리집
    길냥이까지
    정말행복해요
    아침점심은 제가산책..하루도 빼먹지않아요.
    영하 15도에도산책
    밤에는 남편이 퇴근흔 한번더 시켜요
    정말 저희는 최고

  • 11.
    '18.3.18 7:53 AM (222.117.xxx.149)

    집에 들어오면 각자 방으로 가서 스마트 폰 하는거 즐겨 했던 아이들, 강아지 들어오고 거실에 모여서 자신에게 했던 강아지의 행동 일거수 일투족을 경쟁적으로 얘기 합니다.
    마주보고 대화를 하게 되더군요.
    강아지 얘기에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까지 ..
    참 감사한 강아지 입니다.

  • 12. 대화가
    '18.3.18 8:00 AM (125.182.xxx.27)

    많아지던데요 강아지가 활발했는데 매일 똬리른틀고 누워있어 우울해요

  • 13. gg
    '18.3.18 8:07 AM (66.27.xxx.3)

    케바케 맞아요
    어떤집도 부부간 사이 안좋은데
    강아지한테만 잘해주는 남편 보기싫어 하더군요
    개한테 하는거 반이라도 나한테 해보라고 개만큼도 대접 안해준다...
    그러면 남편도 또 한소리하고...
    오히려 싸움만.

  • 14. 너무 좋은데
    '18.3.18 8:25 AM (182.216.xxx.210)

    강아지때문에 얘기하고 책임감 생기고 화목하고 동물은 즐거운 책임감을 줍니다
    아이들이 어릴때의 그런 느낌과는 다른, 정말 사랑 스러운 존재 입니다

  • 15. 그래서 데려다 이쁜때만 보고 귀차느면 어쩌려고?
    '18.3.18 8:31 AM (58.231.xxx.66)

    이건 뭐 거의....애기 없는집에 고아 데려다가 입양하면 애기가 생긴다는 속설에 버금...........


    그래서요. 그거 좋고 이쁜시기 지나면 어쩌려구요. 공원에 몰래 가져다가 놓고 오려구요?
    넌 동물이니깐 산 속에서 잘 살아남겠지...이런건가요?


    차라니 길냥이 밥 주세요. 이걸로ㅗ 애들과 좋은 사이 될 수 있어요.
    동네 길냥이들 하나하나 어찌 생긴애가 저기에서 저런다네 어쩐다네.......중2딸래미 행복했었어요.
    진짜 그당시에 사료 먹어준 동네 길냥이들이 고마울 지경 입니다.

  • 16. ..
    '18.3.18 8:34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주위에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대단한 것 같아요.
    10년 넘게 키우고 돌볼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 17. 흠흠
    '18.3.18 8:37 AM (125.179.xxx.41)

    제 지인집 다큰 남매둘, 사이안좋은 부부
    늘 각자 제방에 들어가고집이 조용했는데
    어쩌다 말티즈한마리 잠시간 맡게되었대요
    그러자 가족들이 점점 거실로 모여들고 웃음소리가
    나기시작하고..ㅋㅋ
    주양육자인 엄마가 일도 많고 몸도 안좋아 한달만에
    다른집에 데려다주고왔는데
    가족들모두 특히 엄마가 그리움에 끙끙 앓아서
    결국 다시 데려와서 키우더라구요
    다시 집이 화목해지고 웃음꽃가득해졌다고...ㅋㅋ

  • 18. ..
    '18.3.18 8:40 AM (59.10.xxx.20)

    주위에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대단한 것 같아요.
    10년 넘게 키우고 돌볼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늙으면 병수발하고 병원비에...다 기꺼이 감당할 각오하고 키우시나요??
    알아보니 병원 다녀오면 단위가 최소 몇만원, 10,100 이던데.. 돈 없어서 못 키우겠다 싶어요ㅜㅜ

  • 19. 그저께
    '18.3.18 8:51 AM (49.161.xxx.193)

    세나개 방송분 보세요.
    노부부가 반려견 때문에 대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대화내용의 반이상이 강아지에 대한 내용인데 그 대화로 인해 대화가 꼬리를 물고 계속 얘기하게 된다고..,,

  • 20. 쭈니
    '18.3.18 8:52 AM (58.78.xxx.45)

    케바케에요
    동물냄새, 털 싫어하는 사람 있음 더 안좋아지죠
    모든식구가 동물을 좋아해야해요.

