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ㅋㅋ 살찌면서 느낀 재미있는 경험

나무꽃 조회수 : 12,305
작성일 : 2018-03-04 20:16:03
제가 가을부터 지금까지 6kg 쪘네요
당연 바지 안맞고 아우터 꽉끼고ㅜㅜ
아침 체중달아보고 기겁했네요
좀 찌기는 하나보다 했는데 ㅎㅎ

절실해서 살빼야지 하고 느낌점
1.손가락도 살쪄서 오타가 무지 많이 난다
2.속옷이 꽉끼어서 아래라인 살이 아파진다
3.뱃살이 졉혀서 양말 신을때 의자에 올리고 신는다 ㅎ
4. 허벅지가 걷을때 쓸려서 아파진다

매번 긴장하며 먹다가 인생 뭐있나싶어 정신줄 놓고 몇달 살았더니 ㅜㅜ
근데 기분이 우울하지 않네요
왜냐면 내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지만
먹고싶은거 원없이 먹고 먹을때마다 신경 안쓰고 ㅎㅎ
행복했네요
하지만 이제 2번 때문에 살뺄 생각했답니다
아자아자 다시 다이어트 돌입하렵니다 ㅎ
IP : 124.197.xxx.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내음
    '18.3.4 8:18 PM (112.148.xxx.83)

    저는 4키로 쪘는데 2키로만 빠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쉽지않을듯....
    급찐게 아니고 살금살금 3년간 찐살이라...안빠져요....

  • 2. 저도 반년정도
    '18.3.4 8:21 PM (210.111.xxx.56)

    원없이 먹고 최고 체중 찍었어요;;
    정말 12시 넘어서 치맥 실컷 먹고
    케익종류도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봄도 되고해서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그동안 원없이 실컷 먹어 그런가
    할만 하네요 ㅎㅎ
    일주일 먹는거 줄여서 1키로 살짝 못되게 줄었어요

  • 3. 저도 그랬네요
    '18.3.4 8:25 PM (122.252.xxx.61)

    양말 신을때 한 손으로 발을 올려잡고 신어요 ㅎㅎ
    바닥까지 굽히기 숨차서요.

  • 4. T
    '18.3.4 8:2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
    글 읽고 빵 터졌어요.
    너무 공감되서.
    저도 9월에 회사그만두고 지금까지 6kg 쪘어요.
    바지가 꽉 끼는건 둘째치고..
    진짜 속옷라인이 이리 불편할수가요.
    발톱 깍을때도 엄청 불편해요.
    날도 풀리는데 저도 이제 뺄려구요.
    화이팅 합시다!!!!!!

  • 5. 나무꽃
    '18.3.4 8:34 PM (124.197.xxx.28)

    맞다 발톱깍을때 뱃살졉혀서 ㅋㅋㅋㅋㅋㅋㅋ
    쇼파에 올리고 깍다가 뱃살 땜시 그게 안돼서
    바닥에 앉아서 깍아요

  • 6.
    '18.3.4 8:46 PM (121.145.xxx.150)

    인생에서 마음껏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고사는게
    알마나 큰 기쁨인데 ㅠㅠ
    알약 하나에 칼로리 제로 만들어주는 알약 나타난다면
    노벨상 줘야해요 ㅎㅎㅎㅎ

  • 7. 건강
    '18.3.4 9:02 PM (14.34.xxx.200)

    반지가 껴요
    신발도..
    발등도 살이 찌나봐요

  • 8. 열심히 다이어트 중
    '18.3.4 9:11 PM (222.234.xxx.8)

    저를 따를 분 없으실 것 같습니다

    허벅지가 두꺼워 바지 가랑이가 닳아 띁어져서 바지를 금방 자주 사야 합니다 ㅜㅜ

  • 9. 추가로
    '18.3.4 9:40 PM (1.11.xxx.4) - 삭제된댓글

    신발 250신다가 10키로 이상쪄서 255신구요
    음.. 쇄골이 안보여요 더듬더듬 찾아야함
    고개를 뒤로 젖히면 뒤목살이 겹쳐서 답답해요
    그리고 뭐 다 아시겠지만 여름에 무지무지 덥네요

  • 10. 저도
    '18.3.4 9:41 PM (175.211.xxx.84)

    속옷라인이 꽉 껴서 소화가 잘 안되면 '살 쪘구나...'합니다.
    지금이 그래요, 지금이...ㅠㅠ

  • 11. 에구
    '18.3.4 9:48 PM (112.154.xxx.224)

    다리 꼬면 각도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다 갑자기 퉁~!하고 다리가 떨어져요

  • 12.
    '18.3.4 9:51 PM (210.103.xxx.22)

