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시들해지는 시기 언제라고 보세요

--- 조회수 : 5,544
작성일 : 2018-03-15 16:59:39
재밌는 게 많고 뭔가 하고 싶은 의지가 많은 어린 나이를 지나서
사는 게 매일 그날 같고 별로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없는 시드는 시기가 언제라고
보세요
저는 40후반쯤..
너무 이른거 같긴한데
이러다 또 다른 사는 재미가 생길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체력이 떨어지니 모든 게 예전만 못 해요
IP : 223.62.xxx.2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3.15 5:00 PM (116.127.xxx.144)

    마흔후반,,,,이라고 생각돼요.....
    이미...승패는 나버린 게임이란 생가이 들고

    포기는 못하겠고
    완주나 하자...라는 생각 ㅋㅋㅋㅋㅋ

  • 2. ...
    '18.3.15 5:01 PM (119.69.xxx.115)

    마음이 늙는 시기요..
    제 친구는 아이 낳는 순간부터 내내 늙어가는 걸 느껴요.. 얼마나 우울해 하는 지..
    늘 즐겁게 사세요.. 나이탓은 아니에요.. 나이상관없이 젊고 열심히 사는 사람 많아요.. 물론 그나이에 대비해서지만요

  • 3. 음..
    '18.3.15 5:03 PM (211.115.xxx.156)

    저도 요즘 그런 생각이에요.
    40대후반....
    앞으로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 죽는거 해도 그리 아쉬울게 없어요.
    그런데 또 가만 생각해보면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거 같기도 해요.
    진짜 재밌는게 널려 있는데 내가 천지를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 4. 그러게요
    '18.3.15 5:05 PM (116.123.xxx.168)

    지도 사십후반 이요
    애들 키우는 재미도 이젠 뭐 없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질리고
    뭐 배우는것도 시들
    몸도 시원찮네요 이곳저곳 고장

  • 5. 40대 후반
    '18.3.15 5:06 PM (210.107.xxx.2)

    여러가지로 심적으로 인생의 위기를 겪고있습니다 ㅠㅠ

  • 6.
    '18.3.15 5:06 PM (49.167.xxx.131)

    자식 얼추 컸을 무렵?

  • 7. ㅔㅔ
    '18.3.15 5:12 PM (121.135.xxx.185)

    서른인데 이미 시들함.. 잠이 유일한 낙.

  • 8. 40 초반
    '18.3.15 5:17 PM (219.255.xxx.83)

    30대 초반에 아이 낳았는데... 솔직히 아이낳고 난후 계속 심적으로 우울했지만
    정말 만사 다 싫은건.. 41살 넘으면서 부터인거 같아요
    다 싫으네요.. 몸도 않좋구요.
    사람만나기도 싫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없어졌어요

  • 9. 12233
    '18.3.15 5:22 PM (220.88.xxx.202)

    결혼하고 신혼 끝나고.
    첫아이 낳았을때부터..

    그뒤로는 즐거운 일 없음.. ㅠ

  • 10. 여자의 황금기
    '18.3.15 5:29 PM (144.59.xxx.226)

    예전에 사성장군이 퇴직할 때,
    그 부인에게 질문이 있었어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
    10대는 부모 그늘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20대는 남자 만나다보니 거의 남자에게 맞추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30대는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 그늘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40대는 아이들 보살피느라 더욱 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50대가 된 지금,
    남편도 퇴직했고, 아이들도 다 자라서 내손이 필요가 없으니,
    이제 나의 황금기가 돌아 온 것이에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는 내 희망 리스트에 이미 10개가 있어요.
    이제부터 오로지 나를 위해서, 그간 포기하고 못했던 그런 소소한 것들 부터 시작할거에요.
    그러니 여자의 황금기는 50대이네요. 그 황금기를 위해서!

  • 11. 난 아직
    '18.3.15 5:35 PM (211.172.xxx.154)

    세상은 재미난 것으로 가득차있어요.

  • 12. ..
    '18.3.15 5:35 PM (220.120.xxx.177)

    30대 후반 같네요, 저에게는.

  • 13. 40대후반..
    '18.3.15 5:43 PM (182.226.xxx.163)

    조금만무리해도 피곤하고 어지럽고..재미를 찾아야겠죠..

  • 14. 저도
    '18.3.15 6:01 PM (180.224.xxx.141)

    40후반이요
    이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네요
    그러면서 흥미가 반감이 됩니다
    애라도 다크면 모르겠지만
    아직도 손이가는시기라
    헉헉대요

  • 15. 오십대
    '18.3.15 6:23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큰 문제들은 그런대로 다 해결해서 이제는
    그저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자잘한 고민들이 하나 해결하면 또하나 밀려오고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와 큰 일 못지않게
    성가시고 스트레스받고 힘들지만 그리고
    문득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그래도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지네요.
    밖에 나가 맛있는 거 소소한 거도 사먹고
    레몬 냄새를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고
    오늘은 그냥 볼일보러 나갔다가 우연히
    박물관 같은데 들렀더니 신기하고 볼거리도 많고
    그냥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니 행복하네요.

