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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교회심방에 아들부부초대

.. 조회수 : 5,077
작성일 : 2018-03-16 12:22:45
자녀들 아무도 교회 안다니는데
시어머니만 10년전부터 교회다니시고있어요
맏며느리인 저는 카톨릭신자이고 남편이랑 형제들은 무교구요
어머니교회행사에 자녀들 대동하고 가고자하나
아무도 가지않는데...
이번 주말 저희집에서 목사님모시고 심방하자길래
그냥 어머님집에서 하시고 저희가 가기로했어요
종교는 다르지만 간곡히 원하시니 참석하는데
뭘 준비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시누이도 참석하라 알려야하는건지...
어머님 말씀은 교회에서 본인만 자식들이 함께하지 않는다..
이번에 어머니 얼굴 좀 세워달라고하시는데요...
좀 난감하지만...이왕하는거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기도하네요
간단한 다과와 식사 준비해야하는건가요?
IP : 112.223.xxx.2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방(尋訪)
    '18.3.16 12:28 PM (24.193.xxx.74) - 삭제된댓글

    함께 하시는걸로 충분하고, 차나 다과 조금 내면 될듯요.

  • 2. 카이베르
    '18.3.16 12:28 PM (183.90.xxx.14)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자기에 집중하세요. 남눈치 보다 인생 끝납니다.

  • 3. 대략난감
    '18.3.16 12:29 PM (124.59.xxx.247)

    이번에 잘해줘서 교회사람들에게 호감 보이면
    그분들 떼로 달라들어서 교회나오라고 할텐데요...


    너무 잘해주지말고
    그냥 참석한걸로 만족하세요.
    준비는 어머님이 다 하셔야죠.

    님은 철저히 게스트로 머물고
    시누보고도 같이가자고 전화하세요.

    같이 가주면 고맙고
    안간다 하면
    님도 담에 핑게거리 생기잖아요.

  • 4. 심방
    '18.3.16 12:31 PM (211.219.xxx.194)

    신방이 아니고...

    교회마다 거의 대심방하는 기간이라 심방오시는 건가봐요

    자녀들과 함께 심방받고 싶으신가 보니, 어렵지 않으시면 함께 해주심 기뻐하시겠네요.

  • 5. ...
    '18.3.16 12:31 PM (114.201.xxx.62)

    교회에 나오길 바라는건 아닌건가요?
    그럼 가볍게 참석하시고
    아니면 단칼에 거절해야할듯
    종교강요만큼 괴로운 것도 없음

  • 6. 아..심방
    '18.3.16 12:32 PM (112.223.xxx.27)

    신방 아니고 심방이군요;;

  • 7. ......
    '18.3.16 12:32 PM (211.200.xxx.28)

    다른것도 아니고, 목사얼굴 한번 보게되면 앞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나요.
    교회에 자식들이 안나와서 면이 안서서 신방나오라는건데, 한번 나가고 안나가면 타박 더 심해질건 각오하셔야할꺼예요. 부모님 입장에선 한번 나온애들이니까 더 다그치면 나오게될거라고 기대하게 되는건 자연스러운 인간심리구요.
    저라면, 앞으로도 쭉 그 교회에 나가줄거 아니면, 면세워드리자고 한번 하고 마는건 저라면 안합니다.
    시어머님도 더 힘들어질 수도 있구요.

  • 8. ..
    '18.3.16 12:34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괜찮습니다.

    저희는 반대 경우로 올케가 교회 다니는데 친정엄마 절에 다니시지만
    며느리 간증 때도 가시고
    심방 때도 가시고
    뭐든 참석하던데요.

    그냥 참석하세요. 행사에 식구들 꽃다발 들고 가는 심정이라던데요.

    그러니 너무 의미 두지 마시고 다과 준비하시고 어머니 얼굴 좀 세워드리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9. ..
    '18.3.16 12:38 PM (112.223.xxx.27)

    어머님은 저희가 교회나가는거 큰 기대 안하시는데
    이번에 목사님이 바뀌어서 압력을 받으시는듯해요
    아들이 병원한다니 병원에서 심방하겠다고 하셔서
    저희가 어머니댁으로 가는 걸로 대신했는데...
    막상 내일로 다가오니 부담스럽네요..
    어머님이 저 교회나오라하면. 전 어머니 성당으로 나오시라
    하니 이젠 아무말씀 없으셨는데... 새로오신 목사님이 압력을 넣으신듯해요

