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신물도 나고 약도 안받고 고생하던 차에
옆동에 사는 여동생이 두시간 쯤 전에 남편이 맛있는 족발 사왔다고
가져와서 같이 소주 몇 잔하고 족발 먹었는데
순식간에 종일 고생한 불편함이 다 사라졌어요?
이게 소주인가요? 족발인가요? 아까 먹은 약효일까요? 아님, 수다의 효과일까요?
넷 다 합친거 되겠슴다.
윗님... 덕분에 한 밤중에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증상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계속 문제 없으면 첫댓글님 분석이 맞으실테고
알콜이 들어가서 일시적으로 증상을 못 느끼는 거라면
술 깨면 다시 증상이 돌아올 수도 있겠지요.
만성적인 증상이라면요.
스트레스로 오는 증상일 수 있는데 수다도 한 몫 한 듯요~
공원갔다 모르는 할머니들 수다 좀 들어 드리고 웃고 동참하고 왔더니
세상 근심이 없어짐.
92세 울 엄마 소주 반주 없이는 식사 못하심.
하루 한병 소주가 소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