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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후 미국가서 살려고요. 여러분 같으면 어느 주에서 살겠어요?

미국 조회수 : 7,140
작성일 : 2018-03-14 11:54:14

82 방에 미국에서 사시던 분들 많으셔서 여쭈어요.

이혼 후 아이 하나 데리고 미국에서 살까해요.

여러분들 같으면 어느 주를 택하겠어요?

참고로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자마자 한국에 온 영어못하는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신분 문제는 해결이 된답니다.

IP : 210.101.xxx.1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4 11:55 AM (175.115.xxx.188)

    자연재해 적은 곳이요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가까운 뉴저지

  • 2. 서부요
    '18.3.14 11:56 AM (221.140.xxx.157)

    인종차별 덜하니까~

  • 3.
    '18.3.14 11:57 AM (117.111.xxx.10)

    아틀랜타나 뉴저지가 살기 편하지 않을까요?

  • 4. ㅡㅡ
    '18.3.14 11:59 AM (122.35.xxx.170)

    Job offer는 받으신 건가요?
    무작정 살 주부터 정해놓고 일자리는 그 주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만.

  • 5. 아이 때문이라면
    '18.3.14 12:02 PM (121.173.xxx.20)

    미국이 낫겠지만 원글님 능력으로 미국에서 생계를 어찌 하시려는지....

    거기서 한달 렌트며 유틸리티며 자동차 비용 등 만만치 않을텐데요.

    뉴저지에 살다온 아짐이 한마디 하고 갑니다.

  • 6. 영어가 안 된다면
    '18.3.14 12:0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한국 교포들과 어울려 살아야겠죠.^^ 그러다 좀 적응했다 싶으면 원하는 곳으로 옮기더라도...

  • 7.
    '18.3.14 12:13 PM (135.23.xxx.107)

    영어 거의 안쓰고 한인들 많이 모여사는 뉴저지나 엘에이가 좋지 않을까요 ?...

  • 8. 딴소리지만
    '18.3.14 12:14 PM (219.250.xxx.194)

    미시민권 갖고 있는게 정말 이럴 때 너무 부럽네요.
    다른 사람들 같으면 직장은 둘째치고 일단 신분 문제 때문에
    이리저리 고민이 많을텐데 말예요.
    진심 부럽습니다~

  • 9. ...
    '18.3.14 12:16 PM (203.228.xxx.3)

    영어도 못하는 분이 아이 데리고 미국 갈 정도면 자산이 많겠죠~

  • 10. 애틀
    '18.3.14 12:2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애틀란타요.
    근데 시민권자면 미국이 낫죠.
    돈도 뉴욕이나 LA아님 많이 안들어요.

  • 11. 일자리는요?
    '18.3.14 12:20 PM (117.53.xxx.53)

    영어 못 하시는분이, 미국에서 정규직 job은 구하실 수 있으세요?
    아님 시민권자이니 실업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를 믿고 떠나시려는 건가요?
    아플 때 저소득층용 medi caid 이용하면 된다 싶으신가 봅니다.
    집 월세, 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자동차 유지비용...
    이 모든걸 감당하려면, 원글님이 파트타임 일자리로는
    한국에서보다 삶의 질이 현저히 확 떨어질 거에요.
    확실한 정규직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면 가시고요.
    그게 아니면 만류합니다.

  • 12. 미국
    '18.3.14 12:34 PM (210.101.xxx.130)

    여러가지 고민끝에 결정했습니다.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등 여러가지로 미국에서 혼자 조용히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일단, 현재 가지고 있는 돈으로 1-2년 학교다니면서 정착하려 합니다. 학교 졸업 후 정규직 잡아 아이랑 열심히 살아볼 생각이에요.

