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습비 계속 안내고 미루다가 그만 둔 아이... 교습비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5,222
작성일 : 2018-03-09 17:50:30
지인이 집에서 초등생 대상으로 공부방 비슷하게 수업을 하는데 한 아이 엄마가 첫 달만 회비내고 그 뒤로는 몇 달씩 계속 밀려서 전화를 하면 달랑 ‘운전중’이라고 오고 문자로 어렵게 회비 얘기 꺼내면 ‘네’하고 보내고 또 깜깜무소식...
아이가 불성실하다거나 하면 그 핑계로라도 수업 그만 보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수업은 또 열심히 하고 해서 더 말을 못했대요.
어려운 사정이나 경제 형편이 안좋은 거라면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는데 그 엄마는 해외여행 간 사진이 수시로 카톡 사진으로 올라오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계속 네 정도만 오고 근 몇 달만에 회비를 미안하다 말도 없이 입금했는데 회비에서 만원 빠지고 입금이 되어있고... 지인이 문자로 그 사실을 얘기해도 묵묵부답...

그러다 아이가 다른 학원 다닌다고 그만뒀다는데 3개월치 21만원 정도 회비를 못받은 모양이예요.

아이들 좋아하고 열심히 수업하는 사람인데 모질게 하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했었는데 하다못해 집안 사정이 안좋다거나 죄송한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등의 양해만 구했으면 얼마든지 기다려줬을텐데 전화도 안받고 문자 보내도 겨우 네~하고만 오고 감감무소식이니 지금은 화도 나고 괘씸해서라도 받아야겠다 싶나봐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회비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저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서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해서 82에 대신 여쭤봅니다.
그 아이 아파트랑 지금 다니는 다른 학원이 어딘지 정도는 아나봐요.
깔끔하게 받아낼 수 있는 방법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 수업료를 이렇게 막무가내로 안내는 학부형이 있다니 놀랍네요.
IP : 1.252.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9 5:5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지역까페에 실명공개하겠다고 하세요

  • 2. 유리
    '18.3.9 5:54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내용증명, 민사고소
    다 셀프로 하면 됩니다.
    인터넷에 양식있어요.
    저희는 부모 출장문제로 한달
    안 냈는데 내용증명 보내겠다고
    하니 다음날 입금했어요
    학원도 영업집인데 두달 안낸 것도
    봐준 것도 심하네요.

  • 3. ..
    '18.3.9 5:54 PM (211.224.xxx.248)

    그 아이 학교에 알리겠다 해보라 하세요. 그 즉시 달려올겁니다. 저런것들은 그렇게 해줘야 정신차려요

  • 4. 돌돌엄마
    '18.3.9 6:00 PM (223.62.xxx.8)

    미리 경고하지도 말고 그냥 내용증명 보내면 될 것 같네요. 아마 미리 경고하면 또 협박했네 어쨌네 동네 소문낼 ㄴ 같은데요. 긴말 섞지말고 그냥 법으로 조져야..... 참 나 애 보내면서 저러는 부모도 있군요.

  • 5. ㅇㅇ
    '18.3.9 6:00 PM (1.252.xxx.78)

    저런 식으로 고의로 수업료도 계속 안내고 아이 수업 보낼 정도면 공공연하게 알리겠다는 식의 문자에 발끈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진 않을까 싶긴한데... ㅜㅜ
    지인도 공부방 시작한 이후로 저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얘기듣고 깜짝 놀랐어요.
    일단 알려주신 방법들 일러줘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6. ...............
    '18.3.9 6:01 PM (121.174.xxx.144) - 삭제된댓글

    학교에 알리겠다.. 그건 좀 아닌듯... 내용증명 보내는게 먼저겠네요...

  • 7.
    '18.3.9 6:0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학교에 알리거나 지역카페에 알리는건 오히려 고소당할 일이고
    위에 내용처럼 내용증명보내고 그후에도 입금안되면 민사소송하면 됩니다.
    소액소송은 간단해서 돈도 많이 안들어가요,,,

  • 8. ...
    '18.3.9 6:05 PM (115.23.xxx.135) - 삭제된댓글

    학생과 학생어머니, 아버지에게 교습비 미납 안내
    기간과 금액을 적어 아직 미납이다.
    혹시 입금하셨으면 입금자명 부탁드린다고
    착오가 있으신 것 같으니 바쁘시더라도 확인하여 주시라고 문자 보내세요.
    일단 남편이 알고 학생이 알면 챙피해서 보내는 사람이 있고요.
    남편한테 문자 보냈다고 ㅈ ㄹ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럴 땐 아 그래요? 일괄 전송 해버렸나 봅니다하고
    혹시 입금하셨는데 제가 몰랐나해서요.라고 말 하세요.
    그런데 입금하고 교육청에 고발하는 사람도 있어요.

  • 9. 많아요
    '18.3.9 6:14 PM (115.136.xxx.67)

    예전 학원알바할때 보니
    한두달씩 밀리고 그럼서 그만둘때 밀린돈 안 내고 가더군요
    원장님말이 한두달 밀리고서 그 담달 어중간할때 내고
    자긴 돈 다냈다고 ' 믿는' 부모들 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모른척하더군요

  • 10. ...
    '18.3.9 6:17 PM (1.234.xxx.118)

    액셀 파일에 애들 이름 적고 미납한 애들은 빨간색 블록치고 이번달 납입 증명서라고 하시며 미납한 학생들은 계좌번호로 넣어달라고 단체톡 해버리세요. 제가 파일 만들어드리고 싶네요.

  • 11. ㅇㅇ
    '18.3.9 6:19 PM (1.252.xxx.78)

    입금하고 교육청 고발이요? ㅇ_ㅇ
    고발 내용은 어떤 건지...
    교습 목적으로 인가받은 곳이면 상관없는 건가요?

