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천원짜리 커피 비싸죠
오후엔 알바를 해요
아침에 30-40분 걷기 운동하고
근처에 예쁘고 맛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5천원짜리 마시면서
1시간 동안 책읽고
또 30-40분 걸어와요
입은 고급이어서
스벅 아메리카노도 써서 못마시고
맛있게 진한 커피있는 카페만 골라다녀요
그런집은 꼭 아메리카노가 5천원이에요 ㅎㅎ
근데 문득 든 생각이
한달에 10만원이잖아요
이걸 모으면 1년 120만원이면 혼자 해외여행을 가는게 낫지 않나..
제가 힘들게 돈을 버니까
이돈도 왠지 아깝게 느껴지고 그러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전..
'18.3.13 11:43 AM (1.11.xxx.4) - 삭제된댓글매일 한시간 오천원으로 행복한걸로~
2. 저도
'18.3.13 11:44 AM (175.223.xxx.19)한잔의 행복 찬성
3. ㅁㅁㅁ
'18.3.13 11:44 AM (110.70.xxx.11)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라는 말도 있어요
4. 내비도
'18.3.13 11:45 AM (110.70.xxx.80)예전에 행복론에 대해 강의 들은 적이 있는데, 가끔 찾아오는 큰 행복보다는, 잦은 작은 행복들이 더 가치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어느 정도 공감했어요.
5. ㅇ
'18.3.13 11:45 AM (118.34.xxx.205)매일 조금씩행복하느냐
한번에 왕창 행복하느냐 차이6. 아휴.
'18.3.13 11:46 AM (222.96.xxx.215)그런 낙도없이 아둥바둥 대체 뭘 위해서죠?
1년에 단 한차례의 해외여행을 위해서요?
당장 남은 오늘동안 무슨일이 벌어질지 장담도 못하는데요
숨막히지 않을까요7. ᆢ
'18.3.13 11:48 AM (117.111.xxx.94)정 부담되시면 가는횟수를 약간 줄여보세요
2번갈거 1번가는걸로8. 음
'18.3.13 11:48 AM (223.62.xxx.187)한시간 오천원행복이 고민 되는거면 고민 맞아요
첨엔 고민이 없으셨는데 고민이 된건 님이 이미 총족된 상태라 그런듯요
그럼 방법을 좀 달리 하시는건? 예를들면 전 100g에 5000원인 동네 원두집을 찾아내서 집에서 드립해 마셔요 울동네가 커피집 엄청 많은곳이라 원두가 웬만함 다 좋은데 그중 으뜸이에요 가성비도 좋고요.
그라인딩 되서 향을낼때 행복함이란...9. 음
'18.3.13 11:50 AM (223.62.xxx.187)집에서 좋아하는 음악에 커피 만들어 마시는것도 참 행복하더라구요
게다가 이렇게 모은돈으로 훌훌 떠나 온천에서 즐기는 내모습도 상상 하면 기분 짱일듯요10. 네
'18.3.13 11:53 AM (223.38.xxx.66)모두 답글 너무나 감사드려요
집에서 커피 마시는것도 너무 좋아해서
1년정도 그렇게 했어요
그러다보니 몸이 게을러져서요 ㅎㅎ
이 방법을 생각한건
커피보다도 사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운동을 하자는 목적이 더 커요 ㅋ
하기 싫어도 커피 마시기 위해 걷는 다는 심정이에요
다른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11. oo
'18.3.13 11:53 A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1천원 캡슐커피 혹은 원두 믹스커피 마시며 책봅니다
여행이 인생목표여서 커피숍 못가요12. 중고등
'18.3.13 11:55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애들 키우며 일도 하시는데
그 정도 행복은 누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13. 만족의 포인트
'18.3.13 11:57 AM (188.226.xxx.40) - 삭제된댓글커피인지 아님 장소인지 따라 다르겠죠.
