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전조 증상 일까요?
집에 있는거 좋아하구요
음식 만드는거 집안일하는거 좋아합니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사람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겠어요
뭐라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
그리고 아는배우가 나오면
괜찮은데 모르는 배우가 나오면
얼굴이 기억이 안돼요
독립영화같은거보면
거의가 모르는 배우잖아요
그럼 그사람이 이사람같고
이사람이 그사람같고 그래요
외국 배우들은 더 그렇구요
길치 방향치는 옛날부터 그랬어요
갑자기 겁이 덜컥 나는게
병원가면 무슨 검사를 해야되나요
1. 모모
'18.2.22 12:25 PM (222.239.xxx.177)드라마 전체가 다 그런게아니고
배우들이 짧게 하는 말이라든지
웅얼웅얼 하는말은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2. 모모
'18.2.22 12:26 PM (222.239.xxx.177)그리고 글을 읽어도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
한번읽곤 이해가 잘안되네요3. ..
'18.2.22 12:27 PM (223.33.xxx.225) - 삭제된댓글외국사람들 얼굴은 잘 구별과 기억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귀가 잘 안들리는거 아니세요?4. ...
'18.2.22 12:30 PM (210.217.xxx.167)치매 증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모르는 배우 나오면 뛰어난 눈썰미 아니고서는
원글님 연령대에 구분하는게 어려울수도 있어요
치매 아니고 한번 읽고 이해 안되는건 연습하시면 될거 같아요
약간의 난독증상 같아요5. ᆢ
'18.2.22 12:33 PM (121.167.xxx.212)66세예요
저도 그래요
심심해서 연예계에 관심 많은데 이젠 연기자 나와도 나 저사람 아는데 이름이 전혀 생각 안 나요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운동가서 옆에 또래보고 어디 미장뭔 다니냐고 물어 봤더니
구정에 친정 엄마 만나고 왔다고 얘기해서 당황햇어요
그 사람도 말을 못 알아 들은것 같아요
신경과 가서 치매 검사 해보세요
문항이 애매해서 100점은 힘들어요
초기는 필기로 검사가 안되고 뇌 mri 찍어 보세요
경동맥 검사 뇌혈류 검사 해보시고요
개인적으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으시면 건강검진 받을때 얘기하면 해줘요6. ㅇㅇ
'18.2.22 12:35 PM (175.192.xxx.208)티비 자주 안보시고 이럼 방송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이나 잘 못알아들으실수 있죠.
드라마도 몇년 안보고 보려니까 그 분위기를 알아가는데 좀 시간이 지연되는 느낌이 있어요.
영화를 애들 낳고 몇년 동안 안보니 진짜 이런 유명한 영화도 안봤나 싶게 잘 모르겠더군요.
배우도 그렇구요.7. 아닌거 같은데요.
'18.2.22 12:36 PM (115.140.xxx.74)오십대인 우리남편은 원래부터 여자연예인은 머리나 화장술만 바뀌어도
몰라봐요.
오래전 배우 김고은이 통신사광고중 1인2역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화면에 옷만다른 김고은이 동시에 나왔어요)
누가 김고은이냐? 고 묻더라구요.8. 하루
'18.2.22 12:37 PM (219.248.xxx.135)저는 36세인데 33세때 저와 제 주위사람들이 느끼기에 좀 이상하다는 기분을 느끼고 동네 신경정신과에가서 치매검사를 하고싶다고 했어요. 그냥 2만원주고 기본검사했구요. 그 결과지 들고 서울내 빅3병원 신경정신과 중 한 곳 예약해서 기다렸다가(초진은 3개월인가..기다렸어요) 진료보고 각종 검사 심리검사 그림그리기 문제에 답하기 컴퓨터로 간단한 시험치기 등등하고 마지막으로 뇌mri 찍었어요. 그래서 초반에 200만원 정도 돈이 들었어요.
