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휴대폰의 카톡 보고 기겁했습니다.
친구분이나 친척끼리 안부인사는 하나도 없고 죄다 복사한 글 전달받아서 뿌리기 용도로 카톡을 활용하고 계시더군요.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신고센터(http://theminjoo.kr/fakenews.do#n)에 신고하려다가
내용뿐만 아니라 유포자 이름과 연락처를 캡쳐해서 첨부하게 되어있어서 주저하게 되더군요.
받은 사람이 직접 신고하는 게 아니고 제가 몰래 신고하는 건데
아버지 친구, 친척분들을 아버지 이름으로 신고하게 되는거니 이게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아요.
단순 유포라 할 지라도 내용이 허위사실로 입증이 되면 영장 청구돼서 소환 조사받고 처벌(벌금 300~500만원)받는다는데
그 전에 소위 겁주는(?) 형식의 경고 조치만이라도 가능하다면 좋겠어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신 분이나, 신고 경험 있으신 분이 계시면 지혜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