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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못 그만두게 하는 남편 속상해요

조회수 : 8,875
작성일 : 2018-03-01 12:35:18
진짜 2월에 너무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죽을 거 같은 한달을 보냈어요.

어제 남편한테 나 관둘거라고 했더니
한참을 대답을 안하고
쌜쭉해서 퉁하니 오늘까지 저러고 있네요.

자기도 힘들겠지만,
저도 진짜 힘들어서 참다참다 한 얘기인데
저렇게 나오니까 너무 서운하네요ㅜ

저도 집사정 모르는거 아니지만
너무힘들어서얘기한건데ㅜㅜ
이래저래너무속상해요ㅜㅜㅜ
IP : 110.70.xxx.23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 12:39 PM (211.177.xxx.63)

    집사정이야 힘들겠지만 당신도 나처럼 이렇게 힘들 땐 회사 그만둬도 괜찮아

    이렇게 말해보세요

  • 2. ..
    '18.3.1 12:42 PM (223.39.xxx.61)

    남편분은 참고참아서 말 안하고 있을지도요

  • 3. ㅇㅇ
    '18.3.1 12:4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집사정이 있다시니
    그럴때 통보가 아니라 상의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들은 명.퇴 앞두고도 버티길 원하면서.....

  • 4. 일루
    '18.3.1 12:43 P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

    상의를 해야지 통보를 하니 반응이 저러죠.
    남자들 그만둔다면 무책임하다 어쩐다할텐데...

  • 5. 역지사지
    '18.3.1 12:45 P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나도 힘드니 쉬고싶다 그만두겠다 하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보세요.

  • 6. 서운하죠
    '18.3.1 12:45 PM (99.225.xxx.202)

    그렇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왜 여자들은 직장다니는게 옵션이고 남자는의무인지
    남자들이라고 힘들때 때려치고 싶은 마음 없을까 싶네요.
    특히나 집안 사정까지 있다면..

  • 7. ㅡㅡ
    '18.3.1 12:4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도 그래요
    회사가 좀 먼데로 이전해서
    못다니겠다 차도없는데 버스타고갈아타고
    어쩌구했는데 말이없어요
    차를한대더사는것도 싫다고 하고 어쩌라고

  • 8. 요즘남자들
    '18.3.1 12:49 PM (122.42.xxx.24)

    다그렇죠뭐.
    혼자 벌어먹고 살기 전문직 아닌이상 힘드니깐요.
    그래도 둘이 벌면 좀 나은거고...

  • 9. 혼자
    '18.3.1 12:51 PM (221.149.xxx.70)

    먹고살기 힘들잖아요 열심히 일하세요
    한푼이라도 벌어야죠

  • 10. 아이고
    '18.3.1 12:52 PM (14.34.xxx.124)

    남자하고 여자하고 갔나요 여자는 가사노동해야하고 남자는 가장이니 당연히 해야하구요
    남자들이 여자돈벌러 나가면 아이케어하고 집안일 반반 하나요 우리남편은 외식도 안할려고해요
    남자가 싸가지 없는거지요 나는평생 전업주부했어도 가사노동 무서워요 간장 담글려고 메주사놓았네요
    전에는 가을에 메주끓이고 말리고 달아메고 끝없이 가사노동 종가집 제사 수십년하고 징그러워요
    요즘은 퇴직한 늙은남편 삼식이 수발드네요 누가 가사노동이 편하다고했나요 엉터리 살림이나 편할까
    남자는 당연히 돈벌어와야지요 혼자살지 머하러 결혼해가지고 여자보고 돈벌라고해요

  • 11. ...
    '18.3.1 12:54 PM (211.177.xxx.63)

    맞벌이에 육아 집안일 반반 하는 남편이라면

    힘들다고 회사 그만두겠다고 해도 괜찮아요?

  • 12. ??
    '18.3.1 12:56 PM (203.226.xxx.100) - 삭제된댓글

    남자랑 여자가 뭐가 다른가요?
    요줌세상에 둘이 같이 돈벌고 둘이 같이 가사해야지
    메주끓이고 장 직접 담그는 답답한 옛날아줌마가 요즘시대에 안맞는 댓글을 ㅠㅠ
    남자는 당연히 돈벌어와야지요 혼자살지 머하러 결혼해가지고 여자보고 돈벌라고해요라니 구시대적인 얘기를 하고있어.

  • 13. ??
    '18.3.1 12:57 PM (203.226.xxx.100) - 삭제된댓글

    남자랑 여자가 뭐가 다른가요?
    요즘 세상에 둘이 같이 돈벌고 둘이 같이 가사해야지
    메주끓이고 장 직접 담그는 답답한 옛날아줌마가 요즘시대에 안맞는 댓글을 ㅠㅠ
    남자는 당연히 돈벌어와야지요 혼자살지 머하러 결혼해가지고 여자보고 돈벌라고해요라니 구시대적인 얘기를 하고있어.

  • 14. ....
    '18.3.1 12:58 PM (211.36.xxx.243)

    남편이 자기가 가사육아 완벽히 할테니 일 그만두고 전업하겠다 하면 어떤생각 드시겠어요

  • 15.
    '18.3.1 12:58 PM (122.42.xxx.24)

    된장아주머니는...60~70대임...진짜 노답

  • 16. ㅇㅇ
    '18.3.1 1:00 PM (49.169.xxx.47)

    제 남편도 일 그만둔다고하니 서운해해서 육아 가사노동 분담요구했었어요 그건 또 싫다더군요 아이 픽업도 못한다고.. 그럼서 일그만두면 유치원가있는시간엔 주말은 쉬고 평일만 하는 알바 꼭 하라고 ㅋㅋㅋ 아 진짜

  • 17. 허걱
    '18.3.1 1:00 P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메주 아주머니...요즘 현실이랑 너무 동떨어졌어요 ~~~

  • 18. ....
    '18.3.1 1:06 PM (211.36.xxx.243)

    맞벌이면서 육아가사 분담은 싫다는 남편은 정말 아내를 자기집 식모로 아네요

  • 19. 아이고님
    '18.3.1 1:10 PM (59.26.xxx.197)

    님 말고 며느님이 아들 일하는데 갑자기 그만둬도 좋나요?