  • 16. 35...
    '18.3.15 7:03 PM (128.134.xxx.9)

    넘어가면 미모도 확줄고, 결혼생활도 루틴해지고...뭔가 삭다른 자극이 있어야 할 시기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때 지나면 또 다른 재미가 생가죠

  • 17.
    '18.3.15 7:34 PM (211.186.xxx.141)

    서른 중후반 부터
    인생의 모든게 시들해지고
    무관심해짐..........

    심지어 음악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이어폰 꽂고 음악듣고
    콘서트 무지 다녔는데

    세상에.......
    서른 중후반 부턴
    어떤날은 하루종일 음악 안들은 적도 있음.
    저도 저 스스로에게 깜짝놀람.....

  • 18. 댓글들이 공감가네요
    '18.3.15 8:01 P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윗분
    저도 어릴적부터 삼십중반까진 노래 음악 클래식 기타 등등 엄청 들었는데 이젠 아무 음악도 안들어요

    독서도 엄청 했는덴 이젠 책 읽어 뭐하나

    여행 전시회 동호회 등도 많이 했지만 이젠 재미가 없네요

    잠이 낙이라는 댓글도 공감
    어릴적엔 자는 시간도 아까웠는데 이젠 푹 잡니다

  • 19. 저도
    '18.3.15 9:13 PM (59.11.xxx.175)

    서른 중후반부터요2222

  • 20.
    '18.3.15 11:55 PM (220.120.xxx.207)

    마흔이 넘고부터인것같아요.
    얼굴 몸 마음 다 노화가 느껴지고 모든게 재미없고 시들해지더라구요.
    30대엔 아이데리고 힘들어도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 다니고 뭐든 재미있었는데 40대가 되니 다 귀찮네요.ㅠ
    사람도 싫고 만사시들..
    50대에는 좀 나아질까모?

  • 21. toppoint
    '18.3.16 1:37 AM (114.206.xxx.47)

    딱 마흔에

  • 22. 마흔후반
    '18.3.16 1:52 AM (118.219.xxx.45)

    사람이 싫어지더라구요.
    부모
    형제
    친구
    ..무의미한 만남들

    다 안 만나요.
    사람들한테 공들인 시간이 넘 아까워요.

    너 수고했다고..제 자신을 위로 하고 있어요.

  • 23. ....
    '18.3.16 10:22 AM (61.76.xxx.204)

    다들 철학자시군요, 내 맘속의 회오리치는 의문을 이리 콕 집어 물어주시고 답해주시고...

    어릴때부터 잠 안자는 아이로 유명할 정도로 빠릿 빠릿, 항상 뭔가에 몰두해있었는데
    요샌 암막커튼치고 누워있을때가 제일 행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075 김어준 수상소감 역시 김어준 - 그가 사랑받는 이유 22 눈팅코팅 2018/03/15 4,464
790074 중기취업 청년에 실질소득 1천만원 지원…대기업과 격차 없앤다 1 ........ 2018/03/15 687
790073 두돌 아기... 2주일 안보면 어떻게 될까요? 15 ㅇㅇ 2018/03/15 3,889
790072 오후 시간되면 너무나 졸려서..... 4 고민 2018/03/15 1,352
790071 성격좋고 포용력 넓으신분들 저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요. 12 ,,, 2018/03/15 5,143
790070 건조기 구입후 삶의 질이 높아졋단 분들이 많은데 13 건조기 2018/03/15 6,290
790069 동물과 같이 사시는 분들 8 ㄱㄴ 2018/03/15 1,702
790068 오늘자 김정숙 여사 패션 61 ar 2018/03/15 15,069
790067 잘익은 아보카도가 너무 많은데 통째로 얼려도 될까요? 5 .. 2018/03/15 3,066
790066 층간소음//밤늦게 기타치는 동영상입니다. 8 ㅜ.ㅜ 2018/03/15 1,625
790065 시금치 된장국 질문이요 2 시금치 2018/03/15 1,288
790064 하원도우미 하는데 자꾸 마트가서 돈벌어오라네요 47 돈이 뭔지 2018/03/15 24,459
790063 최음제먹이고 성접대? 2 ㅇㅇ 2018/03/15 4,172
790062 수세미뜨기에 빠졌어요;; 10 .. 2018/03/15 3,629
790061 김정숙여사님 정말 최고네요!!! 20 ........ 2018/03/15 6,415
790060 평창올림픽 중고차 3 .. 2018/03/15 3,719
790059 이명박, 부인·아들과도 선 그었다…"둘의 의혹, 난 몰.. 7 .... 2018/03/15 3,570
790058 mbn 김은혜... 이명박 뉴스 전하면서 남 얘기하듯 하네요.ㅋ.. 5 스테파니11.. 2018/03/15 2,696
790057 운전하면서 뭐까지 해보셨나요??? 46 ... 2018/03/15 5,528
790056 인생이 시들해지는 시기 언제라고 보세요 22 --- 2018/03/15 5,544
790055 묵은지 김치찜 간단하면서 맛나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28 저녁메뉴 2018/03/15 5,461
790054 한약먹고 임신되신분 계신가요? 10 아기천사 2018/03/15 1,904
790053 MB 의 수많은 개소리 중에 최고봉 6 눈팅코팅 2018/03/15 2,134
790052 차사고 났을때 차움직이면 안되나요? 10 ... 2018/03/15 3,377
790051 문화센터 강사가 수강생 주소 알 수 있나요? 6 ... 2018/03/1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