  • 13. ...
    '18.3.14 12:37 PM (203.228.xxx.3)

    1~2년으로 취업할만큼 영어 안늘어요..미국에서 대학나오고 20년 산 엔지니어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 다니는데(한국인직원많아 한국어, 영어 공용),,독일회사로 이직하고 싶어 전화 인터뷰했는데 영어가 안되서 떨어졌답니다~ 모국어처럼 해야 취업해요

  • 14. 한 가지
    '18.3.14 12:41 PM (119.66.xxx.76)

    해외에서는
    한인들 사이에 훨씬 더 가깝게 지내게 되더라고요.
    국내에서처럼 내 성향에 맞춰서 친구사이 완급조절 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 15. ..
    '18.3.14 12:46 PM (175.115.xxx.188)

    학교다니고 기술직으로 잡으면 될거같은데
    어쨌든 거기도 한국만큼 힘들거에요
    교포사회가 좁잖아요
    오지랍 떠는건 똑같을거에요

  • 16. 애기엄마
    '18.3.14 1:00 PM (220.75.xxx.144)

    영어....ㅠ 아쉽네요ㅠ
    힘내세요

  • 17. ???
    '18.3.14 1:01 PM (222.118.xxx.71)

    어느지역 추천해달라는데 무슨 오지랖이 저렇게 오지는지..성인인데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요. 동부 서부 다 살아봤는데 애 키우기에 캘리포니아가 좋은거같네요

  • 18. 저라면
    '18.3.14 1:07 PM (218.49.xxx.21)

    캘리포니아 LA근처의 포터랜치에 가서 살래요.
    신분만 해결되면 미국 어디든 좋죠..
    저는 실은 미시간 앤아버도 좋은데 거기는 겨울이 춤고 기니까..
    한국사람있고 미국 생활 누릴수 있는 LA근교 포터랜치로 추천드립니다...
    참. 포터랜치 집값 비싼데 천연가스 저장소 사고가 몇 년전에 나서
    주민들이 계속 시청에 항의(?)하는데 집값은 여전히 비싸더라구요...

  • 19. 저도캘리포니아추천
    '18.3.14 1:09 PM (119.149.xxx.131)

    저도 동부 서부 위 아래 다 살아봤는데 아이 키우고 살기엔 캘리 추천이요.
    아이랑 많이 웃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20. Well
    '18.3.14 1:30 PM (38.75.xxx.87)

    여기 한인들은 오히려 70년대식이고 더 편견 많아요. 왠만하면 중산층 위주 동네가서 한국인 2세 혹은 은둔 미 오래 사신 한국분이나 한국 아이 입양한 이런 사람들 만나심이...

    버지니아주가 job market이 좋고 아이 대학 가기도 선택권이 많아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시면 학교 다니시면서 인턴이나 봉사활동하시면서 영어 배우고 reference 받을 인맥도 만드시고 ..시작하세요. 한국에서 자바나 c 배워 오면 프로그래밍 잡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 21. Well
    '18.3.14 1:33 PM (38.75.xxx.87)

    그런데 꼭 이민 가셔야할까요? 이혼이 뭐라고...그냥 그럴수도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내린 최선의 선택이고 ..한국도 많이 변하는데 엄마가 당당하고 애 잘 키우면 문제없지 않을까요?

  • 22. 외국에서 사는게 그리 간단하지 않은데
    '18.3.14 3:17 PM (175.213.xxx.182)

    넘 쉽게 결정하는것 같군요.
    영어 못하시는데 고작 1~2년 학교 다녀서 취업한다고요? LA에 영어 못하고도 사는 한인들 상대 카페나 세탁소 취업이라면 모를까...아이는 학교 다니면 영어 금방 배우고 점차 한국어 잊어버리고 영어 잘 못하는 엄마와 소통안되니 무시할거고...아유...말리고 싶네요.
    우리나라가 무슨 이혼녀에 대한 편견이 심해요?

  • 23. ...
    '18.3.14 11:41 PM (69.94.xxx.144)

    우선 신분 되시니 다행이고 또 영어를 어느정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어찌어찌 해서 취업에 문제 없다 치고...
    그래도 아이 데리고 미국에서 혼자 사시는게 만만치 않을거에요.. 미국에 친인척은 없나요? 있다면 그분들 가까운 곳으로 가신다면 모를까...