결론은 치매가 아니라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인해 기억을 담당하는 해리가 쪼그라들어서 결국 처방은 우울증을 개선하는거였고 맞는 약 찾아 삼만리하다가 결국 가장 잘 맞는약 찾아서 꾸준히 먹었어요. 전 되게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그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약을 먹고 난후.. 개선된점이 기억력 인지력 10대때로 돌아간것같을 정도로 좋아진것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요. 남편하고도 더 잘지내고 웃고 '진짜로' 행복하구요...
님이 치매라면 어서 약을 드셔서 진행을 막으셔야하고
치매가 아니라면 어서 완쾌하셔서 행복해야하니까 얼른 병원가보세요.
사실 동네신경정신과보다는 큰병원가보시길 권해요. 얼른 전화로 예약잡고 혹시 보험등 다 들어놓으셔서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아도 상관없다면 보험처리하시면 수납할때 도움이 많이되고 실비도 타실수있으니 이 경우에는 동네 로컬 병원가셔서 의뢰서들고 큰병원가셔야 보험처리되시니까 큰병원예약부터하시고 기다리는 시간에 작은병원가서 간단한 검사라도 받아보시고 의뢰서 받아서 그거 가지고 큰병원가서 증세 말씀하시고 검사받아보세요...
전 큰 돈 들였지만 돈 생각하면 속타도 사실 큰 만족하고 있어요. 별일없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9. ㅇ
'18.2.22 12:37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65살인 저도 그래요.
조만간 치매검사 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어르신들 보면 치매가 하루아침에 오는게 아니고 그렇게 서서히 인지기능이 둔해지면서 시작 되는거 같아요10. ...
'18.2.22 12:46 PM (210.217.xxx.167)아닌거 같은데요. 님
남편분 이야길 들으니 권혁수 아버님 생각나서 기사 가져왔어요
http://news.tf.co.kr/read/entertain/1690130.htm
증상이 똑같으세요 ^^
남자들 다 그런가봐요11. 모모
'18.2.22 12:56 PM (222.239.xxx.177)치매 의심으로 뇌 mri찍어도 실비가 되나요?
그리고 하루님
기억 해마가 노화로 쪼그라들면
그게 곧 치매로 연결되는건가요?12. ...
'18.2.22 1:00 PM (121.190.xxx.131)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우리 정신의 에너지가 그쪽으로 다 가버려요.
그래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할때 그 힘이 약해져버리죠.
누가 뭐라고 해도 얼른 못알아듣고, 해결해야 할 일이 있을때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하거나 멍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스트래스 심하게 받다가 그게 내 신체의 한계선을 넘어버리면 공황장애도 걸리는거죠.
이런 사람의 특징이 걱정이나 잡념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심하다 싶으면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구요.
일단은 일상생활에서 작지만 자신만의 즐거운 일을 만들어야해요. 식구들이나 주변 사람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자신만이 즐거운 일을요.
그리고 운동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한테 맞은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시는것도 도움이 돼요13. ...
'18.2.22 1:02 PM (121.190.xxx.131)더 근원적인 치료는 왜 그렇게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게 되었나 하는 원인을 알고.그러한 걱정이 사실은 다 내마음에서 오는것이지 외부상황은 그리 걱정할게 아니라는걸 깨닫는게 필요합니다.
14. 하루
'18.2.22 1:05 PM (219.248.xxx.135)뇌 mri는 실비가 안됩니다.ㅠㅠ 나중에 약드실때 실비처리 할수있으세요...처음에 맞는약을 찾아 삼만리할때 대박으로 일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 병원을 가니 진료비랑 약값으로 검사비 만큼의 돈이 또 들었는데 지금은 맞는약을 찾아서 2달에 한번 내원해서 진료비가 안들고 운좋게 아주 싼약이 맞아서요.. 저는 모든것을 비보험으로 처리해서 쌩돈 낸 경우인데 하도 오랜기간 다니다보니 이런경우 저런경우 많이 보고 듣습니다. 어르신들은 비보험하시는분들 없고 거의 다 보험처리하세요..
