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덕 영화 여주인공 배우들은 거의 안보이네요

.. 조회수 : 8,470
작성일 : 2018-03-07 00:38:44
김기덕 필모그래피 하나씩 찾아봤는데
감독을 한 작품이 많지만 감독은 하지않고 각본이나 제작을 한 영화도 제법 되네요

아무튼 김씨가 감독을 맡았고 여주인공 캐릭터가 있던 영화는...그 여주인공 맡았던 배우들 대부분이 지금 활동이 없네요. 기억나는, 김씨 영화에서 주연했지만 지금은 연예활동 아예 안하는 여배우만 4명이네요. 조연 중에는 반복해서 김기덕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도 몇 명 있더군요. 

김기덕이 각본, 제작, 투자를 맡았던 '배우는 배우다' 라는 2013년 영화가 있어요. 이준이 타이틀롤을 맡았었고 생각 외로 상당히 연기를 잘 해서 호평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극 중 이준 직업은 배우였구요.

근데 이 영화 줄거리가 별 볼 일 없던 배우 이준이 영화 한 편으로 빵 뜨더니 시상식에서 만난 여배우랑 원나잇 하고 광고 촬영장에서 거만하게 굴고 자신보다 선배인데 인기는 없는 다른 배우 개무시 하고...룸싸롱 사장으로 마동석이 나오는데 허허실실 웃는거 같지만 조폭 사장이었거든요. 근데 그 룸싸롱에서 이준이 만취해서는 한 미성년자 여자애를(술집여자였을 거예요) 화장실에 들여보내고 문 잠그고 강간합니다. 화장실 밖에서는 술집 상무?쯤 되어보이는 남자가 막 문 열라고 난리치고. 그 때 그 강간 당하는 여자애가 그래요. 오빠 나 미성년자야! 나 영화 찍어야 하는 애야! 뭐 이런 식의 대사. 그 후 마동석이 그 여자애를 이준이 강간한 것에 빡쳐서 부하들 이끌고 이준을 밤에 야산에 데려가서 얼굴만 내놓고 생매장 해요. 극중 이준은 다시 인기 추락해서 여기저기 아쉬운 소리 해야 하는 배우 생활을 하는 모습 보여주며 끝나구요. 극 중간에 보면 한 파트너 여배우랑은 현장에서 서로 못물어뜯어 난리더니 촬영장 벤에서 급 잠자리..나중에도 영화에서 둘의 추가 베드씬이 나오는데 그 때 상대 여배우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더니 바로 일어나서 자기 가야한다며 스폰서를 암시하는 장면도 나와요. 

그런데 지금 찾아보니 이 영화의 각본이 김기덕이네요. 하...
IP : 220.120.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우생활
    '18.3.7 12:42 AM (125.176.xxx.253)

    하여간 가장 추악하고 지저분한 ...
    어쩌면 현실에 가장 가까운 모습일 수도 있네요...

  • 2. 김기덕
    '18.3.7 12:44 AM (218.51.xxx.164)

    정신세계 이상..
    그 영화 내용이 있나요? 보다 말았네요.
    솔직히 거기서 이준도 여자 배우도 연기 다 별로였어요.
    그런 감독이 거장이라고..

  • 3. 그러니까
    '18.3.7 12:44 AM (42.147.xxx.246)

    삼류영화네.
    야동 비스므레한 ?

  • 4.
    '18.3.7 12:50 AM (121.161.xxx.86)

    딱 강간범 답게 인식하는 수준의 세상을 그려놨나보네요 ㅋ

  • 5. ..
    '18.3.7 12:54 AM (49.1.xxx.158)

    영화랑 김기덕이랑 똑같아요
    감독의 정체성이 리얼하게 투영됨

    아무나 못쓰는 더러운 얘기를 적나라하게 써서 해외에서 상받은건데 장르가 잘못됨.
    영화가 아니라 대부분이 다큐였어요

  • 6. 그래서 이준이
    '18.3.7 1:02 A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이 바닥은 동물의 왕국이라고 그랬나봐요 ㅠㅠㅜㅜ 아주 환멸스러워 하던데....ㅠㅠ

  • 7. 강간을
    '18.3.7 5:32 AM (13.59.xxx.204)

    삼류영화 야동이라네 남자는 댓글을 못쓰는 법이 필요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968 김어준은..지금 안희정 쉴드가 가능하리라 생각을 하는건지 32 .. 2018/03/07 7,934
786967 반 분위기가 싫고 학교가기 싫다는아이 ㅠ 10 ss 2018/03/07 3,254
786966 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 4 ... 2018/03/07 1,042
786965 홍준표 역겨워 8 ... 2018/03/07 1,953
786964 좋아하는 사람을 갖고 싶은 마음은 사랑이 아닌건가요? 6 .. 2018/03/07 2,534
786963 테드강연: 불륜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기... 사랑해본 적 있는 .. 5 ... 2018/03/07 3,650
786962 김정은이 다급한 단한가지 이유 43 .. 2018/03/07 12,581
786961 안도지사 여비서 미투 날짜는 그녀가 잡은걸까요? 21 ㅇㅇ 2018/03/07 8,080
786960 70년대 정윤희나 트로이카는 무사했을까요? 12 그시절에도 2018/03/07 12,207
786959 손연재는 조재현 아들이랑도 사귀고 FT 아일랜드 아이돌이랑도 사.. 14 ㅇㄹㅎ 2018/03/07 20,841
786958 님들에겐 어떤 선천적 재능이 있으신가요? 22 재능 2018/03/07 2,598
786957 기사) 미투, 아이돌도 터지나…A군 성추행 의혹 1 ㄴㅈ 2018/03/07 3,793
786956 왜 거절하지 않았냐고 몰아가지 마세요 6 위드유 2018/03/07 1,555
786955 예술가의 비도덕적인 삶과 그의 작품을 분리해서 볼 수 있으세.. 23 2018/03/07 4,813
786954 방북 예술단으로는 누가 좋을까요? 9 요청 2018/03/07 1,500
786953 어느 영화 스탭의 고백 3 공감 2018/03/07 5,860
786952 출산 후 생리요... 3 .. 2018/03/07 1,091
786951 피해자 추측하느라 한가하신 분 6 oo 2018/03/07 1,450
786950 해외에 살면서 건강이나 체질이 변한 경우 있으신가요? 19 1 2018/03/07 3,798
786949 견과류 망치 사야하는데 골라주세요 2 어떤가 살까.. 2018/03/07 697
786948 한국 영화계는 사과하고 정화운동하길 촉구합니다 10 한국영화계 .. 2018/03/07 1,079
786947 경계성 성격장애 35 소리 2018/03/07 8,712
786946 PD 수첩보다 요즘 유명여배우들 생각하니... 15 00 2018/03/07 8,404
786945 어그로 쓰레기글에 댓글 좀 달지 맙시다 20 ... 2018/03/07 760
786944 초등학교 엄마들과 어찌 지내야할까요 8 sosa 2018/03/07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