  • 10. ㅇㅇㅇ
    '18.3.16 12:43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교회도 평등할것같지만 안그래요
    의사면 더더욱 교회에나오라 할겁니다
    자기교회에 사회적으로 성공한사람들이 많으면
    재정적이나 다른모든면에서 더더욱 그럴겁니다
    남의 병원에서 심방이라니
    목사들은 자기들이 말하면 다되는줄..
    남편은 가지말라고하세요
    목신 알아봤자 좋은거없어요

  • 11. ㄷㄷ
    '18.3.16 12:43 PM (59.17.xxx.152)

    교회 모임인데 왜 다니지도 않는 아들 부부를 초청할까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무슨 공연 있어서 초대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와서 예배드리는 거는 믿는 사람들만 해야지 않나요?
    가족애를 가장한 종교적 강요 같네요.
    그런걸 어머니께 강요하는 목사가 젤 이상합니다.

  • 12. ...
    '18.3.16 12:45 PM (220.75.xxx.29)

    목사가 아주 필사적일 거 같은데요.
    의사가 자기 교회 다니게 되면 헌금이며 뭐며 얼마나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 13. ㅡㅡ
    '18.3.16 12:47 PM (122.45.xxx.28)

    아이고 혼자 계신 외로운 노인분을 목사가 딱 잡았네요.
    십일조라 한명이 다 자기 수입원인데 병원한다고까지
    알렸으니 더더욱 잡으려고 압박 들어올겁니다.
    이왕이면 안엮이면 좋지만 이왕 간다고했으면
    가톨릭신자라 어머니 부탁으로 왔지만 절대
    개종할 맘 없다는 거 밝히세요.
    솔직히 교회선 성당 신부님 뵈러 가자하면
    말도 안섞으려 할 정도일텐데 가톨릭의
    포용력으로 온거니 기대말라고요.

  • 14. 남편 동행 반대
    '18.3.16 12:49 PM (221.139.xxx.166)

    목사가 며느리 뿐만 아니라 아들도 심방에 데리고 오라고 한 거 같네요.
    왜냐, 의사를 직접 봐야 하니까요. 만약 원글님이 의사라면 며느리를 꼭 데리고 오라고 했을 거예요.
    남편은 절대 동행하지 마세요. 마지막 보루로 남겨둬야 합니다.
    원글님에게 교회 나오라고 목사가 압력을 넣을 때, 남편이 반대한다고 말할 수단이 있어야 해요.
    제 의견은 원글님도 준비만 다해놓고 직전에 그 집에서 나오시라는 거. 바쁜 일 생겼다고 내빼세요.

  • 15. ㅡ,.ㅡ
    '18.3.16 12:52 PM (218.236.xxx.244)

    헬게이트 입성하시는군요......
    10년간 자식들 교회에 발들이게 하고 싶었던 분이면 속내는 뻔한것을....
    앞으로 인생 좀 고단해지시겠네요.

  • 16. ...
    '18.3.16 12:56 PM (121.147.xxx.87)

    아래서 개신교 싫어요.
    저도 그랬네요.
    저는 무교 어느 신에게도 충성하지 않습니다.

  • 17. ㅇㅇ
    '18.3.16 12:57 PM (122.45.xxx.28)

    아는 의사도 하도 교회 오라고 해서
    한번 갔더니 이런 훌륭한 분? 이 오셨냐고
    아주 목사부터 오버에다가 안놓치려고
    난리라서 질려서 안나간다더만요.

  • 18. 짜증.
    '18.3.16 12:58 PM (210.94.xxx.89)

    뭐 저런 목사가 다 있나요? 무슨 면을 세워 준다고 아들 며느리 오라 그러고, 아들 며느리는 교회도 안 다니는데 거기서 심방을 한다니요.

    어릴때 교회 다녔고 친정은 개신교 시가는 카톨릭입니다. 그리고 카톨릭 강요 받고 있지만, 종교 바꿀 생각 없는 현재 무교지만.. 하여간.. 목사의 저 행동은 이해 되지 않습니다.