아 그리고 말씀하신건..
저의 경우에는 해마가 쪼그라든것이지 그것이 치매는 아니라고 들었고 지금 상당 개선되었습니다. 기억과 노화와 치매의 연결성은 모르겠네요. 이를 로컬에 가셔서 문의해보세요.15. 하루님
'18.2.22 1:10 PM (219.248.xxx.25)님께 맞는 우울증 약 이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저는 병원을 세 군데만 다녀서 인지 아직 까지 저에게 맞는 약을 못 찾고 있어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ㅠ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ㅠ16. 너무
'18.2.22 3:41 PM (65.215.xxx.178)걱정하지 마세요. 치매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요. 친정엄마 (80대) 누가 봐도 치매 증상이라 검사를 여러 군데서 받았어요. 방향감각이 원래도 없었지만 더 심해져서 음식점을 못 찾아서 동창회를 못 나가고요 어제 일도 기억 못하시고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건 기본이고요 미워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서 보고 있으면 안쓰러워요. 증오가 이글이글 매일 그렇게 사시니까요. 가장 최근에 검사한 의사 선생님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요, 치매와 치매가 아닌 건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엄마는 경계에 있다고 보면 되는데, 진행을 좀 늦추고 싶으면 요리를 하시래요. 요리를 하려면 재료가 뭐가 필요할까 생각해야 하고 장도 봐야 하고 요리하는 과정 하나하나 생각해야 하잖아요. 그럼 머리를 써야하니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대요. 물론 엄마는 말 안듣죠. 세상 다 귀찮고 도우미분이랑 자식들이 다 해 주길 바라고 손가락 하나 까닥 안 하려고 하세요. 근데 그 선생님 말씀에 저는 희망을 얻었어요. 요리만 열심히 해도 치매 예방은 된다는 말 같아서요.
17. ..
'18.2.22 5:44 P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MRI 찍어서 나올 정도면 극초기 아니고 어느 정도 경과된 상황입니다.
요리 좋아하시면 냄새 잘 맡으시나요?
냄새 못 맡기 시작하면 치매 의심해봐야 합니다.
건망증은 나이들면 누구든 올 수 있는 노화증상 중 하나 입니다.
갑자기 냄새를 잘 못 맡거나 깔끔했는데 잘 씻지 않거나 옷갈아입지 않고
단게 지나치게 땡기고 잘 안먹던 사람이 식탐이 생기면 의심해봐야합니다.
남자 중엔 갑자기 성욕이 갑자기 폭발해서 밤마다 힘들게 한다고
할머니가 힘들어 하실 정도면 그것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순하던 사람이 갑자기 버럭 거리며 화내거나 다른 이를 의심하고
누군가를 모략하며 심하게 험담을 해도 마찬가지 증상 중 하나입니다.18. ..
'18.2.22 5:46 PM (219.240.xxx.158)MRI 찍어서 나올 정도면 극초기 아니고 어느 정도 경과된 상황입니다.
요리 좋아하시면 냄새 잘 맡으시나요?
냄새 못 맡기 시작하면 치매 의심해봐야 합니다.
건망증은 나이들면 누구든 올 수 있는 노화증상 중 하나 입니다.
갑자기 냄새를 잘 못 맡거나 깔끔했는데 잘 씻지 않거나 옷갈아입지 않고
단게 지나치게 땡기고 잘 안먹던 사람이 식탐이 생기면 의심해봐야합니다.
남자 중엔 성욕이 갑자기 폭발해서 밤마다 힘들게 한다고
할머니가 힘들어 하실 정도면 그것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순하던 사람이 갑자기 버럭 거리며 화내거나 다른 이를 의심하고
누군가를 모략하며 심하게 험담을 해도 마찬가지 증상 중 하나입니다.19. ***
'18.2.22 6:11 PM (175.223.xxx.207)경도인지장애가 있으면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제분과 함께 병원에 가보시고 미리 검사해보세요.
