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바로 옆자리면서 늘 붙어다니는 동갑 친구가 있거든요
사람은 참 좋고 유쾌한데 언제부턴가 말끝마다 기절이라는 단어를 덧붙어요
메신저든 실생활에서든 그렇게 기절할만큼 놀랄 일도 아닌데
옆부서 ~~가 ~~~했대 기절 (별것도 아님)
헐 기절
오늘 점심에 ~~ 먹으러 갈까 저번에 한번 먹어봤는데 기절 맛있어
심지어 아주 높은 상사는 아니지만 편한 선배들 앞에서도 그런 말을 남발하는데
아무도 뭐라고 지적을 안하네요.
말끝마다 기절 기절 붙이는데 전 이게 들을때마다 너무 거슬리거든요?
뭔가 초딩들같기도 하고 너무 남발하니깐...
그 말좀 쓰지마라고 말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