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한국은 자살하면 주변에서 누구 때문에 죽었다고 탓을 그리 하나요
제 가까운 친척 중에 평소 정신적 문제 좀 있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 겪고 가족 심하게 괴롭히다 자살한 사람 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다른 친지들이 유서에 아내 원망하는 내용이 있다고 그 자식들한테 너희 엄마때메 아빠가 죽었다고 하고
그 아내한테는 무덤 가서 사죄하라고 종용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다고 하네요
평소에 남편이 거의 매일 아내한테 쌍년 개년이라 쌍욕하고 집안 분위기 뭣같이 만들기만 하고 자살했는데
아내는 그래도 남편이 죽었고 자길 원망하고 갔으니 아무리 나를 괴롭힌 인간이라 해도 죄책감이 조금 안 들순 없겠죠 억울한 마음이 더 크지만 그냥 그렇게 했나봐요
아무튼 그걸 지켜보면서 역시 이해 안 되더군요 제가 볼땐 가해자라 할수 있는 사람이 유서에 누굴 원망했다고 그 사람이 가해자를 죽인 사람이 되더군요
자살한 사람의 정신문제가 그 사람을 자살하게 했다고 보는데
그 아내가 그 사람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다곤 볼수 없고 오히려 그 반대라고 보는데
1. 조만기는 니들이 죽인 거 맞아.
'18.3.10 1:14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죽으라고 죽으라고 등을 떼밀었잖아?
2. 더 황당한건
'18.3.10 1:14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죽으면 신적존재가 되어
복을 주시겠지하고 제사지내는거요3. ..
'18.3.10 1:16 PM (211.36.xxx.143)조민기 얘기 아닌데요
4. 더 황당한건님
'18.3.10 1:17 PM (211.36.xxx.126)ㅋㅋㅋ 그러니까요 코미디도 아니고
5. .......
'18.3.10 1:18 PM (220.116.xxx.52)원글 글에 공감가요
자기 인생을 남에게
탓하며 사는 사람들이 제일 비겁해요6. 신과 함께
'18.3.10 1:42 PM (122.46.xxx.26) - 삭제된댓글공감...
의인이 죽은 것도 아니고,
자기 인생
자기 멋대로 살다가
자기판단으로 스스로 죽음을 결정한 것.
누구를 탓할까요?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들,
욕먹기 싫어서
벌 받기 싫어서
저런 결정을 한 것이죠.
감당 안하려고, 혹은 감당 못해서
저렇게 된 것이죠.
아니면 스스로에겐 벌을 내린 걸까요...
어쨌거나 한 사람이 끝을 이렇게 맞이한건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 것 역시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식이면
세상에...남아날 사람 없습니다...7. 첫댓글 뭐냐
'18.3.10 1:45 PM (183.98.xxx.142)레알 넌씨눈일세
8. ..
'18.3.10 1:5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자살사유 상황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기 상욕만 하다 뒤질 때도 아내 욕하고 간
남편네 얘긴 제가 볼 때 다 이상해요.
남편은 기본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눈치도 없으면서
무덤가서 사과하라는 친지,
고구마 억개 먹은 거처럼
시과한 아내..9. ....
'18.3.10 2:07 PM (125.186.xxx.152)무덤가서 사죄하라던 사람들 시댁친지에요??
아내가 먼저 자살했어도 그랬을까요??10. ..
'18.3.10 3:11 PM (211.36.xxx.197) - 삭제된댓글네 남편의 형제부부와 여동생들이요 자살하고 바로는 아니고 몇년뒤 집안에 안 좋은 일 터지니 그 때 그랬어요
11. ..
'18.3.10 3:14 PM (211.36.xxx.185)네 남편의 형제부부들과 여동생들이요 자살하고 바로는 아니고 몇년뒤 집안에 안 좋은 일 터지니 그 때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