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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도 좋지만 잘 놀던 친구들이 결혼도 잘하고 삶도 재미있게 사네요

공부 조회수 : 4,021
작성일 : 2018-03-15 23:27:56
제가 보내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때 정말 정말 대단했던 소위 학교짱 친구를 학부모로 만났어요
다른엄마랑 연결되서 셋이 밥먹고 이야기 하고 하루종일 수다 떨다 보니
그 친구인걸 헤어지고 나서야 생각이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헤어질쯤에 스치길래 아는척을 못했네요.
너무 스타일등등 변해서 상상도 못했어요. 우아해지고 교양있어졌더라구요
남편도 잘 만나고, 공부만한 친구들은 집에서 전업이 많은데 이친구는 보건계열로 진학해서 이제 대학교 강의도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사는것도 친구도 많고, 생동감있게 즐기며 살고 있구요.
너무 융통성 없이 공부만 하거나 확실한 진로도 아닌데 전전긍긍하는것보다 빨리 잘 놀고 활동적으로 살면서 일찍 세상이치도 깨닳고
자기 하고 싶은거 해버릇하는 습관이 결국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경험해보는거 중요하구나 느꼈네요
IP : 223.62.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부류들은 뭐랄까
    '18.3.15 11:33 PM (39.7.xxx.249)

    타고난 기가 쎈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남 눈치도 안보고
    뭐든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더군요
    결국 어떤분야든 뚜렷한 성과를 내더라구요
    꼭 공부가 아니라두요

    그냥 타고난 거라고 봅니다 저는...
    기질이죠

  • 2. ..
    '18.3.15 11:36 PM (223.33.xxx.97)

    저도 공부만 좀했고 나머지 능력치는 그저그랬던 모범생이었는데요.
    지나고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공부는 여러 능력치중의 하나일 뿐이고
    저 분은 사교적이면서 노력까지 한 분이네요.

  • 3. 다스리
    '18.3.16 12:32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심 ㅇㅎ 말하는거군요 ㅎㅎ

  • 4. ㅠㅠ
    '18.3.16 12:44 AM (211.172.xxx.154)

    그렇게 자식을 키우시던지..

  • 5. ㅇㅇㅇ
    '18.3.16 12:46 AM (122.36.xxx.122)

    심으나... 임유진... 떠오르군요..

    잘놀다 팔자핀 사람들...

  • 6. 뺑코 이홍렬 5백원 넣기
    '18.3.16 12:52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마지막승부 촬영장에서 천원인가 오천원짜리 지폐 콧구멍에 넣은거 봤다고

    장동건 이종원이 말하는거 아직 유투부에 남아있음

  • 7. ...
    '18.3.16 12:53 AM (221.141.xxx.8)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 8. ......
    '18.3.16 1:26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공부만한 애들은 30중반에 교수가 되어있던데요?

  • 9. ..
    '18.3.16 1:35 AM (210.179.xxx.146)

    공부든 아니든 적극적인 성격이 성취에 좋은 영향 끼친 케이스 같아요

  • 10. 아이고
    '18.3.16 2:31 PM (218.152.xxx.54)

    오우노.....아주 극히 희박한 경우를 보신거예요
    놀던애들 지금 못살아요 중고등때 성실했던 애들이 좋은직업갖고 잘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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