커피라면 요즘 캡슐이나 가정용 기계도 다양해 더 저렴하게 행복을 즐길수 있고
아님 집이 아닌 장소에서 기분 전환용이면 한달 그 정도 금액은 비싼건 아니지요.14. ‥
'18.3.13 11:58 AM (218.155.xxx.89)누리세요. 헬스비와 우울증 병원비라 생각하세요. 필요하다고 봅니다.
15. 와우
'18.3.13 12:00 PM (175.209.xxx.18)왕복 1시간 걷기 운동에 맛난 커피와 1시간 독서 .
님은 5천원으로 운동, 커피, 독서 하시면서 하루 시작하시는거에요.
순전 귀차니즘으로 안나가고 집에서 커피 마시는 제가 보기엔 님은 그뤠잇한 소비 하고 계심.16. 그냥 드세요
'18.3.13 12:00 PM (121.132.xxx.204)날 좋은 날 걸으면서 커피 한잔들고 아 좋다~ 하는것도 평생할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즐길수 있을때 즐기세요.17. ...
'18.3.13 12:09 PM (58.237.xxx.77)헬스할 돈 굳었다 생각하세요.
거기다 알바도 하시는데 그정도는 써도 됩니다
술담배도 아니거 사치도 아닌데 더 쓰셔도 되구요18. 음
'18.3.13 12:12 PM (110.14.xxx.175)헬스끊은셈쳐도 되겠네요
맛있는 커피 아늑한 공간 책읽는 시간을 함께 사시는거잖아요
저도 그정도 커피값썼는데
유라전자동 사서 비싼 원두사다
집에서 두잔씩 매일 마시는데 이것도 괜찮네요19. 잘하고 계세요
'18.3.13 12:16 PM (222.152.xxx.50)커피에 케잌까지 드신다면 달라지겠지만 아메리카노 마시니 몸에 아주 나쁘지도않고
그 작은시간 타인이 만든장소 사용료에 덤으로 커피까지 마실수있으니 큰돈은 아닌거같아요.
저는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보다 매일의 커피한잔을 택할거같아요...20. 포도주
'18.3.13 12:17 PM (211.36.xxx.51)햇빛보면서 걷고 오전에 활기차게보내는 비용이네요 괜찮은듯요
21. ㅇ
'18.3.13 12:19 PM (118.34.xxx.205)날씨도좋은데
커피마시기위해 걷는운동까지 포함한다면
전혀 아깝지않네요22. 많은
'18.3.13 12:21 PM (223.38.xxx.208)바쁜 시간에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팟캐스트 들으며 걷고 커피 독서 시간이 좋네요
커피가 3천원이었으면 더 좋겠지만 ㅎㅎ
날이더워지면 힘들거 같기도 하고
이 시기를 누릴까요 ㅎㅎ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23. ㅇㅇ
'18.3.13 12:25 PM (180.230.xxx.54)커피를 마셔야 운동을 하는 패턴이면 운동비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남편 골프 연습장 갈 때마다 2만원 가까이 끊고오고.
저도 수영장 갈 때마다 5천원~7천원 끊고 오는데 (지겨워서 여러군데 돌아다님)
그런거라고24. ..
'18.3.13 12:41 PM (218.148.xxx.195)행복을 사는 비용이라고생각하세요
25. 헬스장도 다니고
'18.3.13 12:48 PM (211.245.xxx.178)커피도 마시고. . 하는 비용이라 치세요~
저는 입맛이 저렴해서 좀 싼 커피를 마시겠지만요. ㅎㅎ26. 깍뚜기
'18.3.13 1:13 PM (222.111.xxx.161)일단 스스로 비용이 마음에 걸린다면,
저라면 횟수를 약간 줄여볼 것 같아요.
