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아이에게 화를 내고.
아이에게 화내고 나면 하루종일 힘들어서
잘 참는 편인데 오늘 아침엔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학교보내고 조금만 더 참을걸.. 그러고 있네요.
참지못한 나 자신도 싫고 이 시간이 언제 끝나나
생각만합니다.
1. 횰이
'18.3.16 9:18 AM (211.202.xxx.127)전 초4한테요.
아침에 일어나 30분 넘게 먼 산 쳐다보고 암 것도 안 해요.
밥도 일어나기 전에 싹 차려두는데
먹어라먹어라 수십번 말해야 식탁에 쓱 앉고
물통이랑 이것저것 챙겨주고 옷까지 꺼내줘야 해요.
그러다가 자기 늦었다고 세수도 치카도 안 하고 가려하고.
말대꾸는 얼마나 꼬박꼬박 하는지.
오늘은 입 닥치고 학교 가지 말라고 소리소리를 지르고는
방문 닫고 방으로 들어왔네요.
앞으로 10여년을 어찌 보낼지 걱정입니다.2. 저는
'18.3.16 9:18 AM (124.53.xxx.190)2,3년 후 군대간다고 생각하면. .
정신차려져요.
애들다 그렇죠 모. . .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
돌아오면 등 토닥여주세요3. 저도
'18.3.16 9:19 AM (125.191.xxx.148)오늘 화냇네요;;
말로만 대충 혼내길 몇달째 잘참앗는데
말도 안듣고 소릴지르길래 ...
아휴
갈수록더해서;
저도 고민이고 힘만 빠지는 아침이네요 ㅠㅠ
그래도 학교는 꼭 가고깊다고해서;;
후다닥가네요;;4. ...
'18.3.16 9:20 AM (220.75.xxx.29)엄마는 아침 일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꿀꿀해도 아이는 학교 가면 금방 잊고 잘 지내더라구요.
날씨도 좋은데 우울한 기분 털어버리시고 기운 내세요.5. @@
'18.3.16 9:37 AM (121.182.xxx.198)원글님이 정상 아닌가요??? ^^
전 미간에 주름이 뙇 자리잡았어요..ㅠㅠㅠ6. 화안내기
'18.3.16 9:41 AM (223.63.xxx.75)고2
무단지각3번 올3월 들어서.
ㅠㅠ
그냥 깨워달래서 깨워주고 일어나는거보고 출근.
어제 총회갔더니 무단지각3번 했대요
3번다 3~4분씩 지각.
깨우다..재촉하다...출근길에 태워도 주다.....
지치고 홧병날것같아...깨워만 주고 안일어나도 밍기적거려도 화안내고 그냥.....갔다 와라..하고 출근합니다.
오늘도 머리감는거 보고 출근.
지각하든 공부안하든....
잔소리 안하고 혈압안오르니 살것같네요
잔소리한다고 빠릿해지고 공부하는거 아니더라구요7. 저도
'18.3.16 9:51 AM (223.131.xxx.191)아침에 아이에게 화내서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아침에 잘 못일어나고 밥투정 옷투정...이제 초5인데 앞으로 아침에 얼마나 더 싸워야할지...제가 습관을 잘못들인거 같아 반성중이었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레요.
작년 선생님이 학부모총회때 아이들 특히 남아들은 아침에 기분 좋게 보내라 안그러면 다른 친구들 건드리거나 말썽 일으킬수 있으니 꼭 신경써달라 그러더라구요.
선배맘님들 아침에 아이 스스로 잘 일어나고 준비잘하고 등교 잘 할 수 있는 팁 좀 주세요~8. 저두 그래요
'18.3.16 10:37 AM (220.123.xxx.111)초6.. ㅜㅜ
어제 너무 화를 내고 보내서 오늘은 꾹 참고
인사도 잘하고 보냈네요.
일단 아침엔 좀 참아보는 걸로.
서로 하루가 기분안 좋아질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