  • 21. ...
    '18.3.18 9:10 AM (1.235.xxx.53) - 삭제된댓글

    시동생이 키우는 강아지가 오줌을 못가리고 거동불편한 시어머니랑 있다보니 집안이 짐승굴이 되서 자식들 누구도 그 집에 무서워서 믓가요

  • 22. 유후
    '18.3.18 9:55 AM (220.119.xxx.220)

    단지 가족 화목 도모를 위해서 키우시려는 거면
    걍 안키우심이
    사람이 육체적 경제적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동물한테 사랑도 줄 수 있더라구요
    강쥐들 중에 짖음 심하고 배변 못 가리는 애는 아무리 교육해도 안 통해요 오히려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어요
    특히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는 개들이 많아서
    주말에 늦잠 자는 것도 여의치 않아요
    개 놔두고 여행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초기비용도 많이 들어요 예방접종 3회에
    중성화 필수고요 어릴때는 괜찮아도
    나이 들면 스케일링 비용 수십 깨지고
    운 나쁘면 암 심장 등에 문제 생겨서
    몇백씩 쓴 지인들도 있어요
    반려동물 키우려는 분들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23. ..
    '18.3.18 10:08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물 좋아하고 책임감 갖고 키온다는 전제하에서 가능.

  • 24. 왜냐면
    '18.3.18 10:09 AM (39.120.xxx.98)

    부부싸움 하다가도 강아지 하는짓에
    웃고말아요..그러다보면 흐지부지

  • 25. ....
    '18.3.18 10:16 AM (114.201.xxx.62)

    저희 아빠는 강아지 데려오기만 해봐라
    갖다버린다 하시고
    제방 베란다에서만 키우게 해라
    하셨는데
    지금은 더 이뻐하십니다
    가족이 화목해 진건 더할라위 없구요.
    늦둥이 생긴것 처럼 ㅋㅋ
    그런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들여야 겠죠

  • 26. 저희도
    '18.3.18 11:05 AM (117.111.xxx.193)

    이녀석 없었으면 이혼했을지도 ㅎ
    애들하고 난리가 나더락도
    얘 보면 그냥 웃음이 픽 ㅋ ㅋ
    이녀석 행동에 온식구가 까르르르
    서로 본거 말하고 그때 그랬지
    지금 요장면 꼭 봐야한다며
    불러 모으고
    그냥 뒤집어져도 발을 모아도
    고개를 빠꼼히 해도 떵을 세워 싸기만 해도
    모두 함께 보고 말하고 감탄하죠
    이녀석 있어서 매일 행복하게 잠에서 깨요
    마약 같아요
    제품에 쏘옥 파고 드는 요물~~~~
    울애들도 4년차인데도 이런 생물체가
    지구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대요
    이녀석 들이고 누구보다 제가 웃음이 많아졌대요 화도 안내고 금방 풀고 ㅋ

  • 27. ..
    '18.3.18 11:06 AM (124.80.xxx.201)

    대동단결. 딱 맞는 말이예요.
    우리 집 대학생 두 아이도 어디 장기간 여행가면
    연락안하는 스타일인데
    냥이 사진 보내달라고 카톡해요.

  • 28. 빨리 들어와라
    '18.3.18 11:36 AM (211.36.xxx.39)

    백마디보다
    현관문 바라보고 기다리는 뒷모습 사진 한장이면...
    게임끝

    주는 사랑보다 훨씬 더 사랑을 베풀어주는 존재에요.
    덕분에 많이 웃고 감사하고

  • 29. .,
    '18.3.18 12:34 PM (1.240.xxx.200)

    화장실에서 똥.오줌 싸고오면 잘했다고 박수쳐주고 아들.딸 남매인데 사춘기때 강아지때문에 나이가 좋아졌어요. . 하나하나 얼마나 이쁜지

  • 30.
    '18.3.18 2:42 PM (223.62.xxx.65)

    우리에게 사랑 준 만큼 끝까지 책임 질거라 다짐합니다.

  • 31. ㄷㅈㅅ
    '18.3.19 1:46 AM (220.119.xxx.220)

    좋은 댓글들만 있네요
    하긴 키우다가 도중에 딴 데 보낸 이들은
    댓글 안 썼을테니까요
    유기동물 구조활동 하는 분들 아는데
    그 분들 생활 보면 처참합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 동물 신중하게
    키우세요 애들 암 걸리거나 희귀병 걸렸다고
    길바닥에 버리는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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