아님 다른 생활비 항목에서 3-5만원이라도 아껴 본다거나...27. 네
'18.3.13 1:36 PM (125.252.xxx.6)네..주3회로 해봐야겠어요
생활비 항목에서 줄일게 없어서요 ㅎㅎ
중고등 애들 학원비 넘나 비싸요 ㅠㅠㅠㅠ28. ...,,
'18.3.13 1:47 PM (223.39.xxx.160)하루에 5000원 커피 매일이 괜찮은지는 각자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그 정도가 기분전환으로 지출해도 될 정도면 즐기면되고 아니면 줄여야겠죠29. 그랬구나
'18.3.13 1:50 PM (14.52.xxx.116)맛있는 조금 저렴한 집으로 바꾸시는것도... 다른집 커피도 다양하게 즐기시면서 단가도 낮추고
30. 네
'18.3.13 2:04 PM (125.252.xxx.6)주 3회 3000원 짜리로 줄이면
한달 4만원이네요 ㅋ
근데 우리동네는 3000원은 이디야밖엔 없네요 ㅎㅎ31. 흠
'18.3.13 3:06 PM (218.48.xxx.69)그냥 헬쓰 비용 낸다고 생각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9160 | 업무때문에 자꾸 자살충동이 듭니다... 24 | ㅠㅠ | 2018/03/13 | 5,110 |
789159 | 대화만 나누면 부정적으로 대꾸하는 엄마.. 왜 이런가요? 17 | ㅇㅇ | 2018/03/13 | 6,099 |
789158 | [급] 애견인이라면 청원에 동의를...!!! 7 | ㅡㅡ | 2018/03/13 | 663 |
789157 | 김무성도 사퇴하라 7 | 잘배운뇨자 | 2018/03/13 | 1,559 |
789156 | 키스 미수 12 | 열불나 | 2018/03/13 | 2,981 |
789155 | 루이비통 지갑 골라주세요. 5 | 지갑 | 2018/03/13 | 1,614 |
789154 | 아베가 홍준표를 대하는 방법 5 | ... | 2018/03/13 | 979 |
789153 | 첫차로 운전하기 편한차 뭐가 좋은가요? 16 | 마이카 | 2018/03/13 | 4,602 |
789152 | math's 나 strengths 같이 th뒤에s가 붙을 경우... 6 | 힘든 발음 .. | 2018/03/13 | 863 |
789151 | 하와이여행 예정인데 조언부탁드려요~ 6 | 사과나무 | 2018/03/13 | 1,288 |
789150 | 5천원짜리 커피 비싸죠 27 | 찔림 | 2018/03/13 | 5,008 |
789149 | 영상학과 아시는분 계신가요 1 | 도움 부탁드.. | 2018/03/13 | 728 |
789148 | 민병두 의원 의원직 사퇴 말도 안 되지 않나요? 11 | ... | 2018/03/13 | 1,032 |
789147 | 농협 태양초 고추가루 좋은가요? 1 | 김치 | 2018/03/13 | 1,185 |
789146 | 사주에 뿌리가 없으면 5 | .... | 2018/03/13 | 3,466 |
789145 | 립스틱 리무버 좋은거 있을까요? 3 | ... | 2018/03/13 | 754 |
789144 | 동물들이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있다고 합니다(사진없음). 서명해주.. 7 | 닉넴 | 2018/03/13 | 2,733 |
789143 | 학교설명회 위임장 1 | 학부모 | 2018/03/13 | 503 |
789142 | 콜드브루 액상스틱 커피들 되게 유용하네요 1 | ㅇㅇ | 2018/03/13 | 2,045 |
789141 | 가임기도 지났는데 태몽은 왜 잘꿀까요 5 | 봄바람흥신소.. | 2018/03/13 | 1,210 |
789140 | 패럴림픽 메달 따면 올림픽 메달과 똑같은 연금을 받는 군요. 7 | ... | 2018/03/13 | 1,447 |
789139 | 무서워요 저희집 낙서하는여자 6 | Dd | 2018/03/13 | 3,264 |
789138 | 몸이 붓는데요 1 | 음 | 2018/03/13 | 604 |
789137 | 소파 아래 막아놓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2 | . . . .. | 2018/03/13 | 822 |
789136 | 새상엔 미친 것들이 참 많군요 4 | ... | 2018/03/13 | 2,4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