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이브ㅡ배종옥 씨 큰딸역.. 사이다발언^^
아들ㅡ난 이혼 쫌 별론데
딸 ㅡ너 아빠같은 남편되고 싶어?
아들ㅡ미쳤어?
딸ㅡ누나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어?
아들ㅡ아~~니
딸ㅡ근데 왜 엄마만 아빠같은 사람이랑 계속 살라고 해?.
그대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비슷한 내용이었어요.
남편과 보면서 오호~~~했다는.
1. 여기가천국
'18.3.18 4:39 AM (118.34.xxx.205)오 맞는말이네요
2. ㅇㅇ
'18.3.18 6:48 AM (223.33.xxx.207)배성우가 드라마에 나오나 보네요.
3. ㅇㅇ
'18.3.18 7:35 AM (211.204.xxx.128)아빠가 딸 엉덩이 때리는 장면 별로였어요
한번도 맞아본적 없는 전 불편하더라구요4. ᆢ
'18.3.18 11:17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배종옥 남편 그렇게 거칠고 난폭한데 처자식 안 때렸다는 것도 이해안가요
내가 마누라를 팼냐 애들을 팼냐 그러잖아요
바람피우거나
때리지도 않았는데 애들이 아빠를 그렇게 싫어하고 피할 수 있나요?5. ...
'18.3.18 12:00 PM (115.31.xxx.211)신랑 강력계였는데 전 이해돼요 맨날 비상이라 집에 안 들어와요 아빠와 자녀가 정 붙일 시간없이 자라서 사춘기되니 저런 거 같아요 우리애도 아빠 모르고 자라고 남편의 도움이란 1도 없이 키우니 정말 짜증 많이 났어요 친정부모님있어 같이 키웠지 주위에 아무도 없이 저혼자 직장다니며 키웠으면 저도 이혼하자 소리나올 거 같았어요 지금 지구대왔는데 시간여유많아 이제야 아이랑 놀아주네요
6. ㅇㅇ
'18.3.18 12:08 PM (182.221.xxx.74)휼륭한 작가라는게 티가 나는게
배종옥도 배성우도 그 자식들도 다 이해가 되게 그린다는 거에요. 아주 입체적이죠.
좋은 작품이에요.7. ^^
'18.3.18 2:35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20년쯤전에... 저희 부모님꼐서 부부싸움을 크게 하셨을때, 제 남동생도 그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그때, 누가봐도, 아빠가 잘못하셔서 싸움이 난거였어요.
저는... 내가 엄마라면 이혼한다. 저런 사람과 같이 안 산다... 라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이혼을 원하실지도 모르겠다.. 싶었죠.
그런데, 13세였던 남동생이 엄마에게 가서 이혼하지마시라고 졸랐어요. 제게도 와서 " 누가나 엄마를 한번 설득해봐. 엄마가 이혼안하게 말좀해"라고 졸랐어요.
저는 남동생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남동생은 엄마가 힘든건 생각안하고, 부모님께서 이혼하시면 본인이 귀찮아질일들이 생기는게 싫었던거니까요. 제가 " 엄마의 결정을 따라야한다." 고 말했더니, 저보고 냉정하다고, 정 떨어진다고 했었죠.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들은 이기적이고, 딸은 엄마를 이해하고 그러나보네요. 씁씁해요.
우리나라 아들들은 왜이렇게 기본적으로 어렸을떄부터 이기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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