  • 19. 진짜 짜증
    '18.3.16 1:08 PM (58.234.xxx.92)

    본인이 종교를 믿는데 왜 체면을 생각해야 하는지..
    주변에서 얼마나 말들이 많으면 그러는건지..
    제가 교회 다니는 사람을 좋게 안보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 20. 목사가 이상하네요
    '18.3.16 1:11 PM (58.234.xxx.92)

    그 교회를 얼마주고 샀길래 병원에서 심방을 하겠다고 하나요?
    벌써 이익금 계산을 하는건가요?
    아무래도 이번에 얼굴 익히고 나면 교회나오라고 뻔질나게 연락하고
    병원에도 찾아갈 꺼 같은데..
    안타깝네요

  • 21.
    '18.3.16 1:18 PM (175.211.xxx.116)

    아무리 교회라지만 그렇게 무례하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들 이상한 교회만 아시나 보네요
    그냥 가서 심방 예배만 드리세요
    축복기도 받고 오심 됩니다
    믿음생활은 자발적으로 하는 겁니다
    강요할 수 없는 건데 강요하는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거예요
    예수님도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기까지 마음 문 밖에서 기다리신다고 했어요

  • 22. ..
    '18.3.16 1:19 PM (124.195.xxx.238)

    원글 어머님 측면에서 보면 교회가실때 다른분들은
    다 가족끼리 오는데 어머님은 그게 부러워서 그러실수도 있어요..목사님의 속마음이 어떤게 진실인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구요 저희교회 목사님은 '낮은곳 더 낮은곳으로' 가야한다고 늘 강조하세요 .. 교회안에서 박사고 의사고 교수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구요 그런호칭 쓰는것도 싫어하시구요.. 신방오실때 목사님이 부부내외에게 훌륭하다 어쩌다
    그런말씀 하시면 '하나님 앞에서 그런 직위와 직업이 뭐 중요한가요? ' 하며 일침을 날려주세요~

  • 23. 거절 필수
    '18.3.16 1:23 PM (183.99.xxx.199)

    어머니께 좋은일 아니고 목사가 자기 좋은 일 되니까 강요하고 그러는겁니다.
    한번가면 계속 가야 할거구요.처음에 하는 거절이 차라리 쉬워요!

  • 24. ..
    '18.3.16 1:31 PM (112.223.xxx.27)

    그냥 어머니 기분 좋게 해드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려했는데... 댓글들 보니까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

  • 25. ...
    '18.3.16 1:39 PM (180.159.xxx.198)

    교회가 말이 더 많은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교회 열심히 다니시는데 (다행히 강요는 안해요)
    가끔씩 여름수련회나 심방같은거 있을때, 주변분들이 왜 그집 며느리들은
    한번도 안오냐고 얘기한다네요. 남이사 가건말건 왜 그리들 말이 많은지.

  • 26. 단순하게
    '18.3.16 1:45 PM (175.211.xxx.116)

    어머니 기분좋게 해 드리려고 가시면 됩니다
    여기 부정적인 댓글 다 믿지 마세요

  • 27. 이래서 개신교가 싫어요.
    '18.3.16 1:55 PM (92.12.xxx.195)

    한마디로 영업하는거에요.

    진짜 싫다.

  • 28. 도대체
    '18.3.16 2:09 PM (58.234.xxx.92)

    목사는 왜 아들,며느리를 보고 싶어하는건가요?
    답은 뻔한거 아니겠어요?
    강요할수 없다면서 심방은 왜 나오라고 합니까?

    개신교인들
    특히 목사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좀 냅뒀으면 좋겠어요
    왜 그렇게 가족도 모사라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들이려 하는지..

    우리나라 개신교는 이미 썩었습니다

  • 29. ....
    '18.3.16 2:20 PM (72.80.xxx.152)

    개신교는 다 또라이 같은 게
    왜 남의 종교 인정을 하지 않는 건지..
    며느리 카톨릭이라 안 합니까?
    본인들은 성당 오라면 갈 건가?

    도대체가 또라이 중에 상또라이들인게
    종교의 자유를 입에 거품 물어가며 떠드는 위인들이
    남의 종교 자유는 없는 줄 안다니까.
    가장 써글 것들임

  • 30. ...
    '18.3.16 2:22 PM (72.80.xxx.152)

    며느님 가지 마세요.
    다 미끼 치는 겁니다.
    제네들은 하는 짓이 얼마나 징그러운지 아시는지요

  • 31. 어머니
    '18.3.16 2:22 PM (39.7.xxx.114)

    사회생활이니 대접한다 생각하세요
    어머니 믿는데 있으니 편하잖아요.
    저는 원하는대로 다해 드려요
    건강하신것만도 감사해서요

  • 32. ........
    '18.3.16 2:24 PM (72.80.xxx.152)

    한국 예수쟁이들은 일제 쪽바리들만큼 징그럽고 혐오스러워요.