    등살쪄서
    화장실에서 뒷처리시
    팔이 거기에 안닿는사태도 벌어집니다

  • 13. 나무꽃
    '18.3.4 10:04 PM (124.197.xxx.28)

    ㅋㅋ 재밌는 일이 더 많이 있네요
    손끝에 살이 오동통 쪄서 오타가 계속나요 ㅜㅜ

  • 14. ..
    '18.3.4 11:4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허벅지안쪽 닳는거 격하게 공감ㅋ

  • 15. 또마띠또
    '18.3.5 1:10 AM (211.205.xxx.170)

    머리에 살쪄서 집에 있던 기존 모자가 안맞음...ㅜㅜ 서러움 ㅜㅜ

  • 16. 얼굴 커져서
    '18.3.5 2:20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파데가 많이 들어요.
    6달 쓰던거 5달 못쓰고 새로사요

  • 17. ㅇㅇ
    '18.3.5 6:58 PM (121.168.xxx.41)

    머리에 살쪄서 집에 있던 기존 모자가 안맞음...

    최강인 듯.

  • 18. 치마가
    '18.3.5 7:07 PM (175.116.xxx.169)

    원피스 길게 입는거 좋아하는데 점점 짧아지더니 미니가 되어갑니다.. 배가 나오니까..ㅎ

  • 19. ㅇㅇ
    '18.3.5 7:26 PM (110.70.xxx.213)

    맞아요. 다 제 얘기네요. 전 살 때문에 겨드랑이가 아파요. 전보다 타자가 잘 안쳐지고, 오타가 심한데, 이래서였군요 ㅋㅋㅋ 같이 일하는 친구는 팬티스타킹 신으면 뱃실 때문에 돌돌 말려서 수시로 펴줘야 한다고 ㅋㅋㅋ

  • 20. 공감
    '18.3.5 7:35 PM (220.79.xxx.102)

    저도 한2키로 찌면 화장실갔을때 속옷내리기 힘들어요.
    살속에 파묻혀서 ...
    집게를 들고가서 끄집어내야할판입니다.

  • 21. ....
    '18.3.5 7:41 PM (1.237.xxx.189)

    그래서 뚱뚱해지면 발을 벌리면서 걷나봐요
    엄마가 넌 왜 그렇게 걷냐고

  • 22.
    '18.3.5 8:03 PM (118.34.xxx.205)

    맞는브라 없. .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308 집안물건 정리하는법 조언부탁드려요 기운내자 20:19:45 27
1639307 달빛이 참 좋아요~ 오늘 20:18:23 40
1639306 저 오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어요 2 ㅇㅇ 20:13:14 289
1639305 양평여행 부탁 20:10:50 98
1639304 컨버스나 반스 같은 스니커즈 운동화 발 편한가요? 5 음.. 20:10:39 179
1639303 영화 전란 현소 20:08:01 174
1639302 옛날엔 백지연 별로였는데 요즘엔 좋아보이네요 2 Dd 20:06:35 294
1639301 키움증권 잔고조회가 안되요. 2 미국 20:06:17 149
1639300 정년이 언니 정자는 어디서 왔을까요? 2 루비 20:05:55 547
1639299 축구해요 ㅐ09 20:04:52 110
1639298 딸이 엄마를 때렸다는글 이해하세요? 5 ..... 20:03:05 716
1639297 다시 젊어진다면 6 ㄷㅈㅂ 20:03:01 333
1639296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악을 쓰며 쿵쿵대는 위층 1 ..... 20:02:07 337
1639295 한강 ebs 1 비정성시 20:00:12 383
1639294 Ebs 한강특집 여수의 사랑 2 한강특집 19:58:45 383
1639293 서울외고 어떤가요? 1 ㅇㅇ 19:57:24 266
1639292 소금집델리 샌드위치 맛있나요? 4 샌드 19:55:28 265
1639291 축구 곧 시작하네요 2 푸푸 19:54:13 274
1639290 60넘어서도 입고 싶은 패션 10 ㅋㄹ 19:47:47 1,172
1639289 명태균이 친오빠 아니랍니다 10 000 19:46:00 1,540
1639288 좀 전 한강 작가님 외모찬양글 올라왔는데 4 .. 19:44:28 794
1639287 최근에 젠더갈등 심각하나요? 8 젠더갈등 19:42:09 282
1639286 죽은 친척동생이 꿈에 보였어요 1 ㅇㅇㅇ 19:37:41 455
1639285 김재원이 큰일했네요 7 아웃겨 19:34:56 2,286
1639284 부산 정형외과 추천 바랍니다 ps 19:23:33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