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상 졸업하고

[꺼이]

작은 사무실에 경리로 소녀들이 첫 취직을 많이 했잖아요
그땐 대졸보다 여상을 많이 가서 바로 취업을 했잖아요
공공기관, 은행 등도 마찬가지구요
그때 순진한 소녀들 미투 외칠만한 일들 엄청 많았어요
순수하니 아무것도 모르고 넋 놓고 당하는거죠
대학 다니는 애들은 좋은 환경의 사람들이죠
그래서 그시절은 힘들게 대학 졸업하고는 바로 결혼
있는집은 딸들 취업 안 시켰죠.그런 사회 분위기

[....]

맞아요 있는집은 알바도 못하게 했어요 세상이 워낙 험하니

[아니요]

그땐 오히려 사람들이 순수했어요
혼전 관계하면 결혼해야 한다는 관념도 있었구요
지금은 넘쳐나는 음란물과 인터넷 과도한 성적인 정보로 성폭력이 폭력으로 인식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는거 같아요
그띠도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는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행운이었는지 몰라도 정말 좋은 사람들 속에서 직장생활 했었어요.
다들 시골출신이 대부분이었고 시골에서 공부 좀 잘해서
기계공고 같은데 졸업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 근무 했었는데
여자가 10프로 정도인 직장 이었지만 그런일은 없었어요.

[윗님은 행운이었던거 맞아요]

건설현장 사무직,개인회사 사무직..공공기관 은행으로 간 소녀들보다 그런 데로 간 아이들이 훨씬,몇배 더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