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도그빌 아시죠?

oo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18-02-19 23:28:28

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떤 모습을 띠는지를 다룬 작품이죠.

밀양연극촌이 그런 공간처럼 느껴지네요.


남성중심사회라는 프레임 속에서...

모든 '가정'이 도그빌의 그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가정폭력이 발생해도 경찰이 가해자편이니.


댁의 가정은 안녕하신가요?


연예계가 조용하다고 나대는 분 있던데...

본인 가정은 어떠신지?


연예계에도 피해자가 있다는 전제?

피해자한테 닦달 중이심?


손 들고 피해자라고 나오면.

팝콘 먹으며 감상하려고?


제발 작작합시다.

연예게에서 누군가가 고발하면 그 때 잘 들어주기나 하시길.

장자연이 왜 고발도 못하고 죽었을지를 생각해 보세요.


여기 글 보다보면 성공한 여자 연예인에 대해 스폰 운운 하며 멸시하는 사람 왕왕 있던데.

나댄 사람, 그런 사람들 중 하나?

가해자보다 피해자 멸시하기 바쁜 사람들?


'개 같은 결혼 문화 견디며 기혼녀 타이틀 거머쥔 나나 개 같은 연예계 견디며 연예인 소리 듣는 너나 다른가' 아닌가요?

따지고 보면 그러한데도 여성 연예인 비하하기 바쁨.

그러고 싶음?


스폰스폰거리는 님아,

전업주부는 남편이 스폰임?


개 같은 사회를 개선하는 게 본질이잖아요.

재능있는 여성들이 어떻게 제거되는지를 보시고 '누가' 제거하는지를 보시길.


잘나가는 여성이나 제거된 여성이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능력이 좋아 잘나가는 여성이나 연줄 잘 잡아 잘나가는 여성이나 제거된 여성이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비난은 '위법성'에만.


미투 운동...

곪은 데가 터져나와야 진도가 나가겠죠.

고발하는 피해자분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수...

대한민국은 거대한 도그빌일지도.


밀양연극촌에서...

집단최면에 걸린 것처럼 성폭력이 은폐되었다는 미투운동가의 말이 의미심장하죠.


끓는 물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성판매 비범죄화해서 성매매업계에서도 미투 운동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

남성들이 왜 성판매 비범죄화를 반대할까요?

이러나저러나 성매수자들은 범죄자라서 달라질 것도 없는데 왜?

나만 당할 수 없어서?

성판매자들이 내부고발자가 될까봐?


예전에 EBS 초대석에서 방송인 정관용이 이윤택을 인터뷰한 게 있거든요.

정관용이 이윤택한테 참연극인이라고 칭찬...

이윤택은 자신의 위법행위가 영원히 묻힐 줄 알았겠죠?


지금 정관용 CBS에서 시사자키 진행 중인데 기분이 처참할 듯.

오늘 방송에서 바로 피해자 인터뷰 했더라구요.

들어보니 기가 막힘.

시간 있으신 분들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글로 읽는 거랑 또 다르더라구요.




IP : 211.17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013 이게 꿈이야 생시야... 5 ..... 2018/04/27 845
    805012 속이 타들어 갑니다 4 아파트 2018/04/27 806
    805011 역사적인 날 ~ 5 mmm 2018/04/27 463
    805010 벌레가 잘리는 꿈은 뭔가요? 7 82쿡스 2018/04/27 607
    805009 어느 방송사 보세요 44 지금 2018/04/27 3,600
    805008 멸균우유 사드시나요 7 우유 2018/04/27 2,707
    805007 시사타파TV 어제 올라온거 꼭 보세요... 너무 재밌어요 1 ㅇㅇㅇ 2018/04/27 1,084
    805006 그림은 어디서 사나요 인쇄본 2 Dsss 2018/04/27 615
    805005 고2 문과생. 수학공부 여쭤봐요 4 자유 2018/04/27 1,110
    805004 저만 그런거 아니죠? 11 이야 2018/04/27 1,549
    805003 아래 경기나빠졌다는 글 국정원 알바라면 이해가 가네요 9 aㅣㅣㅣ. .. 2018/04/27 725
    805002 대통령님 곧 나오실거에요. 23 다들 스토오.. 2018/04/27 2,185
    805001 사춘기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 뭘로 푸시나요? 12 어머님들 2018/04/27 2,860
    805000 남북정상회담 1 애들엄마들 2018/04/27 391
    804999 고등학생아이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선배맘들께 상담 좀 부탁드.. 4 고1맘 2018/04/27 2,124
    804998 새봄이 왔어요~ 김어준 3 총수 2018/04/27 830
    804997 남편이 제 가슴을 만지는 꿈., 뭘까요? 5 2018/04/27 3,713
    804996 아침 못먹는 자녀들 학교가서 먹으라고 뭐 싸주시나요? 27 질문 2018/04/27 3,648
    804995 문재인정부이후 경기가 너무나쁘지않나요 60 하루하루살얼.. 2018/04/27 6,381
    804994 오늘 김어준의 인사 굿 ~ 7 기레기아웃 2018/04/27 2,425
    804993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차량·기사 제공받았다. 34 ........ 2018/04/27 3,290
    804992 요즘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너무 오류 자주 나지않나요? .... 2018/04/27 821
    804991 [남북정상회담 응원!] 얼굴에 땀 많이 나는 운동 좀 알려주세요.. 2 운동이 필요.. 2018/04/27 1,439
    804990 개와 어린아이의 조합은 언제나 옳은 듯요.. 6 ... 2018/04/27 1,299
    804989 오늘 티브이 어느방송국 봐야될까요?? 4 .... 2018/04/27 1,506