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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는 힘 공부머리 #5 - 송진호/신은주

홀릭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8-03-07 21:50:08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퍼 온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wang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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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공부머리'의 완성 '내 공부']

1. 소총급 엄마 공부 VS 핵폭탄급 내 공부

* 전에는 엄마가 직접적으로 말이나 행동으로 자녀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면 사춘기부터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자녀 스스로 깨우치도록 기다려 줘야 한다.

* 사춘기 전에 꼭 '내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내가 하고 있는 이 공부가 나의 미래를 위해 하는 '내 공부'라는 마인드를 심어 준다.

* '내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자녀는 사춘기로 인해 게임이나 친구에 빠져도 사춘기가 가볍게 지나가거나, 끝나는 시점부터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2. '내 공부'의 첫발: 내 것 챙기기

'내 공부'를 만드는데 가장 먼제 해야 할 일은 '내 물건'을 챙기는 것이다.
자기 물건 잊어버리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면 자기 일에 대해서도대충대충 하는 습관이 생긴다.

* 아이가 우산이나 책을 학교에 놓고 오면 반드시 돌려보내 찾아오게 해야 한다. 뼛속까지 내 것은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특히 남아아이).

3. '내 공부'의 발판: 공부 동기 자극하기

* 공부량이 많은데도 자신을 희생하고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이기면서 공부하려면 책임과 위기감 또는 돈, 명예, 성취 같은 것이 꼭 필요하다.

*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성향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공부 동기를 자극해야 한다. 안정지향형 아이는 '공부 못하면 ~못한다'는 말로, 성취지향형 아이는 '너 공부 잘하면 ~ 할 수 있다"는 말로 동기를 자극한다. 

1) 안정지향형
- 삶의 모든 측면에서 뭔가를 잃지 않으려는데 목표를 두는 사람들로서 손실에 민감하다.
- 현재 상황을 유지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찾기에 애쓰고, 위험을 피하는 결정을 하며, 꼼꼼하고 완벽주의자다.
- 일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된다. '너 공부 안하면 나중에 ~ 못 한다'는 말에 자극을 받는다.
- 실패할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기 때문에 매사에 부정적이고 까다로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2) 성취지향형
- 삶에서 뭔가를 얻는데 목표를 두는 사람. 더 나은 상황과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다 보니 보상이나 성취에 민감하다.
- 목표에 강하게 몰입하고 모험을 감수하며 창의적인 사고에 능숙하다. 
- 상황이 낙관적이거나 칭찬을 받을 때 동기부여가 되므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반면, 집중하는 일 이외에는 잘 잊어버리고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 자녀에게 두 가지 표현을 모두 사용해 보면서 자녀를 파악하면 자녀를 더 쉽게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어떤 말이 자녀의 행동변화를 잘 유도하는지 기억해두자. 

4. '내 공부'의 도움닫기: 내 시험 결과 보고 울기

*  내 시험 결과를 보고 울면 희망이 있다. 내 점수라고 인식헀기 때문이다. '내 점수'라고 여길 때 비로소 '내 공부' 마인드를 심을 수 있다.

* 아이가 시험을 못 보면 왜 못 봤는지 적어오게 한다. 마음 약해지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5. '내 공부'의 착지: 시험머리 만들기

* 문제집을 풀 때 문제 풀고 몇 점 맞은 것 같은지 적도록 하고, 문제를 다 풀 때까지 걸린 시간을 적게 한다.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를 비교한 후 다음 시험공부 계획 세울 때 참고하게 한다. → 시험 잘 봤다고 하는데 채점해보면 2~3개 틀리는 아이에게 이 방법이 딱이다. 

6. 하기 싫은 것도 하게 만드는 넘사벽 '내 공부'

*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고 하기 싫은 과목을 피하면 그 과목 때문에 공부에 발목을 잡히게 된다. 편한 것,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장점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지, 단점을 개선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은지는 항상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어릴 수록 단점을 개선하기가 더 쉬운 것은 사실이다.
  
* '지금 욕구를 조절하지 못하는 자녀가 학년이 높아지면서 저절로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주의'는 자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ex) 욕구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마시멜로 이야기나 고난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를 해 주고 '승리일기장'에 매일 3가지씩 참고 이긴 것을 적게 한다.
자기성찰 능력력과 인내력을 기르는데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 엄마는 생각보다 바쁘다. 학교숙제와 공부태도를 챙기고 학교놀이 해주고 승리일기장까지 꾸준히 체크해 주려면?

IP : 116.38.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3.7 10:28 PM (175.223.xxx.189)

    제 생각엔 옆에서 아무리 도와줘봤자 타고난 만큼 하는거같아요 다들.

  • 2. 좋은글이네요
    '18.3.7 10:34 PM (175.195.xxx.148)

    감사드립니다

  • 3. ...
    '18.3.8 12:07 AM (211.36.xxx.251)

    감사해요 참고할게요

  • 4. 아이들 어릴때
    '18.3.8 12:22 AM (223.62.xxx.36)

    큰애는 자기가 좋아하는걸 제일 나중에 먹고 작은애는 좋아하는거 후딱 먹어버리고 별로 안좋아하는거 먹다가 말더라구요 큰애는 진득한 면이 있고 공부하는데 작은애는 걍 놀기만 해요 ㅠ 타고난 면과 형제서열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ㅠ

  • 5. 둥둥
    '18.3.15 2:59 PM (223.62.xxx.53)

    저장합니다. 공부법

  • 6. ..
    '19.3.13 3:14 PM (223.62.xxx.179)

    공부법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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