    저는 지금 아이들 데리고 박사 하러 미국에 와있는데요, 사실 저도 여기에서 job잡게 되면 남편없이 눌러살까도 생각했구요. 한국에서도 계속 공부했고 일도 했고 집안일도 다 하면서 아이들 공부도 봐주면서 아이들 학교에 학부모회 일까지 했던 터라 별로 겁내지 않고 왔거든요.

    근데 미국은,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학원차 타고 학원 돌다가 학원차 타고 집에 혼자 와서 챙겨둔 간식먹고 엄마 기다리기

  • 24. ...
    '18.3.14 11:49 PM (69.94.xxx.144)

    뒷부분이 왜 잘렸는지,
    아무튼 그 중요한 부분이 안되어서 혼자서는 아이 키우기가 힘들더라구요. 어딜가도 엄마가 다 라이드 해야하고, 학교도 자주 문닫고, 애프터 스쿨도 당일에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저는 수업도중에 연락받고 아이 데리러 간적도 있어요 ㅠㅠ
    아이가 아플때 그래서 학교 결석해야할때 혹은 조퇴해야 할때..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거에요.

    미국도 아이 잘 키우려면 엄마가 전업하며 아이 액티비티 신경쓰고 학교참여 많이 하고 입시도 좀 알고 인맥도 있어야 하는데, 제 생각으론, 여기서 아이들 혼자 키우다간 난 고생 하고 아이들은 애프터 스쿨에만 처박혀 있고 이도저도 안되겠더라구요... 편견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예의차리느라 숨기고 있을뿐 미국도 (미국사람들도) 어디 사는지, 차가 뭔지, 부모 직업, 부모 인맥... 엄청 신경쓰고 (어찌보면 우리나라보다도 더 중요하게 또 특권같은거 당연하게 여겨요) 당연히 우리같은 동양인들은 투명인간 혹은 우리나라에서의 동남아인 취급이죠. 이혼녀라는 편견 피하려다 더 큰 편견을 만나시게 될텐데, 그래도 차라리 이곳에서 고립(?)되어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을 택하겠다고 결정하신다면,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각오 충분히 하시고, 행운을 빕니다.. 지역은 윗분들 말씀대로 뉴저지, 엘에이, 애틀랜타 추천요.

  • 25. 육아독립군
    '18.3.15 3:59 AM (128.147.xxx.202)

    영어못하면 LA나 뉴욕 같은데 한인 많은데 가야하는데, 근데 그러면 조용히는 못살아요. 한인 교회 몇백개씩 되는데 이혼녀가 애 혼자 데리고 오면 관심의 대상이 되죠.

    순서가 바뀌었어요. 공부할 계획이면, 학교를 먼저 지원하고 합격한 학교가 있는 동네에 가서 사는 거에요. 조용히 사실려면 시골에 있는 주립대학 가면 돼요. 근데 진짜 조용한 미국 시골에 사는 게 지금은 어떤지 상상이 잘 안되실 거에요.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애한테만 집중할 거면 되게 좋을 수도 있어요.

    취직잘되고 학비 장학금 잘 나오는 전공으로 대학원 가세요.

  • 26. 캐롤린
    '18.3.15 7:49 AM (174.110.xxx.219)

    Huntsville Alabama. 평균 임금도 높고 살기좋아요
    Greenville South Carolina

  • 27. 캐롤린
    '18.3.15 8:06 AM (174.110.xxx.219)

    한국에서 미용사 자격따고 미용실에서 기술배워서 미국와서 변호사통해서 미국자격증으로 바꿔서 미용하는사람있는데 실력이 있으니 돈을 쓸어 담던데요. 이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다 싶어요

  • 28. 미국
    '18.3.15 8:51 AM (203.170.xxx.245)

    82 선배님들의 조언, 추천 정말 고맙습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단단히 마음먹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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