20. 하루님
'18.2.22 8:49 PM (180.64.xxx.101)너무 다행이에요 그때 많이 놀라셨죠
제 지인이 요새 아산병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요
전 멀리 살아서 통화만 하는데 어제 누굴 만났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 그러네요
입원해서 뇌검사 다 했고요 진단명도 기억이 안난대요
악성단백질이 많아져서 공격하고 해마가 쪼그라들고
의사 말중에 이 얘기만 기억난다고...
이게 치매를 얘기하는건가요
제 지인도 제발 하루님같은 경우였으면 좋겠어요
그 지인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몇년 이어지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2183 | 근로계약서에 연차휴가 대체가 뭐예요?? 3 | 궁금해요 | 2018/02/22 | 1,741 |
782182 | 보험사 전화하기전에 82 에 물어봐요... 2 | 보험 | 2018/02/22 | 930 |
782181 | 해택 좋은 카드가 뭐 있을까요 ?? 3 | 아이엄마 | 2018/02/22 | 1,399 |
782180 |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동참해주세요. 1 | richwo.. | 2018/02/22 | 437 |
782179 | 김아랑 선수 문대통령 축전에 응답했네요 6 | 훈훈 | 2018/02/22 | 3,111 |
782178 | 에밀앙리 그릇은 어떤가요 11 | .... | 2018/02/22 | 3,323 |
782177 | '민중 개·돼지' 나향욱 파면불복 소송 2심도 승소..".. 8 | .. | 2018/02/22 | 1,157 |
782176 | 영화추천 해주세요 2 | now | 2018/02/22 | 772 |
782175 | 왕따를 방치한 엄마 27 | 어떠세요? | 2018/02/22 | 7,491 |
782174 | 아너스 질렀는데요 15 | 흠 | 2018/02/22 | 3,716 |
782173 | 조민기 성추행 논란 청주대 교수회 "피해 학생에.. | oo | 2018/02/22 | 1,601 |
782172 | 전기밥솥도 비싼게 확실히 좋나요? 7 | ... | 2018/02/22 | 2,316 |
782171 | 저희아기한테 배울까 겁난다는데 뭐라고 할까요? 25 | 참나 | 2018/02/22 | 3,752 |
782170 | 선수들한테 문프께서 축전 보내시는거요.. 7 | 문프 | 2018/02/22 | 1,750 |
782169 | 게르마튬솥으로 밥하면 맛있나요 | 자유 | 2018/02/22 | 316 |
782168 | 나이키 운동화 모델명이 뭔지 아시는분~ 3 | ... | 2018/02/22 | 1,011 |
782167 | 갑상선암 수술후에 이로운 음식 뭐가 있을까요? 3 | 봄비 | 2018/02/22 | 2,043 |
782166 | 큰어학원 원장... 동네 학부형 상담실장으로 모셔도 될까요? 8 | 어학원 | 2018/02/22 | 2,989 |
782165 | 40대 후반에 덕질을 16 | 철은언제 | 2018/02/22 | 5,402 |
782164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5 | 진진 | 2018/02/22 | 6,599 |
782163 | 전기주전자 추천해주세요~ 2 | 주전자 | 2018/02/22 | 861 |
782162 | 햄버거 야채 세제로 씻나요? 5 | 버거리아 | 2018/02/22 | 1,194 |
782161 | (방탄) 이거 보셨나요? 10 | 마키에 | 2018/02/22 | 1,903 |
782160 | 일본유학 짐 싸기 조언 주세요 20 | 일본 유햑 | 2018/02/22 | 2,944 |
782159 | 박달홍게랑 일반대게랑 어느게 더 맛있나요? 8 | 대게 | 2018/02/22 | 2,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