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 망가질까봐' 외칠 수 없는 미투..주부들 냉가슴

oo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8-03-17 15:46:32

"애인하자는 경찰, 나한테 안겨 몸 더듬거려"
"청소년 때 2번 성추행 당해…가해자는 친척"
남편·시댁 반응 불안…"폭로해도 해결 안 돼"
"힘들게 쌓은 가정 울타리 무너질까 두려워"
가부장적 구조 고착화…"남성 성 인식 후진적"

http://v.media.daum.net/v/20180317144042989?d=y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는 제3자에 의한 것.

1.비혼 시절 겪은 성폭력에 대해 미투 하지 못하는 것.

2.기혼 시절 겪은 성폭력에 대해 미투 하지 못하는 것.


다른 한 가지는 배우자에 의한 것.

1.배우자의 성폭력를 고소하는 문제.

2.배우자의 가정폭력을 고소하는 문제.


미투의 본질이라는 게 꼭 성폭력만을 말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젠더폭력을 우리 사회에서 퇴출시킨다는 게 본질이죠.


힘들게 쌓은 가정이 뭘까요?

이게 실체가 있는건가요?

내가 그 조직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가정이라는 조직을 지키는 게 무슨 의미?

그냥 부품임?


사회에서 정답을 정해주고 그것대로 살지 않으면 무너지는 거라고.

이것도 미투 대상이어야 함.

우리 사회의 온갖 적폐를 깨는 게 미투.


자기 식대로, 자기 자유의지대로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자기에게 지지도 안되는 가정에 왜 연연?


직장도 가해자를 퇴출.

가정도 가해자 동조자와 가해자를 퇴출. 


가정 형태에 하나의 정답이 있는 건 아니죠.

해답은 여러 가지.

IP : 211.176.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7 4:04 PM (59.15.xxx.86)

    미투! 한 후에
    더 행복하고 화목하고 위로받고 살 수 있다면
    안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만해도 어릴 때 친척이 성추행
    중학생 때 수학선생이 교복 위로 브라자 끈을 잡아서 튕기질 않았나...
    커서 사귄지 얼마 안된 남친이 억지로 키스 시도..결국 헤어지고
    결혼 후에 잠자리 거부해도 남편이 억지로 하고...등등
    미투 하고 싶은게 많지만
    이제와서 그래봐야 더 행복해질 것 같지 않아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740 영어표현하나 알려주세요 2 ㅇㅇ 2018/03/17 737
790739 강경화 장관 어릴적에 외국 생활 했나요? 19 영어 2018/03/17 7,206
790738 지금 미세먼지 나쁜거 맞죠? 5 궁금해서요 2018/03/17 2,031
790737 비디오 녹화한거 유투브에 어떻게 올리나요? 4 궁금해 2018/03/17 757
790736 아름다운 가게에서 이런것도 받을까요? 3 후리지아 2018/03/17 1,313
790735 밀크시슬이나 유산균이 가려움증 원인도 되나요? 3 영양제 2018/03/17 3,241
790734 영양제 용량질문 1 질문 2018/03/17 421
790733 말하는 직업인데 목이 금방 아파요. 효과본 음식이나 차 있으신가.. 8 darr 2018/03/17 2,199
790732 혹시 의사선생님 계실까요..? 온몸이 찌릿찌릿 해요. 6 찌릿찌릿ㅠ 2018/03/17 2,737
790731 원빈은 작품활동 8년째 안하는데 뭐하고 지낼려나요?? 35 원반 2018/03/17 15,837
790730 우리 아들 너무 웃겨요 9 니은 2018/03/17 3,120
790729 티비엔 드라마 라이브 괜찮네요 1 괜찮네 2018/03/17 910
790728 감우성이 잘생긴건가요 24 ㅇㅇ 2018/03/17 5,092
790727 불법주차에 너무 예민해요.제가.. 15 .... 2018/03/17 3,201
790726 양정화라는 여배우 아시는 82님들. 9 .. 2018/03/17 4,352
790725 좌식 책상 쓰는 분요 2 치읓 2018/03/17 803
790724 대문의 유전자 글 보다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10 dkdk 2018/03/17 2,811
790723 손혜원의원님 전번 아세요? 8 공작 2018/03/17 2,277
790722 대전에 괜찮은 구제옷가게 있을까요?(대기중) 1 빈티지 2018/03/17 950
790721 과일샐러드 3 .. 2018/03/17 1,360
790720 단원평가 문제집 풀면 70점대 아이 7 초6 2018/03/17 1,663
790719 어디가나 당하고 질질짜는 초등남자아이 16 앙앙 2018/03/17 3,123
790718 밥하기 싫어서 피자시켰어요 5 YJS 2018/03/17 2,043
790717 김미경의 자존감 강의와 우리 엄마 8 후~ 2018/03/17 5,697
790716 '가정 망가질까봐' 외칠 수 없는 미투..주부들 냉가슴 1 oo 2018/03/17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