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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치 포인트 라는 영화 좋아하세요??

tree1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8-03-02 12:01:53

저느 엄청 좋아합니다

이게 남자들이 대부분 추천하는 영화이고

여자들은 별로 이 영화 얘기를 안 하죠


매치포인트라고

처음에 줄거리와 제목만 보고는

정말 스토리는 별 재미없겠네

스칼렛 요한슨 나오니까 볼까

굉장히 유명은 하던데

하면서 별 ㄱ ㅣ대없이

보았죠


그런데 그 스토리가 다른 내용이더군요

정말 제취향의 스토리에

주인공도 좋고

감독도 훌륭하고

이렇게 내 맘에 영화가 있다니로

결말이 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 영화를 좋아합니다..


우디 엘런이 감독이고

남주는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여주는 스칼렛 요한슨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버리고??

아무튼 돈많은 여자를 택한다

이런 스토리입니다..


정말 저는 스토리 자체가 맘에 드는거에요

왜냐

이게 현실에 가까우니까

남자심리에 너무 절묘하니까

그런부분에서

정말 너무좋아합니다...


보통 한드에

남자가 여자를 공주처럼

여자를 위해서 뭐든지

이런 내용을 보면

정말 이제는 역겨울 지경입니다


저 매치포인트에 나오는 정황과 심리가 맞습니다

아닐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우디 알렌은

왜 그런 명성을 갖게 되었는지

영화를 몇개 보면 이해가 되죠

지성의 무게감

이렇게 한마디로 말할수 있습니다...

가장 지적인 감독 아닐까요

화면도 이쁘게 찍더군요

우디알렌이 뽑아내는

그런 모습들이

참 예리하고 좋은거 같애요...


2.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제가 엄청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정말제취향이죠

눈빛이 진정으로 강렬하죠

불꽃보다 더 강렬한

그런 뜨거운 눈빛을 가진

배우...

섹시하고..

연기도 잘하고...

그 ㄱ ㅏㅇ렬한 눈빛이 정말 제 취향이죠


튜더스에 나오는데

10년전에 튜더스 볼때는

제가 배우보는 눈이 없어서

아 뭐 저런 사람이 주인공이야

이랬던거 같애요

그때는 휴그랜트 같이 생긴 사람을 좋아했던거 같거든요

아니면 주드로나...


그런데 어쩌다 갑자기 이렇게 보는눈이 생겼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주인공이 가난한 남자인데

능력있고 매력있어서

부유한 사업가의 딸과 결혼할 기회를 잡은거에요

그 여자가

부유할뿐 아니라

성격도 괜찮고 별 하자는 없었죠


그런데 다른 여자가 등장한 겁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등장했는데

자기 처남이 사귀는 여자였죠

그런데 스칼렛은 너무나 성적매력과 여성미를 갖춘 여자

어떤 남자라도 흔들리지 않을수 없는 여자인겁니다


아내는 부와 명예

를 주는 여자입니다

나쁜 여자도 아닙니다

다만 스칼렛만큼 매력은 없었죠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주는 아내를 잊을만큼

스칼렛은 유혹적인 겁니다...


여기서 갈등하는 남자의 스토리에요

정말 사실적이고

남자를 잘 그렸다고 생각하거든요...


2. 여주는 스칼렛 요한슨

아주 매력적인 여자인데

가난한 집안과

그냥 단역 배우던가??

여러남자들이 모두군침을 흘렸습니다

그 여성적 매력에

누가 미치지 않겠어요

이쁘고 사랑스럽고 착한 여자였어요

그렇다고 답답할정도는 아니고...


이게 원래 스칼렛이 굉장히 섹시하고

그런 타고난게 있고

여기 역할이 바로그런여자를 보여줘야 하니까요

스칼렛이 여성미를 뽐내며 나와요

제가 본 모든 작품의 여주중에서

가장 여성미 있는 여자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영화보고나면 잠이 안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칼렛의 그 여성적 매력이 생각이 나서요


그러니까 조나단이

그런 아내를 두고 흔들린겁니다

그게 영화의 의도 아닙니까...


