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년전 제작된 옷 선물 받으면 어째야 하나요
아이2명 바지를 설날, 추석에 1개씩 선물이라며 주는데
작아서 입지 못하는거 딱 봐도 만원이하로 땡처리용이에요.
이번 설에는 급기야 제조가 2012년인 사이즈 미스 바지를 1개씩 2개 받았어요.
이걸 계속 받고 버리고 해야 하나 뭐라 말을 하나 일년에 두번 고민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저
'18.2.22 8:16 PM (121.171.xxx.88)남편이 얘기하라하세요. 작아서 못 입힌다고.
며느리가 어떻게 표현해도 잘못되면 뜻만 왜곡될수 있어서요.2. ...
'18.2.22 8:18 PM (125.177.xxx.43)그 앞에서 이걸 작아서 어찌 입어요 알려주시면 가서 바꿀께요 하세요
3. .....
'18.2.22 8:18 PM (211.108.xxx.115)최근에 제조일이 2002년인 트렌치코트를 받아서 잘 입었던 1인이라
제조일이 뭐 대수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구체적으로 써두신 상황을 보니 참 그러네요^^;
손주들인데 인심 조금만 더 쓰시지;;;
저라면 그냥 제조일 얘긴 안 하고 사이즈가 안 맞아서 다른 친구 줬다고 할 것 같아요.
애들이 머리가 좀 컸으면 본인들이 싫어해서 안 입으니 옷 선물하지 마시라고 할 것 같고요.4. 그앞에서
'18.2.22 8:41 PM (49.167.xxx.225)저같으면 그앞에서 입혀볼꺼같아요..
그리고 이번엔 작다고 어디서사셨냐고 사이즈큰걸바꿔야할꺼같네요..5. ..
'18.2.22 10:52 PM (223.62.xxx.5)남편통해 매번 옷이작아 못입는다 하시고 다음번엔 그앞에서 바로 입히시고 안맞아서 못입겠는데ㅇ요~라고 말합니다 입뒀다 어디에쓰세요 사람을뭘로보구 손주들한테 안주느니 못한옷을줍니까
6. 그렇군
'18.2.22 10:58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받아서 할머니가 주셨으니까 입어보자 하면서 바로 입혀봤어야죠.
작으면 어머니 제가 가서 바꿀테니 어디서 사셨어요? 라고 물어보세요.
민망해서라도 그냥 둬라 내가 바꾸마 하시겠죠.
그럼 자동 버리고 오게 됩니다.7. ^^
'18.2.23 4:27 AM (218.48.xxx.11)아이디어 감사해요
차마 어디서 사셨냐 바꿔 보겠다 말도 안나오는 캐캐묵은 땡처리 옷이라 묻지못했어요ㅠㅠ
내가 다 낯뜨거워 어디서 사셨냐고 말이 안나오는 상황의 천쪼가리를 손자 명절 선물로 주나요8. 상황은 조금 다른데
'18.2.23 6:03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저의 친정엄마가 남동생에게 옷을 준 상황. 같이 있던 올케가 풀어보고 안 맞는다 라고 돌려줌
엄마는 여러 해 전에 사두고 잊었던 옷을 찾아서 준 것이고 .
그날, 앞에서는 잠잠하던 엄마. 돌아오는 길에 욕을 엄청나게 하심. 어른이 주면 그냥 받지 거기서 따진다구. 그게 뭐가 나쁜가? 어차피 못 입는거 알려주는건데? 하는 저 까지 같이 싸잡아 욕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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