    일단 그 아이가 지금 다닌다는 다른 학원 선생님이 마침 지인과 아는 사이여서 거기도 수업료 연체나 미납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진상 하나 때문에 지인이 계속 마음 고생이 심하네요.

  • 12. ㅇㅇ
    '18.3.9 6:22 PM (1.252.xxx.78)

    점 세 개님, 엑셀파일...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

  • 13. ...
    '18.3.9 6:57 PM (115.23.xxx.135)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교육청에서 정한 교습비대로 받을 수 없어요.
    모든 사교육이조례에서 고지한 교습비 초과여서 교육청 신고하면 걸려요.
    그 점을 악용하여 신고가 어려운 줄 알고 미납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는 것
    특히교회 다니면 목사님과 안다거나 성당의 유력한 임원,절에 다닌다면 스님을 안다고
    흘리면 바로 입금합니다.

  • 14. 아이에게
    '18.3.9 7:03 PM (119.69.xxx.28)

    알리겠다고 아빠에게 문자 보내고 받아낸 적 있어요. 아이는 고등학생이고요.

  • 15. 염치없는 엄마들
    '18.3.9 7:27 PM (58.143.xxx.151)

    정말 더티한 여자네요. 지인이 학원하는데, 가족여행, 해외여행 다니면서 수업료 미루고, 애 2보내면서 5만원 덜보내고 실수였다느니 하면서 모자른 금액 더 보내지도 않고 입닦는 학부모..,정말 아이 맡기고 그러고 싶은지...학원비 안내면서 문자씹고... 그런 엄마들 그러지 마요. 범죄입니다.

  • 16. ..
    '18.3.9 7:37 PM (49.170.xxx.24)

    소액민사로 청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17. ...
    '18.3.9 9:36 PM (125.177.xxx.43)

    이래서 선불로 받고 한두달 밀리면 그만 오라고 해야해요
    떼먹고 애 성적 오르길 바라나요

  • 18. 내용증명이 우선
    '18.3.9 10:08 PM (14.40.xxx.217) - 삭제된댓글

    사실관계 잘 적어서 나중에 재판해도 증거로 사용할수 있도록 언제부터 언제까지 다녔고 수업료 언제 얼마냈고 다 적어서 내용증명 보내세요. 대개는 그러면 돈 줘요.
    그런데 돈 안내면 뭐 한다는 특히 문자로 보내지 마세요. 협박처럼 들려요. 교육청에 신고하는 사람은 다 학부형이래요.
    문제는 그런 사람은 돈 떼먹었다고 신고 안하고 못떼먹어서 신고하지 않아요. 학원 잘 보내고 성적 잘 나와도 옮기고 싶을때쯤 신고한대요.
    그래서 학원하시는 분 회계나 그런거 철처히 하셔야 해요.
    그리고 학원비 제대로 안내는 사람이 잘 내는 사람보다 많아요. 여태 모르셨다면 다들 거짓말이거나 믿기 어려울 정도로 운이 좋거나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987 중학교 반대표 엄마는 뭐하나요? 4 ... 2018/03/09 3,185
787986 정봉주는 해명도 반박도 해서는 안된다 - 추가기사 14 눈팅코팅 2018/03/09 4,262
787985 가스 화로 하나가 완전 막혔는지 불이 안들어오는데 6 카콩 2018/03/09 871
787984 배현진환영식에 몽구님 쫓겨났대요 8 ㄱㄴ 2018/03/09 5,122
787983 지금 중1은 어떻게 공부시켜야할지... 1 중학생 2018/03/09 1,170
787982 40대 키크고 마른체형 무슨 브랜드 옷 입으세요? 4 .. 2018/03/09 3,394
787981 착한사람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16 ㅜㅡㅜ 2018/03/09 5,503
787980 (외국에서)곪는데 먹는 약 좀 알려주세요 9 은이맘 2018/03/09 1,062
787979 성경 4대복음 다읽었는데..이제 어디를 읽을까요? 30 영혼의샤워 2018/03/09 2,356
787978 미투 부작용인가 3 @@@ 2018/03/09 1,728
787977 고등1학년 스타벅스서 과외 괜찮나요? 30 과외 2018/03/09 6,188
787976 신고리 1호기 재가동…1년 2개월간 정기검사 '이상 없음 1 ........ 2018/03/09 446
787975 문 대통령 '반다비와 함께' 7 샬랄라 2018/03/09 2,270
787974 교습비 계속 안내고 미루다가 그만 둔 아이... 교습비 받아낼 .. 12 ㅇㅇ 2018/03/09 5,222
787973 딴지에 장자연리스트 실명&사진 올라왔네요 14 ㅂㅅㅈ 2018/03/09 6,714
787972 장자연 ㅇㅇㅇ 2018/03/09 748
787971 오늘같은날 전세계적으로 또 있나요??? 1 다이나믹 코.. 2018/03/09 1,059
787970 혐오주의'환공포증'있는 사람 많은가요? 17 .. 2018/03/09 4,263
787969 제네바 합의 어긴건 미국이 아님 12 츠츠 2018/03/09 1,096
787968 [단독] "선배들에게 안마 손기술 배워 이윤택·김소희 .. 11 2018/03/09 4,547
787967 공복에 퇴근 할 때 너무 힘들어요 16 ㅇㅇ 2018/03/09 4,295
787966 북미대화 성사 우오호 2018/03/09 363
787965 역겨운 강간범 김기덕 조재현은 뭐하나 몰라... 40 ... 2018/03/09 7,466
787964 조민기 자살이래네요. 81 .. 2018/03/09 23,255
787963 BBC 아침뉴스 내내 북미 대화!! 4 이니최고! 2018/03/09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