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남자친구에 대해서...
1. snowmelt
'18.2.23 5:25 PM (125.181.xxx.34)당장 결혼하겠다는 거 아니면 그냥 지켜보세요.
괜히 어설프게 거드리면 역효과 나요..2. ...
'18.2.23 5:28 PM (1.227.xxx.17)뜯어말렸다가 나중 원망 듣고.. 후회해요..
일단 지켜보시는 게 좋아요.
직장만 웬만하면 말리지마세요. 요즘 남자가 너무 없어요ㅠㅠ3. 아이는
'18.2.23 5:29 PM (59.15.xxx.36)이미 엄마의 실망한 표정을 읽었을 겁니다.
아무런 언급을 하지 마세요.
절대 결단코 네버 헤어지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 말을 하는 순간 불타오를 겁니다.
가만 놔두시면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질수도 있을 일이니
절대 아무런 언급을 마시고
혹시라도 아이가 상대남친 어떠냐고 물어보면
니가 엄마라면 어떨갓 같냐고 반문만 하세요.
그외에는 아무 말도 절대 하지마세요.4. ㅇㅇ
'18.2.23 5:29 PM (49.142.xxx.181)저도 대학 4학년 되는 딸이 있는데 원글님에게 빙의해보니 난감하고 싫을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절대 심하게 반대 의사 펼치지 말고, 사람 다 좋긴 힘들지만 엄마는 뭐뭐가 좀 마음에 걸려 그게 싫다 니가 잘 알아서 하겠지만 뭐 이런식으로 적당히 눙치며 얘길 해야 딸과 사이가 나빠지지 않습니다.
딸하고 사이 나빠지는 순간 그 사람하고 더 절절해질수도 있어요.5. ㅅㄷㄹㄹ
'18.2.23 5:32 PM (175.120.xxx.219)저희 친정 어머니 지금 제 남편 처음 보고는
주방에 가서 행주 집어 던지시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딸인 저보다
더 신뢰하고 사랑해주세요.
사람됨은 한 두번 봐서 잘 모르는 것이고
외모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제 아들도 여친이 있는데
넘 좋아라..철없이 결혼한다 어쩐다
그러네요.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그저 아들의 행복이 나의 기쁨이다...여기며
누굴 좋아하고 사랑하든
믿고 지지해 주려고요.
(이 마음 변치말길 기도하고 있습니다^^;;)6. ㅠㅠ
'18.2.23 5:34 PM (221.141.xxx.8)남일이 아니네요.
제 3자 객관적으로 보면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할텐데 만일 내 딸이라면 많이 속상할거예요.ㅠㅠ7. 황소
'18.2.23 5:57 PM (116.125.xxx.164)귀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는 벌써 엄마 아빠의 실망한 얼굴표정을 읽어버린 듯 합니다.
애써 아이 남자친구에게 잘 놀다 가라고 예를 갖춰 말하긴 했습니다만..
이만 저만 실망스러운 게 아닙니다.
그래도 댓글들을 읽으면서 본인들의 일인양 조언을 해 주셔서
그냥 두고 봐야겠다는 마음이 더 드는데
그저 편치는 않네요.
친구들은 우리딸과 남친을 두고
세상에서 젤 착한 남자와 젤 착한 여자의 조합이라고 하는데
착하기만 하면 다는 아닌데 ...8. ㅁㅁㅁ
'18.2.23 5:59 PM (180.65.xxx.13) - 삭제된댓글그냥 개인적인 의견은 말할수 있는데 딸 믿어주시고 지켜보는게 좋을듯. 겉에만 들어나는게 다는 아니죠.
9. 국내석사면
'18.2.23 6:00 PM (221.149.xxx.70)별로입니다
솔직히 자랑할만한 스펙 아니구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인서울 상위권 석사 졸업했어요10. 옹옹
'18.2.23 6:43 PM (61.80.xxx.74)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아시죠?
반대하면 불타오른단거요,,,
표정으로 들키셨을지라도
말씀만은 아끼시고
이도저도아닌 중간자의 모습을 유지하세요11. 딸이
'18.2.23 6:52 PM (211.253.xxx.18)그 남친보다는 여러조건이 좋은가요? 석사공부하고 나면 그쪽으로 잘 풀릴건가요?
요즘 젊은 친구들 영악해서 막상 결혼은 알아서 재고 할겁니다.12. ..
'18.2.23 7:04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남친엄마가 여자친구보고 저런소리했으면 난리났을텐데..남의집 귀한딸..어쩌구..
13. 싫을듯
'18.2.23 7:45 PM (211.178.xxx.174)내딸 생각해보니 싫으네요.
특히 홀시어머니 자리..
따님께
82자유게시판을 권해드립니다.14. ㅁㄴㅇ
'18.2.23 7:58 PM (84.191.xxx.48)딸이 알아서 살면 되죠.
엄마가 결혼해서 데리고 살 남편이 아니잖아요?
왜 엄마 맘에 들어야 합니까?15. ...
'18.2.25 4:45 AM (1.252.xxx.235)님 친구들 말을 믿으세요?
그거 욕이에요
음 일단 조건으론 꽝이지만
괜찮은 친구일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걸 님이 알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딸은 아직 사람보는 눈이 없으 수가있고
그래서 중요한건 대화!
대화를 해보세요 그 남친이 딸에게 어떤식으로 대하는지
시시콜콜 자연스레 침투해보세요
딸은 자랑이랍시고 떠들어도
타인에겐 그 남친의 인간됨이 어떤지
바로 직감할 수 있는 그런 촉이 있거든요
그리고 어떤남자가 좋은남자인지 계속 알려주세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지남친 얘기 나온단 말예요
참 속상하시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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