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 좋아하는 사람은 순수한 것 같아요.

맞을까..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8-03-12 15:24:01
전 칭찬을 별로 안좋아해요.
칭찬받으면 계속 그렇게 해? 명령받는 느낌들고.
칭찬한 사람이 나보다 우위에 서려는 느낌들고.
그래서 딱 그만큼만 하고 그만둬버리는 청개구리타입이에요.
근데 칭찬을 좋아하는 울 남편을 보면.
정말 순수하게 기뻐하면서 뿌듯해하고.
더 잘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런 성향을 이용해먹지 않으려고 결혼초부터 유념해왔어요.
그래도 칭찬 좋아하는 사람은 칭찬을 해줘야 하는게 맞으니까 남편이 무리하지 않도록 칭찬을 자제하면서 해요.
생각해보니 칭찬을 좋아하는 사람이 순수하고 단순한 좋은 성격 같아요.
아이들도 이런 성격이면 키우기 쉬울거 같고;;
칭찬 좋아하는 사람이 성격 좋은 사람 맞나요?
IP : 112.164.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2 3:26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 마음도 알긴 알겠어요
    착하단 말도 싫어요 저는
    같은 이유로

    근데 청개구리처럼 딱 그만둔다는 건
    문제가 있어보여요
    비뚤어진 마음 고치세요

    상대는 고마움을 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일 수도
    있거든요

  • 2. 그래서 전 가까운 사람한테는
    '18.3.12 3:32 PM (112.164.xxx.252)

    칭찬 싫어한다고 얘기해요. 칭찬하면 더이상 하기 싫어지니 칭찬하지 말고 고맙다고 하면 된다고^^;;
    그리고 친구나 동료들이 칭찬을 하면 그냥 고마워 하고 마음에 담지 않고 넘기는 스킬 정도는 있어요.
    청개구리짓은 어렸을 때 한거죠. 물론 지금도 그러고 싶지만^^;;
    아 그러고보니 전 칭찬하는 것과 고마워 라는 인사를 구분하고 있네요.. 고마워도 칭찬의 일종이겠죠?
    하긴 자주 고마워해도 별로긴 해요 ^^;;;

  • 3.
    '18.3.12 3:38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그런 성향을 이용해먹지 않으려고 결혼초부터 유념해왔어요.

    사람이나 사람의 어떤 성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매우 정치적인 분 같아요

    칭찬에 그런 반응을 하는 것도
    본인이 그러하듯
    남들도 자기를 이용하려고 하는 걸로 생각해서죠

  • 4. 정신이
    '18.3.12 3:41 PM (121.190.xxx.139)

    건강한 사람이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전 오그라들고 어색해서 어쩔줄 모르겠던데
    상담 수업시간에 그 얘기를 듣고
    그렇게 받아들이려 해도 힘들더라구요.

  • 5. .............
    '18.3.12 3:47 PM (175.192.xxx.37)

    고맙다는 소리만 나올때도 있고
    잘했다, 고맙다라는 소리가 나올때도 있던데요.

  • 6. 순수한것과 순진한것은 다릅니다.
    '18.3.12 4:59 PM (175.213.xxx.182)

    순진하단게 성인에겐 무뇌.혹은 유아스럽단건데 남이 뻔한 칭찬 (진심 아닌 듣기 좋으라고 하는 칭찬)에 기뻐하는게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876 도어락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도어 2018/03/12 1,129
788875 십년이상 자주 배 아파하는 사람 무슨 병원을 가야 하나요? 14 배 아픔 2018/03/12 1,862
788874 스포티지나 투싼같은 suv 는 기름 full 로 넣었을 때 얼마.. 4 2018/03/12 3,655
788873 왕래 안하는 자식은 유산 못받나요? 45 ... 2018/03/12 10,415
788872 배현진은 mbc에서 기사딸린 차 타고 다녔네요~ 5 럭셔리 2018/03/12 7,542
788871 공차를 못끊겠어요 23 2018/03/12 6,974
788870 컵라면 외에 칼로리 가장 적은 라면은 뭔가요. 8 . 2018/03/12 3,343
788869 나이 드는거 늙는거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16 ... 2018/03/12 6,405
788868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은 합격하기 어렵나요? 3 .. 2018/03/12 1,100
788867 엄마들 셋 모임 14 모임 2018/03/12 6,831
788866 밤에 왜 잠이 안올까요 밤을 꼴딱 새고.. 8 질문 2018/03/12 2,749
788865 외고나 자사고 편입 고민하고 있어요 15 진학고민 2018/03/12 3,787
788864 문화예술계 성폭력 상담·신고 센터, 오늘부터 운영 1 oo 2018/03/12 427
788863 굴밥에 무 넣고 안넣고 차이 큰가요?? 5 ..... 2018/03/12 1,405
788862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추천해주세요 5 ... 2018/03/12 846
788861 매사에 반대편에 서는 지인.... 11 .. 2018/03/12 2,068
788860 임종석 주가가 폭등하겠어요.ᆞ 32 ... 2018/03/12 21,559
788859 돌아가신 엄마 휴대폰을 오늘 정지시켰어요.. 8 엄마딸 2018/03/12 4,249
788858 82글을 쭉빵까페 달콤씁쓸 까페에 퍼나르는 사람 참 매너없네요 8 .. 2018/03/12 2,889
788857 오십대 탈모 2 50대 2018/03/12 1,789
788856 자영업자들 진짜 돈이 없나봐요 12 refund.. 2018/03/12 6,904
788855 마포 성산시영 인테리어 7 진호맘 2018/03/12 1,442
788854 마왕 신해철이 한말중에 좋아하는 말은요 6 tree1 2018/03/12 1,380
788853 남자 점퍼나 가벼운 외투 어디께 좋은가요 1 즐거운맘 2018/03/12 456
788852 문 대통령 "앞으로 두달 한반도 운명 걸렸다..놓치면 .. 20 기회입니다 2018/03/12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