  • 33. ,,,,,,,,
    '18.3.16 2:25 PM (72.80.xxx.152)

    아무한테나 간증 지랄 떠는 거 보내고
    매너라고는 없는 재수없는 인간들

  • 34. 교회는 왜
    '18.3.16 2:29 PM (58.232.xxx.166)

    길에서도 학교앞에서도 그렇게 사람들 못 잡아들여서 안달인가요?
    사람이 하나하나 다 돈으로 보여서인가요?
    전 교회 근처도 가본 적 없는 무신론자입니다.

  • 35. ...
    '18.3.16 2:30 PM (72.80.xxx.152)

    절대 가시지 마세요.
    이번 한번으로 안 끝납니다.
    며느님이 교회 올 때까지
    계속됩니다.
    매정해도 처음에 끊으세요.
    그들이 예의가 있다면
    성당 다니는 며느리 집에
    심방가겠다는 말은 안 할 겁니다.
    그들은 다 작전이 있습니다.
    다단계 판매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가시면
    첫 낚시에 엮이신 겁니다.

  • 36. ...
    '18.3.16 2:32 PM (72.80.xxx.152)

    어머니 대접해야 된다는 거로 엮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 37.
    '18.3.16 4:49 PM (175.120.xxx.219)

    마음이 지극하시네요.
    요즘 며느님 답지않게...
    저도 기독교이지만..
    딱 거기까지만 하셔요.

    훌륭하십니다. 그것만으로도.

  • 38. ㅇㅇㅇ아니요
    '18.3.16 4:56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심방한다고 한거보면
    그목사 위에 열거한 밑으로 밑으로.
    그런목사는 아닌듯

  • 39. ㅁㅁ
    '18.3.16 5:53 PM (122.45.xxx.202)

    손님중의 하나로 몸만 가시면 돼요~
    같이 손님을 치르려고 준비하지는 마시구요
    그냥 거기까지...

    교회에 온가족 다 다니지 않으면 어른들 창피해 하거든요
    계속 은근히 바라는 게 있겠지만 적당히 대처하세요

  • 40. 먹사가
    '18.3.16 6:41 PM (39.115.xxx.232)

    모든지 먹어요.
    돈도 여자도 땅도 조심해야됩니다.

  • 41. 물리셨습니다.
    '18.3.16 8:18 PM (151.231.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원글님 내외분 이미 그 목사의 리스트 윗 부분에 올라가 있습니다.
    선을 분명히 그으셔야 시어머니도 수월하실 겁니다.
    아니면 시어머니도 그 목사한데 졸려서 아들 부부 원망하게 되실 듯.

  • 42. 경험자
    '18.3.16 11:55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선의가 저쪽에선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한번 발을 들이고 시어머니 면 세우고 끊으시려거든
    처음부터 아무것도 하시지 마세요
    결국 2배의 압박를 받으실거예요

  • 43. 로그인
    '18.3.17 1:05 AM (121.200.xxx.126)

    아 ~~~
    환갑나이 교인입니다
    어머님께서 아들며느님 효자라고 자랑도하고 나도이런잘나고 효성스런자식한테 이렇게 대접받고산다고 자랑하고싶으신겁니다
    주변에연로하신권사님들 자녀들과 함께교회다시며 어께에힘주고 하시는데 ㅎ ㅎ
    자녀들 멀리살거나 해서 홀로 교회다니시는분들은 몹시 위축되시고그러거든요(주변에서본봐로)
    그게 교회도 사람이모이는집단이다보니 ㅎ
    그래서 가끔 자녀들이 부모님 효도 차원에서 심방이라든가 할때 함께한 분들 식사도대접하고하더린구요 (식당서)
    제가알기로는 목사님이 자녀분들 함께하라고 하진안습니다어머님이 아들앞세워 기좀펴고싶으신 걸거예요
    간단히다과준비하셔도되구요
    교회에서도 자녀들이 사회에서 잘 나가는 권사님들은 자랑들 은근히하시고 ㅎ
    기 싸움 장난 아니세요들
    아파트 경로당과 다를바없어요
    효도한다생각하시고 얼굴한번 내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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