    아님 딸이 대학나와서 전업하는게 보기 좋나요?

    딸이나 며느리가 된장 고추장 담굴줄 알아요?

  • 20. 그래서
    '18.3.1 1:1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무리하게 목표를 잡으면 안될거같애요.

    인간이 기계도 아니고
    이런저런 변수도 생각하고 목표설정을 해야지

    빚만 없다면
    좀 쉰다고해서 그렇게 큰일도 아닐텐데..

  • 21. ....
    '18.3.1 1:14 PM (128.134.xxx.9)

    님대신 남편이 먼저 그만 둔다 말했다면 어떻게 될지...

  • 22. ...
    '18.3.1 1:18 PM (119.64.xxx.92)

    쪼잔하게 샐쭉하지말고 너도 그만두라하세요.

  • 23. 휴~
    '18.3.1 1:25 PM (211.205.xxx.227) - 삭제된댓글

    울 남편...제 두손을 꼭 잡고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네가 그만두면 어떡하니~~' 실제로 제가 훨씬 더 벌어요..ㅜㅜ

    사주보니 제가 일 그만두면 남편도 그만 둔다네요....

  • 24. 역지사지해보세요
    '18.3.1 1:26 PM (211.215.xxx.107)

    의논도 아니고 통보로
    어느날 남편이 회사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고 하면
    생글거리면서 대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 25. ...
    '18.3.1 1:28 PM (39.7.xxx.233)

    재테크 해놓으신 거 있나요?
    저라면 그만두고 부동산 투자에 올인합니다ㅡ

  • 26. 아이고
    '18.3.1 1:37 PM (14.34.xxx.124)

    남자가 애기낳나요 여자는 아이낳으면 골병들어요 여자들이 이러니까 남자들이 무능해지거든요
    나는집안일 다하고도 내노후는 살림살이하면서 돈벌어서 다해놓앗어요 머리를써야지 멍청하니
    몸만쓰지요 투자를 잘해보세요 돈잘벌어요 공부는필수이고 멍청하게사니 남편에게 그런대우받지요
    그리고 우리는 아들만 둘이고 며느리와도 갈등 없어요 내사후에 된장을 사먹던 담가먹던 알아서 살겟지요
    입맛이까다로워서 우리는 집된장만 먹어요

  • 27. 윗님
    '18.3.1 1:42 PM (211.215.xxx.107)

    머리를써야지 멍청하니
    몸만쓰지요 투자를 잘해보세요 돈잘벌어요 공부는필수이고 멍청하게사니 남편에게 그런대우받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막말 작렬이시네요ㅠㅠ
    윗님 세대가 부동산 투기로 집값 이렇게 올려놔서
    그 댓가를 지금 젊은 사람들이 지고 있음을 아시면
    저런 막말 못 하실 텐데요
    나이도 있으신 분이 말씀 좀 가려 하시기 바랍니다

  • 28. 지나가다
    '18.3.1 1:4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14.34님 댓글을 보니 가슴이 갑갑하네요.
    님이 더 멍청해보여요.
    메주띄워 장담그는게 뭔 자랑이라고...
    며느리말도 들어보고 싶다.

  • 29. Zzz
    '18.3.1 1:49 PM (223.39.xxx.150) - 삭제된댓글

    종가집
    '18.2.26 11:54 AM (14.34.xxx.124)
    gs홈쇼핑에서 방송하는 종가집김치 사먹어요 종가집김치도 여러가지라 gs에서 파는것이 맛잇어요
    한꺼번에 모아서 담아보내니까 금방담아서 양념맛도좋고 서울식 전라도식 두가지있어서 젓갈안먹는
    사람들은 서울식 사먹으면 좋아요 한번사먹으면 방송할때마다 문자가오니 자주사먹으니 좋아요
    -------
    14.34할머니 본인 집안일이나 잘 하세요.
    김치도 사다드시는 양반이 뭔 어줍잖은 조언인지~

  • 30. 333222
    '18.3.1 2:13 PM (223.38.xxx.18)

    답답하네요.
    생계 유지하는 가장은 그만 안 두고 싶겠어요? 남편 믿고 그만 두겠다는 것이잖아요.
    같이 그만 두든지 아니면 이해를 구했어야죠. 뼈 삭고속 시커멓게 끓이며 일하는 것은 남자도 같아요.

  • 31. ..
    '18.3.1 2:25 PM (49.170.xxx.24)

    남편도 일 그만두고싶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 32. ^^
    '18.3.1 2:42 PM (116.34.xxx.195)

    10년후를 생각해보세요.
    전 신랑 시부모님이 아이 보라고 회사 관둔게 하여 관둔게 제일 후회됩니다.
    돈번다고 넘나 유세를 부려서요.

  • 33. ....
    '18.3.1 2:48 PM (219.249.xxx.47)

    오죽 힘 들면 그러겠어요?
    다 힘들어요.
    좀 좋은 영양제와 운동으로 버티어 보세요.
    저도 몇년 안남았지만
    버티길 잘했다 싶어요.
    함들고 아팠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이젠 정말 다행이다 싶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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