3. 결말과 스토리도 정말 저는 맘에 들고요...

여기서 우디알렌을 좋아하게 되었죠

정말 그런식의 세상을 보는 시각

너무 좋더군요

징징징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실을 무시한 환타지를 구가하는 것도 결코 아니고...

그런게 지성인이 아닐까 하는 뭐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4. 그리고 또 하나 좋은 부분은

조나단은 스칼렛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물론 엄청나게 욕심났죠

그 야망있는 남자가 가진 부유한 아내를 잊을만큼...


그런데 진짜 사랑했을까

그거는 아닌거죠

이부분도 정말 좋은거에요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기가 쉽겠어요??

여자도 마찬가지일 거고...


그렇다고 조나단이

스칼렛을 하찮게 취급한거는 아니지만

좋아했죠

결혼할수도 있었을거고..

그렇지만

그게 사랑은 아니라는거죠...


정말 우리가 사랑이라고 항상 말하지만

사랑은 얼마나 어려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나단 처럼 기회가 있는데

사랑한답시고 좋아하는 여자를 택하기가 쉽겠어요??

그래서 기회가 없으니까

우리는 사랑을 택할수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 갖기는 어렵다는거...

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 12:03 PM (220.85.xxx.236)

    저도 재밋게봤어요
    완전범죄?ㅋㅋ
    조나단 진짜 매력 쩜

  • 2. ....
    '18.3.2 12:05 PM (39.121.xxx.103)

    주인공들이 엄청 매력있는 영화죠..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저도 정말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배우예요..
    눈빛...튜더스에서 정말 후덜덜이었죠...

  • 3. 흠흠
    '18.3.2 12:11 PM (1.220.xxx.218)

    님 말투 정말 개성있다고 해야할지 ㅎㅎ
    82하면서 음?! 이 느낌은!? 하고 필이 와서 작성자를 보면 항상 같은 사람이네요 ㅋㅋㅋㅋㅋ

  • 4. 저도
    '18.3.2 12:13 PM (121.160.xxx.222)

    저도 별 기대 없이 봤다가 깊은 인상을 받은 영화예요.
    특히 리즈 마이어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남매처럼 닮아보인게 인상적이었어요.
    둘이 서로의 육감적인 매력에 혹하는걸 넘어서
    속물적인 영혼조차 쌍둥이처럼 닮았음을 겉으로 보여주는 듯한...
    묘한 배치였어요.

  • 5. 오래전에 극장에서 본 영화
    '18.3.2 12:29 PM (220.118.xxx.242)

    기억이 가물한데 나름 재미있게 봤단 기억만 희미한ㅎㅎ
    결말이 기억이 안나네요

  • 6. ..
    '18.3.2 12:36 PM (218.148.xxx.164)

    남주가 억세게 운 좋은 놈이구나라고 느꼈던 영화였죠. 그러나 도덕적인 관습에 젖어 있어서 그런가. 인간의 이중적인 탐욕과 그 심리적 묘사는 잘 그렸지만 그 결말이 익히보던 파멸과 인과응보가 아닌 모든걸 고스란히 지켜내는걸 보면서 막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우디 알렌은 인간의 성적 욕망과 비도덕적인 행위조차 응징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다고 합리화시키는 구나 하고.

  • 7. ...
    '18.3.2 1:01 PM (58.141.xxx.60)

    재밌는 영화죠.. 하지만 죄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그 남주인공이 행복하리라는 보장은 없을걸로마지막에 느꼈어요..마지막 음악이 남몰래 흘리는 눈물 이라던가 그랬던듯

  • 8. ....
    '18.3.2 1:03 PM (39.121.xxx.103)

    감독이 우디알렌이죠...

  • 9. 장미~
    '18.3.2 5:20 PM (61.84.xxx.125)

    참 재밌게 봤던 영화였죠. 인간심리를 잘 묘사하는 우디 알렌이 대단함을 느끼게 된 영화~

  • 10. 봄날
    '18.3.2 10:39 PM (180.71.xxx.26)

    몰입력이 있었던 영화였어요. 스칼렛 요한슨의 눈빛이 참으로 사람을 끌어당기게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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